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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인권보고서, 중공의 파룬궁 박해 계속 규탄

[명혜망](왕잉 기자) 4월 22일, 미국 국무부는 ‘2023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공(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를 계속 규탄하고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생체 장기적출 혐의를 언급했다.

4월 22일,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이 ‘2023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출처: 미 국무부 웹사이트 동영상 캡처)

미 국무부의 최신 인권보고서는 중공 당국이 파룬궁수련자, 신장 위구르인, 종교단체 신도에 대해 여전히 집단학살과 반인류적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당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작년 말, 우리는 ‘세계인권선언’ 채택 75주년을 기념하며 ‘모든 사람은 자유롭게 태어났고 존엄과 권리에 있어 평등하다’는 기본 이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이 보편적이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수호하고 증진하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 인권을 존중하는 국가일수록 평화, 번영, 안정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관련 정부에 계속 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보고서 서문에서도 “인권 보고서는 중국(중공)에서 계속되고 있는 심각한 인권 침해 행위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미 국무부가 발표한 인권보고서 중국 관련 부분에 따르면, 중공 당국은 정치 활동가와 종교인을 위협하기 위해 행정 구금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파룬궁수련자들을 ‘법제교육센터(세뇌센터)’에 구금하고 있다.

보고서는 산둥성 성리유전의 엔지니어 저우더융(周德勇)이 여전히 감옥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가 양마오둥[(楊茂東, 필명 궈페이슝(郭飛雄)], 활동가 왕빙장(王秉章), 천젠팡(陳建芳), 황치(黃奇), 인권 변호사 겸 옹호자 가오즈성(高智晟) 등 많은 정치범이 감옥에 수감되거나 다른 형태로 구금되어 있다고 전했다.

작년 6월, 허빙강(何秉剛)과 약혼녀 장이보(張一波)는 정부의 인터넷 검열을 우회하는 ‘오게이트(Ogate)’를 사용한 혐의로 각각 6년과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21년 상하이 당국에 납치된 허빙강은 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구금됐고, 구금 기간 중 학대로 보행 능력을 잃었다.

일부 활동가와 단체들은 구금된 파룬궁수련자, 신장 무슬림 등을 포함한 양심수들의 장기를 산 채로 적출하고 있는 중공을 규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8월 ‘에포크타임스’는 한 의사가 1994년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발생한 생체 장기적출 사건과 파룬궁수련자가 특정 장기 공급원이라는 2002년 대화 내용을 공개적으로 증언하기로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중공이 2023년에도 홍콩의 정치적 자유와 자치권을 계속 박탈하고 있다며 홍콩 인권 문제에 우려를 제기했다.

미 국무부 산하 민주·인권·노동국은 의회와 정부 관계자들이 각국의 인권 상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미국 법에 따라 매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원문발표: 2024년 4월 23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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