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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CECC,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 근절 위한 청문회 개최

[명혜망](리징페이 기자) 미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는, 지난 3월 20일 “강제 장기적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미 하원에서 청문회를 개최했다.

관련 증인 4명이 청문회에서 증언했고, 중국공산당(중공)의 강제 장기적출 범죄 중단을 위한 여러 의견을 의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미 의회 초당적 기구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는 3월 20일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을 위한 청문회를 열었다.

크리스 스미스 CECC 의장 “생체 장기적출은 극도로 사악한 잔학 행위”

CECC 의장인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뉴저지) 연방하원의원은 “이번 청문회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문제 중 하나로, 우리 시대의 가장 끔찍한 인권 침해를 다루는 중요한 청문회다. 이런 범죄에 대해 광범위한 관심과 비난이 이뤄져야 마땅하다”라고 언급했다.

스미스 의원은 이전에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범죄 관련 주제로 미국 의회에서 두 차례 청문회를 주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생체장기적출은 상상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CECC 의장인 크리스 스미스 연방하원의이 3월 20일 하원 청문회를 주최했다.

2019년 6월, 영국 런던에 세워진 민간 법정인 ‘중국 양심수 강제 장기적출에 대한 독립재판소(China Tribunal, 중국 재판소)’ 재판장 제프리 니스(Geoffry Nice) 경은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상당 기간 중국 내 양심수들의 장기가 강제로 적출돼 매우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으며, 파룬궁수련자와 위구르족에 대한 반인도 범죄가 자행되고 있음이 인정된다. 파룬궁수련자는 줄곧 장기 공급원이었으며 주요 공급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판결을 내렸다.

스미스 의원은 위 판결을 언급하며 “생체장기적출은 중국에서 이미 산업적 규모에 도달했는데, 이는 극도로 사악한 잔학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강제 장기적출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수가 충격적일뿐더러, 일부는 뇌사하기 전 이미 살해됐다면서, 따라서 영국 런던의 ‘중국 재판소’ 판결에 따라, 국가의 승인하에 자행되는 중국 내 강제 장기적출은 ‘반인류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연방하원은 2023년 3월 27일,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근절을 위한 초당적 법안인 ‘2023 강제 장기적출 중지법(Stop Forced Organ Harvesting Act of 2023)’을 413 대 2의 압도적 표 차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양심수에 대한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을 처벌하기 위해 미국이 취한 최초의 입법 조치로, 강제 장기 밀매 참여 인원(개인 및 단체)에 제재를 가하며, 아울러 장기 밀매 범죄에 연루된 자의 여권을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미국) 국무부에 부여한다.

스미스 의원은 상원에서도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침묵은 용납될 수 없다. 우리가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희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프 머클리 CECC 공동의장 “하루속히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되길 기대”

CECC 공동의장인 제프 머클리 연방상원의원(오리건주)이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CECC 공동의장인 제프 머클리(Jeff Merkley) 연방상원의원(오리건주)은 청문회에서 “중공의 인권 침해와 강제 장기적출은 CECC의 오래된 우려 사항이다. 중국(중공) 정부는 강제 장기적출에 대한 독립적인 국제 조사를 거부했다”며 불투명한 중국 내 장기이식 시스템을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3월 하원에서 통과된 ‘2023 강제 장기적출 중지법’의 상원 안 공동 발의자 중 한 명으로서, 자신은 이 법안이 상원에서 하루속히 통과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3 강제장기적출 중지법’은 미국 118대 의회가 끝나는 오는 2025년 1월 3일 이전까지 상원 표결이 통과되면 대통령 승인을 받은 후 정식 법률로 공포된다.

미셸 스틸 미 연방하원의원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 반드시 막아야”

미셸 스틸 미 연방하원의원이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계 미셸 스틸(공화·캘리포니아) 미 연방하원의원은 미 의회에서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를 전 세계에 폭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수많은 위구르인과 파룬궁수련자들이 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관련 증거를 찾고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틸 의원은 작년 6월,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이 미국 이민 신분을 취득하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생체 장기적출은 반드시 끝내야 할 끔찍한 범죄”라며 “이는 비단 우리 CECC뿐만 아니라, 무고한 사람들이 강제 장기적출로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전 세계적 범위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중국공산당(범죄)을 막아야 한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잭 넌 연방하원의원 “생체 장기적출은 중국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

잭 넌 연방하원의원(아이오와주)이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잭 넌(Zach Nunn, 아이오와주) 연방하원의원은 청문회에서 자신 뒤에 걸려 있는, 퍼레이드 중 수련자들이 들고 있는 “파룬궁수련자를 상대로 한 중국공산당의 생체장기적출 만행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적힌 현수막 사진을 가리키며 “이는 공상과학 영화도 아니고 공포 소설도 아니다. 오늘날 인구 대국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6년에 발표된, 중공의 파룬궁 생체장기적출에 관한 독립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많은 수련자들이 중국의 강제 노동수용소나 구금 시설에서 살아있는 채로 장기적출을 당해 사망했다. 더욱이 과학적 연구를 빙자한, 대규모로 미친 듯이 사람을 학살하는 이런 잔혹 행위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텍사스주, 주민들의 무의식적인 강제 장기적출 참여를 막기 위한 법안 통과

의학박사이자 텍사스주 하원 보험위원회 의장인 톰 올리브슨 텍사스주 하원의원이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의학박사이자 텍사스주 하원 보험위원회 의장인 톰 올리브슨(Tom Oliveson) 텍사스주 하원의원이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했다. 그는 미국 남부 파룬따파학회를 통해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고 대표하는 휴스턴 지역에는 과거 중공의 박해를 받은 여러 수련자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중공의 박해를 받는 일부 단체와 수년간 접촉하면서 생체 장기적출의 공포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근 텍사스주 상원은, 텍사스 주민들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생체장기적출에 참여하는 것을 방지하는 1040호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의료 보험기관이 중국 또는 강제 장기적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타 국가에서 이뤄진 인간 장기 이식에 대해 보험을 적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올리버슨 의원은 1040호 법안 통과 후, 이를 모델로 한 법안이 이미 애리조나주, 유타주, 미주리주, 아이다호주, 일리노이주 등 주의 의회에서 잇달아 청문회를 거쳤고, 일부 주에서는 현재 법안이 통과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호주 국립대학 박사생의 제안 “범죄자 프로필 구축해야”

호주 국립대학교(캔버라)의 박사생 매튜 로버트슨이 온라인을 통해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호주 국립대학교(캔버라)의 박사 과정에 있는 매튜 로버트슨(Matthew Robertson)은 ‘미국 이식저널(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기고된 ‘장기 조달에 의한 처형: 중국의 사망 기증자 규칙 위반(Execution by organ procurement:Breaching the dead donor rule in China)’이라는 글을 타인과 함께 공동 집필했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청문회 증인 자격으로 출석해 증언한 후, 미국 국회 의원들에게 일부 의견을 제시했다.

잭 넌 미 연방하원의원은 미국 납세자들의 돈이 중국 병원의 강제 장기적출 자금으로 사용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잭 넌 미 연방하원의원은 미국 납세자들의 돈이 중국 내 수천 개 병원으로 흘러 들어가 강제 장기적출에 쓰일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에 로버트슨은, 미 의회가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과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지난 20년 동안 지불한 교부금 감사를 통해 이식 산업과 관련된 중국 의료 기관에 자금을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요청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한 미국 정부가 중국 내 장기 밀매에 연루된 개인에 대한 비자를 거부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중국 의료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수천 명의 외과의사와 수백 개의 병원 목록을 활용해 범죄자 프로필을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2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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