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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문화】배움에는 끝이 없다

【명혜망 2007년 2월 28일】 옛날에 설담(薛譚)이란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진청(秦青)을 따라 창가(唱歌)를 배웠다. 한동안 배운 후 아직 진청의 기예(技藝)를 다 배우지 못했지만 스스로 이미 다 배웠다고 생각했다. 이에 그는 진청에게 작별을 고하고 집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진청은 그에게 화를 내거나 제지하는 대신 교외까지 따라 나가 송별연을 베풀어주었다. 송별연에서 진청이 박자에 맞춰 슬픈 노래를 부르자 아름다운 목소리가 우렁차게 진동하면서 하늘의 구름마저 노래를 듣기 위해 잠시 멈추는 것 같았다.

설담은 속으로 깊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원래 스스로 잘난 체 하며 스승을 얕보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자신이 아직 배우지 못한 수많은 고심한 기예가 있고 자신의 수준이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스승에게 잘못을 사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계속 남아 더 배울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이후 그는 더 이상 집에 돌아간다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사실 예술, 기예, 수신(修身)과 학문을 막론하고 사람에게 있어 배움이란 끝이 없는 것이다. 스스로 자만하고 대단하다고 여기는 것은 단지 자신을 제한하고 속박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할 뿐이다. 오직 겸손하고 공경한 마음을 지녀야만 배움에 성취를 이룰 수 있다.

진정으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굳이 자신을 자랑할 필요가 없으며 사람들도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반대로 스스로 대단하다고 여기며 자신을 표방하는 그런 사람들은 종종 허명에 불과할 때가 많다.

(English Translation: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7/3/10/83381p.html )

문장발표 : 2007년 2월 28일
문장분류 : 천인사이>문사만담
문장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7/2/28/149832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