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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힘

글/ 중국 대법제자 심청(心淸)

[명혜망] 중학교 동창 허췬(何群, 가명)은 성격이 밝고 이해심도 많아 누구와도 잘 어울린다. 그는 노래를 잘하고 춤도 잘 췄으며 당시 학교 문예 선전팀에서 만담 배우였다. 그는 취직 후 각종 행사에서 사회를 보았고 동창 모임의 발기인이었으며 동창들과 잘 어울렸다.

눈 수술을 하고도 전혀 아프지 않다

어느 해 봄, 허췬에게서 전화가 왔다. “누님(그는 졸업 후 날 누님이라 불렀음), 저 지금 성(省) 병원에 입원했어요. 내일 눈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당뇨병 후유증이라네요.” 나는 “동생이 입원했다고 하지만 내가 도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하지만 알려줄 게 한 가지 있는데 믿어볼래?”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누님, 저는 누구보다도 누님 말을 잘 믿어요! 얼른 얘기해 보세요”라고 재촉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지금부터 마음속으로 9자 진언, 즉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시간 날 때마다 염해봐. 수술할 때도 염하고 수술 후에도 염해. 그러면 수술할 때나 재활할 때 도움이 될 거야.” 나는 또 9자 진언을 외워 복을 받은 사례들을 들려줬다. 그는 거듭 내게 감사하다고 하며 잘 외우겠다고 했다.

수술 후 7일째 되던 날, 허췬에게서 전화가 왔다. “누님, 고마워요, 저 다 나았어요! 그날 전화를 끊고 9자 진언을 염했어요. 다음날 수술대에서도 염했고, 병실에 가서 의사가 눕지 못하게 하자 베개에 엎드려 계속 염했어요. 저를 비롯해 같은 병실의 네 명이 눈 수술을 받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파서 계속 신음했지만 저는 곧 잠이 들었어요. 그들은 제가 왜 아프지 않은지 궁금해했어요. 7일째 되던 날 실밥을 뽑았는데 제 회복 상태가 가장 좋았어요. 의사는 제 수술이 가장 성공적이라고 했어요!”

나는 허췬에게 “내게 감사하지 말고 대법 사부님께 감사드려! 앞으로 9자 진언을 자주 염하면 동생에게 좋은 점이 많을 거야”라고 알려주자 그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9자 진언은 정말 신기해요!”

허췬의 호적이 고향에 있기에 그가 일하는 도시의 병원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고향 병원으로 돌아가 만성질환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했다. 그는 고향의 현(縣) 소재지 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진단서를 발급받기만 하면 될 것으로 생각하고는 그날 오후 2시에 돌아오는 차표를 샀다. 그런데 진단서를 발급받으려는 사람들이 병원의 복도와 마당에 가득해 당일 발급받지 못할 것 같았다.

허췬은 얼른 몇몇 동창과 친구들에게 전화했으나 모두 병원에 아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다급해진 허췬은 9자 진언을 염하면서 병원 운동장을 걸었다. 두 바퀴 반을 돌았을 때 한 사람과 부딪힐 뻔해서 고개를 들자 그 사람이 “형님, 왜 여기 계세요?”라고 물었다. 보니 그의 사촌동생이었다. 허췬이 상황을 말하자 사촌동생은 “형님, 신기하네요. 제가 오늘 이곳을 지나면서 원래는 들어오지 않으려 했어요. 절 따라오세요, 검사하는 의사가 제 친한 친구입니다”라고 하며 허췬을 안내했다. 잠시 후 의사가 와서 허췬을 검사하고 진단서를 발급해줬다.

그 후 허췬은 전화로 “9자 진언은 정말 신기해요! 그때 저는 감동해 눈시울이 뜨거워졌어요!”라고 했다.

또 한 가지 신기한 일

작년 늦은 봄, 허췬이 전화로 또 신기한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허췬은 몇 년간 장식용 목재 장사를 했다. 어느 날 남방에서 한 상인이 찾아왔다. 지게차로 대형 트레일러에 목재를 실었는데, 상인이 목재 수량을 잊어버렸다면서 허췬에게 지게차를 타고 트레일러에 올라가 세어보라고 했다.

허췬이 숫자를 센 후 트레일러 꼭대기에서 내려올 때, 지면에서 약 3미터 높이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그때 허췬은 즉시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떠올렸다. 엉덩이가 먼저 땅에 닿았고 그 충격으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사람들이 판자로 허췬을 작업장으로 옮기고 차를 불러 병원으로 데려가려 했다. 허췬이 줄곧 9자 진언을 염하자 통증이 좀 누그러졌기에 그는 “날 건드리지 말고 누워서 좀 쉬게 해줘”라고 말한 후 계속해 9자 진언을 묵념했다. 한 시간쯤 지나자 별로 아프지 않았고 등과 허리가 조금 아팠지만 참을 수 있었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받았더니 갈비뼈 두 개가 부러졌다고 했다. 한 달 넘게 집에서 쉬었더니 거의 다 나았고 지금은 다 나았다. 당시 만약 머리가 먼저 땅에 떨어졌다면 매우 상황이 심각했을 것이다. 그는 “이게 바로 믿음의 힘입니다!”라고 감탄했다.

9자 진언의 덕을 본 허췬은 곳곳에서 ‘진선인(真·善·忍)’으로 자신에게 요구했고, 진선인에 부합하지 않는 언행은 하지 않았다. 그 후 사람들이 그를 행사 진행자로 초청하면 그는 우선 어떤 행사인지 알아본 후 자신이 정한 원칙에 부합하지 않으면 이유를 찾아 불참했다. 작년 ‘7월 1일(주: 중국공산당 창당일)’ 동창 몇 명이 ‘축하 노래와 춤 영상’을 보냈는데, 늘 제일 앞장서던 허췬이 소식이 없었다. 훗날 그는 제게 “저는 진상을 알았으니 더 이상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3년 12월 9일
문장분류: 문화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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