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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받으러 온 ‘종기’

글/ 천칭웨(陳淸月)

[밍후이왕] 만약 ‘병’이 살아있는 생명이라면 사유가 있고 지각이 있으며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사람을 알아보고 말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이것을 믿을 수 있는가? 아마 농담이거나 머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수련계에서는 말한다. 다른 공간에서는 모든 물질이 영체이고 생명이 있으며 병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그것을 볼 수 없는 것은 인간의 지혜가 자신을 제한해서 생긴 오해 때문이다. 사람이 병에 걸리는 원인은 주로 사람이 나쁜 일을 해서 생긴 업력(業力) 때문이다.

술을 마시는 ‘종기’

옛날 도사였던 육유충(陸惟忠)이 17살에 실수로 노비 한 명을 때려죽였다. 그 후 그의 발에 독창(毒瘡, 악성 종기)이 생겼는데 상처가 사람의 입술처럼 생겼고 혀가 있었다. 독창이 입을 열자 도사는 극도로 고통스러워 참기 어려웠다.

독창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바로 네가 때려죽인 노비다.” 독창은 그에게 먹을 것도 달라고 했다. 도사가 고약과 술을 주면 다 먹고 마실 수 있었으며 술을 마시면 종기 주위가 붉어졌다. 약 1년 후 독창이 그에게 말했다. “너와 나의 원한도 이미 다 끝났으니 다른 곳으로 갈래. 네가 내일 만나는 약초꾼이 이 병을 치료할 거야.”

다음날 육유충은 약초꾼에게 병을 봐 달라고 청했다. 약초꾼이 독창을 향해 말했다. “이 망할 놈아, 네가 감히 날 언급했느냐? 한밤중에 가서 널 치료해버리겠다”하고는 사라졌다. 그날 밤 육유충은 금갑신(金甲神)이 약을 갖고 와서 복용법을 알려주는 꿈을 꾸었다. 그는 금갑신이 말한 대로 약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처가 나았다.

눈썹과 이빨이 모두 있는 ‘종기’

당나라 승려 지현(知玄)의 속성은 진(陳)이고 법명은 지현(知玄)이었다. 그는 수도 장안에서 ‘가마라(迦摩羅, 나병)’를 앓고 있는 승려를 만났다. 승려 몸에는 종기가 나고 고약한 악취가 풍겼으며 사람들이 보면 멀리 피했지만 오로지 지현만이 그를 귀찮아하지 않고 돌봤다. 승려가 완쾌된 후에 이별할 때 지현에게 앞으로 어려움이 있겠다면서 서촉(西蜀) 팽주 다농산(茶隴山)에 가서 소나무 두 그루를 찾으면 어려움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후에 지현은 당 의종(懿宗)의 사랑을 받았다. 의종은 상국사(相國寺)에서 지현의 설법을 듣고 침향보좌도 하사했다. 이어 당 희종(僖宗)은 지현에게 오달국사라는 호를 내렸으니 두 황제의 공양이 융숭하기가 보통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국사의 무릎에 눈썹과 이빨이 모두 있는 종기가 생겼는데 그것에게 식음료를 주면 먹고 마실 수 있었다. 국사가 의사를 찾아 치료해도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다농산에 올라가 소나무 두 그루를 찾았고 인근에 있던 절에 들어가서 자신이 치료해준 승려를 만났고 그 승려가 당부하는 대로 새벽에 산속 샘물로 씻으니 병이 나았다.

