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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기 끔찍한 나날들’을 통해 폭로된 살인 사건들

글/ 일언(一言)

[명혜망] 명혜망은 3월 1일과 2일, ‘돌아보기 끔찍한 나날들’이라는 약 1만 6천 자의 장문을 게재해, 중국 란저우 감옥의 흑막을 폭로했다. 이 글의 저자 리원밍(李文明)은 그곳에 21년 6개월간 불법 수감됐던 파룬궁수련자다. 그는 그간 온갖 학대와 고문, 인격 모욕에 시달렸지만, 대법의 위력, 선량한 사람들의 격려와 수련인의 굳센 의지로 2021년 8월 드디어 억울한 감옥살이에서 벗어났다.

리원밍은 장기간 수감 생활로 직장에서 쫓겨났고, 집이 철거되고 가산도 모두 사라져 지금은 셋방에서 살고 있다. 아내 샤오옌훙(肖彦紅)이 모진 박해와 정신적 압박 때문에 이혼을 선택하면서 그들의 행복했던 가정도 해체됐다. 현재 리원밍은 22개월의 실업 수당을 받을 수 있지만, 란저우시 사회보장국은 이런저런 핑계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는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도 했지만 역시 아무런 소식이 없다.

이 글에는 여러 명의 파룬궁수련자가 박해로 사망한 사건이 언급됐다.

1) 2005년 5월, 수련자 야오바오룽(姚寶榮)이 박해로 사망했지만 현지 공안은 추모하지 못하게 했다.

2) 2001년 1월 말, 감옥에서 ‘천안문 분신 사건’을 방영한 후, 60세 수련자 첸스광(錢世光)은 얼굴이 변형될 정도로 폭행당했고, 나중에 궁자완(龔家灣) 세뇌반에서 박해로 사망했다.

3) 수련자 쑹옌자오(宋延昭)는 란저우 감옥에서 얼굴이 변형될 정도로 폭행당하고 갈비뼈 5개가 부러졌지만, 악독한 경찰은 그에게 매일 4~5명의 아픈 수감자들을 태운 수레를 밭으로 끌고 가 일하게 했다.

한 감옥경찰은 쑹옌자오를 바닥에 쓰러뜨리고 손으로 골절 부위를 꾹꾹 눌렀다. 그가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는데도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쑹옌자오가 박해로 사망하면서 경찰 마우(馬武)는 5대대장 직에서 내려갔지만, 여전히 2대대로 옮겨 가 부대장을 맡았다. 다른 경찰들도 다른 곳으로 자리를 이동했을 뿐이었다. 이들 중 박해자 캉스청(康士成)은 좀 기가 꺾였고, 박해자 왕원창(王文昌)은 허드렛일을 맡았다. 바오핑(包平)은 비닐하우스 지붕에서 떨어진 후 다리가 부러져 그나마 응보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살인을 했는데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지 않는가?

4) 수련생 왕유장(王有江)은 란저우 감옥 5구역에서 대대장 장하이쥔(張海軍)과 감옥경찰 왕궈천(王國臣)의 가혹한 박해로 뇌졸중에 걸려 한쪽 신체가 마비됐다가 결국 사망했다.

리원밍에 따르면, 2020년 한 해에만 란저우 감옥에서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한 수감자가 20명이 넘는다. 10구역에서는 2019~2020년 2년간 세 명이 사망했는데, 두 명은 감옥에서 죽었고 한 명은 신차오(新橋) 감옥의 캉타이(康泰) 병원에 간 지 일주일도 안 되어 사망했다.

이들 중 왕싱윈(王星雲)은 담도 결석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지만, 치료는커녕 죽는 날까지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으며 일을 했다. 츠싱우(郗星武)는 위암에 걸렸는데 치료받지 못해 캉타이 병원으로 옮긴 후 일주일도 안 되어 사망했다. 란훙쥐(冉鴻舉)는 심장병을 앓았는데, 병세가 극도로 악화되어서야 캉타이 병원에 보내기로 했지만, 감옥 대문을 나서기도 전에 숨을 거뒀다.

리원밍에 따르면, 란저우 감옥은 수감자가 사망해도 쉽게 책임에서 벗어난다. 예를 들어 수감자가 죽은 후 링거를 걸고 산소마스크를 씌워 놓고 응급조치를 한 것처럼 꾸미거나, 링거를 걸고 산소마스크를 씌운 채 차에 태워 캉타이 병원으로 데려가는 흉내만 내면 되는 것이다.

이는 모두 실제로 벌어진 살인 사건이다. 리원밍이 겪었거나 목격한 고문은 말하지 않더라도 살인 사건 가해자들을 왜 법에 따라 엄벌하지 않는가? 중국에는 법이 없는가? 아니면 중국공산당 간부들은 인명을 초개처럼 여겨도 되고, 법률과 여론의 감독을 받지 않아도 되는 특권을 부여받은 것인가?

