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밍후이 베를린 통신원 보도) 지난 7월 16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들이 23년간 계속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파룬궁 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파룬궁 탄압 종식을 촉구하는 이번 집회에 유럽의회 의원(MEP)을 포함한 12명이 넘는 정계인사들이 지지 서한을 보내왔다. 또 많은 시민이 파룬궁 박해 종식 청원서에 서명했다.
EU 의원 “유럽인들은 박해에 대해 침묵할 수 없습니다”
마르쿠스 페버 의원은 편지에서 중국 공산당이 23년 동안 파룬궁을 탄압해 왔다고 밝히며 파룬궁 수련자들로부터 조직적으로 장기 적출을 해왔다고 썼다. 그는 “중국은 유럽인들이 외면할 수 없는 걱정스러운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권리와 다른 종교와 소수민족 구성원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며, 현재의 비인도적인 대우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유럽과 국제적 차원에서 우리는 인권을 수호해야 하고 이러한 가치들을 계속 지켜나가야 합니다. 유럽연합(EU)과 회원국들은 취약계층의 권리를 계속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중국의 불법 강제 장기 적출을 규탄하는 한편 중국에 중단을 촉구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면서 그는 유럽 차원에서 이 방향으로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종교 자유 위원회 “파룬궁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의회 의원이자 세계 종교의 자유 위원인 프랭크 슈바베는 서한에서 이날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상대로 한 중국 공산당의 범죄를 사람들에게 상기시켰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에서 이 사람들의 비극적인 운명에 관심을 끌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년 이상 중국 정부는 파룬궁을 극심하게 박해해왔습니다. 저는 수천 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불법적으로 구금, 고문, 살해되었다는 보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파룬궁 수련자들로부터 불법 강제 장기 적출 혐의도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에 국제법을 준수하고,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포함한 인권을 보호하며, 장기 이식에 사용된 장기의 출처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제 사회가 법원 청문회와 교도소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이 심각한 혐의를 다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나스 가이슬러 의원, 루이제 암츠버그 의원, 기독교 사회 연합 인권 위원회(CSU) 위르겐 브라운 하원 의원, 인권 및 인도적 지원 위원회 버크왈드 마티아스 의원, 다이 린크 의원, 크리스토프 드 브리스 의원, 사빈 베이스 의원, 벤자민 라우어 의원, 노르트 라인-베스트팔리아 주의회 의원, 마르쿠스 옵텐드렌크는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박해를 폭로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연대를 표명하는 편지를 보냈다.
독일 주재 대만 대표부 “자유세계는 중국 공산당의 폭정을 막기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
독일 주재 대만 대표는 지지 서한에서 “23년 전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했을 때, 자유세계는 이러한 무자비하고 잔혹한 정권에 대항하기 위해 단결하라는 요구로 받아들였어야 했습니다. 결국, 종교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는 기본권이며, 이러한 기본권을 침해하는 정권은 그 결과를 감수해야 하며, 비난받아야 하며, 책임져야 합니다. 중국 공산당의 티베트인, 위구르인, 홍콩인에 대한 잔혹 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 파룬따파 수련자들과 연대해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반대할 뿐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전 세계가 힘을 합쳐 중국 공산당의 사악한 폭정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통합은 살아남고, 분열은 멸망할 것입니다’ 대만은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불행히도, (코로나바이러스와 중공 체제)는 국경이 없는 2가지 전염병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그들과 싸우는 데 성공하기를 바랍니다”라며 성원했다.
세계 위구르 의회 대표부 “중국 공산당의 폭정을 종식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단결합시다”
세계 위구르 의회 의장 돌쿤 이사(Dolkun Isa)는 베를린 사무국 국장인 하이유어 쿠에르반을 집회에 파견했다.
집회에 참석한 쿠에르반은 “진심 어린 존경과 사랑으로, 저는 여러분의 정의로운 항쟁에 연대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파룬궁 박해는 23년 동안 계속되고 있고, 중국 정부는 중국과 해외에서 파룬궁 수련을 없애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수십만 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노동수용소에 불법적으로 감금되어 고문당했으며 심지어 중국 공산당에게 장기 적출도 당했습니다.”
“위구르인, 티베트인, 홍콩인들도 중국 공산당의 비인간적인 잔혹한 압제 아래 수십 년 동안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수십 년 동안, 중국 공산당의 폭정은 엄청난 부정과 끝없는 독단 그리고 계속되는 잔혹한 탄압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자유와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희망을 앗아가는 데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운명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함께 해야만 밝은 미래를 위한 중국 공산당의 잔혹한 폭정을 끝낼 수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횡포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엔지니어 “파룬궁은 평화롭습니다”
전기 엔지니어인 마르쿠스 호프로게와 그의 아내는 파룬궁 박해 종식 청원서에 서명했다. 그는 파룬궁 수련자인 친구가 박해에 저항하는 중국 수련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독일 서부 출신이고 자전거 투어 중 파룬궁 집회를 보게 되었다.
호프로게는 “그들은 평화롭게 세계와 공존하고 있으며, 우리는 매우 감동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광장에서 연공 시범을 보고 전단을 읽었다. “저는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이 박해를 받는 비극적인 경험에 대해 알았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지지합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 수련자들을 박해하고, 사람들이 진선인(真·善·忍)을 실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 “이는 인권과 기본권을 침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원칙(진선인)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2년 7월 22일
문장분류 :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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