새벽에 국사가 샘물가에 와서 물을 길으려고 할 때 그 인면창(人面瘡)이 갑자기 국사에게 말했다. “일단 씻지 마! ‘서한서(西漢書)’를 읽은 적이 있지?” 국사가 읽은 적이 있다고 하자 인면창이 말했다. “원앙(袁盎)이 조착(晁錯)을 죽인 이야기를 알 거야. 네가 바로 그 당시 한나라 우의정 원앙, 나는 바로 좌의정 조착이었지. 그때 나는 억울하게 동시(東市)에서 너한테 참살당했어. 몇 세대에 걸쳐 나는 네게 복수하려 했지만, 네가 10세대에 걸쳐 계속 승려로 태어나 정진하며 계율을 지켜서 너에게 닿을 수도 없었고 원수를 갚을 수도 없었지. 하지만 넌 지금 타락했어. 황제의 하사로 호사를 누리며 명예와 돈을 탐해서 내가 너에게 올라갈 수가 있었지. 이번에 다행히 빈두로(賓頭盧) 존자(나병에 걸린 승려로 현신해 지현에게 치료를 받았음)가 삼매의 법수(法水)로 날 씻어서 너와 나의 억울한 빚은 이미 끝났어, 이제부터 널 원수로 여기지 않을 거야.”

오달국사는 듣고 급히 물을 떠서 씻었는데 씻을 때 뼛속까지 아파서 잠시 기절했다. 깨어난 후 종기가 이미 사라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뒤돌아보니 그 소나무는 여전했지만 절과 승려는 자취가 없었다.

이후 오달국사는 더는 산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수행했다. 오달국사는 빈두로 존자의 가지(加持)를 마음에 새겨 참법(懺法) 3권을 썼는데, 삼매의 물로 원업을 씻는다는 의미에서 ‘수참(水懺)’이라고 불렀다.

원한을 품었던 조착도 빈두로 존자의 법수로 씻겨서 마음속 원한을 없애고 초탈해 불법을 얻었으며 수행을 하러 갔다.

원한을 선해(善解)하자 겨드랑이 밑 종양이 저절로 치유

약 2년 전, 샤오린(小林, 가명)의 왼쪽 겨드랑이에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동전 크기 종양이 자랐다. 종양은 약간 딱딱하고 표면이 솟아 나와 꼭대기가 하얗게 변했다. 얼마 후 종양 꼭대기 중간에 또 작은 검은 점이 생겼다. 어느 날, 샤오린은 파룬궁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공부하면서 이 종양이 역사상 그녀와 무슨 은원(恩怨)이 있었는지 깨달았다.

샤오린은 선의로 종양에게 말했다. “나는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하며 내 몸의 모든 세포는 우주대법에 동화한다. 여기는 네가 머물 곳이 아니니 너는 날 떠나라. 너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해야 한다.”

이틀 후, 샤오린은 종양 표면에 계란 크기의 붉은 테두리 선이 볼록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고 그 후 붉은 선 안이 붉게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저녁에 샤오린은 다시 종양에게 말했다. “너는 이미 2년간 이곳에 있었다. 3일 안에 나를 떠나기 바란다. 네가 나를 떠날 때 네 주위의 나쁜 물질을 모두 가져가거라. 지금 너는 나와 함께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공손히 외워야 한다.”

밤 12시, 종양에서 비린내 나는 고름이 밖으로 흘러나왔고 다음 날 아침에도 누런 고름이 밖으로 흘러나왔다. 젓가락 굵기에 길이는 약 3cm인, 표면이 매끄럽고 속살이 흰 생선 살처럼 생긴 것도 끌어당겨 냈다. 그러자 종양이 홀쭉하게 됐고 하루가 지나니 입구가 막히고 딱지가 앉았으며 약 일주일 만에 정상으로 회복했다.

샤오린이 말했다. “선(善)은 거대한 힘이다. 모든 원한과 갈등을 풀 수 있다. 어떤 환경에서도 선념(善念)을 발하면 사람들은 자비, 따뜻함, 상서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맺음말: 인생의 진실한 의미

밍후이왕 시사평론 문장 ‘인생의 목표는 몇 층인가?’에서는 다음과 같이 썼다. “‘전법륜(轉法輪)’이 내 마음속 ‘천만 개 의문점’을 해소하게 해줬다. 결국, 나는 찾았다. 이 책이 바로 내가 원하던 것이다…, 나는 독자들에게 ‘전법륜’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이 책은 우리 모든 생명을 위해 회귀(回歸)의 길을 열어줬다.”

 

원문발표: 2022년 8월 6일
문장분류: 문화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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