장쩌민은 애초 “3개월 내에 파룬궁을 없애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때려죽여도 자살로 치라”고 여러 번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장쩌민은 이미 지옥에 떨어졌는데, 그의 사악한 명령이 왜 중국에서 여전히 효력을 유지할 수 있는가? 이는 이런 비인간적인 정책의 대상이 이미 보편화되어 파룬궁수련자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님을 설명한다. 다만 수련자들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할 뿐이다.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해 실시한 주거지 감시, 협박, 강제 노동수용소 수감 등 일련의 ‘성공 경험’은 나중에 신장 위구르인들과 탄원민들에게도 사용됐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중국공산당의 뒷거래에 매수되어 의도적으로 파룬궁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

2023년 9월 27일, 상하이 온라인 신문 펑파이(澎湃)는 장기수 마룽(馬龍)이 란저우 감옥에서 사망한 후 경찰들이 시신을 몰래 소각한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이 사건을 심리한 간쑤성 징타이(景泰)현 법원은, 마룽이 숨진 날 감옥 측이 가족과 맺은 합의서를 공개했다.

펑파이 보도에 따르면, 마룽은 2013년 3월 26일 란저우 감옥에서 사망했는데, 관련된 경찰 4명은 그가 의자에서 떨어져 응급치료를 했으나 숨졌다고 입을 맞췄다. 그 후 마룽의 시신은 바로 소각됐고, 감옥 측은 보상금 6만 위안을 지급하는 것으로 가족과 협의했다.

하지만 그 후 10년간 마룽이 감옥경찰들의 구타로 사망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란저우 감옥은 유족의 요구에 따라 자체 조사를 벌였지만, 결론은 예상대로 ‘정상 사망’이었다. 이후 2023년, 최고검찰원의 재조사에서 경찰 4명은 고무봉과 전기봉으로 마룽을 구타한 사실과, 마룽이 의식을 잃은 후에야 병원에 보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법원 피고인석에 서게 된 경찰 4명은 지난 10년간 거짓말을 하고 마룽의 사망 원인을 숨긴 경위를 털어놨다.

펑파이는 중국공산당 나팔수 언론이다. 그들이 이례적으로 마룽의 사망 사건을 보도한 이유가 무엇이든, 보도의 진위가 어떻든, 어느 정도의 진실이 드러나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마룽은 파룬궁수련자도 아니지만 진실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기까지 무려 10년이 걸렸다. 이로부터 볼 때 지난 24년간 최소 5천 명의 실명이 확인된 파룬궁수련자가 박해로 사망했는데, 이에 대한 진상 조사를 하고 가해자들을 처벌하려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도덕적 위기와 생명 경시 현상은 현재 란저우 감옥뿐만 아니라 중국의 기타 감옥에서도 보편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인들의 비애이자 전 인류의 비애다.

중국공산당이 발동한 파룬궁 박해는 이미 24년간 지속됐다. 이는 유례 없는 집단학살 운동이다. 이 운동은 ‘천안문 분신’이라는 조작 사건을 통해 선동됐고, 중앙 정부에서 주민센터까지, 정부기관에서 초중고교까지, 회사에서 병원, 사법기관에서 법정과 감옥, 세뇌반까지 일제히 ‘명예를 실추시키고, 경제를 파탄시키며, 육체를 소멸시켜라’는 장쩌민의 명령이 실행됐다. 그 과정에서 대중은 입을 다물고 침묵하거나 그들을 동조해 죄악을 부추겼으며, 파룬궁수련자들을 차별하거나 적대시하게 됐다.

중국 옛말에 ‘성문이 불타면 연못 물고기까지 화를 입는다’는 말이 있다. 세계 각국은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중국공산당의 야망을 더 이상 강 건너 불 보듯 할 수 없다. 코로나 유행 이후 FBI는 중국공산당이 스파이들을 동원해 미국의 정치인, 경제, 교육 등 각 업종 관계자를 매수한 사실을 잇따라 밝혀냈다. 중국공산당이 떠들썩하게 홍보하는 ‘일대일로’도 그 이면에 사악한 목적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중국공산당을 추종하는 샤오펀훙(小粉紅, 맹목적으로 공산당을 추종하는 신세대 홍위병)들의 추태는 갈수록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인류에게 이성으로 되돌아가고, 중국공산당과 이 세상을 다시 되돌아볼 기회를 주고 있다. 중국과 국제사회의 양심적인 사람들이 중국공산당이 주입한 거짓 선전에 속지 말고 파룬궁 진상을 제대로 알아보길 바란다. 또한 1999년 중국에서 시작된 집단학살을 종식시키는 데 힘을 보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3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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