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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류수쑹

류수쑹(劉書鬆), 남, 28세. 허베이성 창(滄)현 추룽탕(杵龍堂)향 시쥐안쯔(西卷子)촌 사람. 1998년 허베이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베이징시 핑구현 의원외과에 배치되어 근무. 집, 학교, 회사 등 어디에서나 좋은 청년으로 소문이 파다함.

성격이 활달하고 남을 잘 돕는 그를 잃은 나는 가족을 잃은 기분이다. 마치 지인을 잃은 것 같다. 허베이성 공안청이 베이징시 핑구현 위생국에 보내는 사망증명서에 류수쑹이 ‘투신 자살’했다고 적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나는 비통하고 분개했다.

우리 둘은 다른 한 수련생과 2001년 3월 6일 새벽 2시경 스자좡(石家莊)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열차에서 스자좡시공안국정보대대에 체포되었다. 이름을 말하지 않아 경찰들이 전기곤봉 등으로 우리를 구타하고 5층 옥상에 수갑을 채워놓았다. 오후 1시경 그들은 술을 마시러 간다며 떠났고 저녁에 다시 고문을 시작했다. 튀어나온 눈을 가진 경찰 덩팡(鄧方)은 눈에 흉악한 빛을 뿜으며 가장 악독하게 고문했다. 옥상은 모래 바람이 가장 센 곳이다. 그들은 우리를 중앙에 있는 철 난간에 몸 뒤로 수갑을 채워 놓았다. 나는 발꿈치를 들고 쪼그리고 앉아야 했다. 발꿈치가 바닥에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종아리는 곧 감각을 잃어버렸다. 손목도 수갑에 조여서 아팠지만, 그들은 잘 조여지지 않았다며 왼손에 있는 수갑에 두 버튼을 더 조여, 통증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여기서 경찰에게 협조하지 않아 ‘강제전향반’으로 보내진 사람이 많다. 오후 4시경 그들은 류수쑹의 수갑을 먼저 풀어주었다. 류씨는 잽싸게 뛰어가서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아래 목판이 밟혀서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나는 그가 반드시 성공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찰들은 황망히 계단으로 내려갔다. 한 경찰이 올라와서 “그 자는 도망갔다!”고 말했다. 나는 과감한 그의 용기에 탄복했다. 오늘 내가 탈출하기는 틀렸지만 나는 류수쑹이 탈출한 것만으로도 기뻤다. 그 후 나는 다른 한 수련생과 5층 동쪽 남향의 한 사무실에 갇혔다. 나는 그들이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해 단식으로 항의를 하거나 기회를 봐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속담에 ‘선에는 선한 보응이 있고 악에는 악한 보응이 있다’고 했다. 그들이 지은 죄업은 나중에 모두 갚아야 한다.

맞은 편 사무실에서 갑자기 말소리가 들렸다. 당시 실내에 간수가 없어 그 수련생은 나에게 “들어보세요. 류수쑹 목소리 같아요.”라고 속삭였다. 자세히 들어보니 정말 똑 같았다. 잠시 후 안에서 또 목소리가 들렸다. “근무지는 어딘가?” “핑구현 병원이다.” 나는 류수쑹이 틀림없다고 판단했다. 애석하게도 그는 잡혀왔다. 심문하는 시간은 20여 분이었다. 질문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였고 류수쑹도 힘있게 대답했다. 이것은 류수쑹이 뛰어내린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후 그들은 나를 심문하면서 류수쑹에게 죄를 뒤집어 씌울만한 죄명을 찾으려 했다. 그에게 노동교화시키려 준비하는 것 같았다. 그들은 당연히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나중에 우리는 연이어 석방되었으나 류수쑹은 소식이 없었다. 어느 우연한 기회에 파룬따파(法輪大法) 밍후이왕(明慧網) 3월 15일 종합소식에서 최근 국보대대에서 한 허베이창현의 청년 파룬궁수련생을 구타하여 치사케 했는데,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노인간부가 “정말 너무하다!”고 분노해 했다고 보도했다. 나는 그 사람이 류 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방면으로 알아보다가 허베이성공안청에서 류수쑹의 사망증명서를 핑구현위생국에 보냈다는 것을 알았다. 사망원인은 의외로 ‘투신자살’이라고 했다.

그 후 3월 8일 오후에 류수쑹의 부친이 스자좡시공안국의 통지를 받고 9일 허베이성병원 영안실에서 류씨의 시신을 보았다는 말도 들었다. 시신은 이미 냉동되었고 정수리와 뒤통수에 상처가 있었다. 상처가 난 원인을 물었을 때 공안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긁혔다고 했다. 발이 바닥에 닿아서 도망간 사람이 어떻게 머리가 긁힐 수 있겠는가?

흉부 양측에는 4개의 전기곤봉 흔적이 있었다. 흉부 3~5늑골사이다. 류씨의 부친이 전기곤봉 상처를 본적이 있어 알아보았던 것이다. 공안은 정맥이 찔려서 생겼다고 했다. 의학상식이 약간이라도 있는 사람은 흉부에 대정맥이 없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투신하기 전에 우리는 줄곧 함께 있었는데 경찰은 전기충격을 하지는 않았었다. 류수쑹이 투신해서 사망했다면 전기곤봉 상처가 어디서 나왔단 말인가? 왼쪽 손목은 이미 깊이 패여 썩어 있었고 오른쪽 손목도 멍이 들어있었다. 이것을 어찌 투신과 연관 지을 수 있단 말인가? 미저골과 뼈가 밖으로 나와 부숴졌다. 만일 이것이 공안이 말한 투신증거라면, 이렇게 심하게 다친 사람을 어떻게 5층 사무실에 데려다 20여 분간 대화를 할 수 있었단 말인가?

시신은 이미 냉동되었고 가족은 너무 비통하여 더는 보지 못해 기타 부위의 상황은 아직 잘 알지 못한다.

당시에 법의관이 현장에 있었지만 그는 가족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경찰이 대답한 다음에야 그 말을 중복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공안은 자신의 이름과 경찰번호를 감히 알려주지 못하고 가족에게 시신을 빨리 화장하라고만 재촉했다. 류 씨 어머니가 물었다. “언제 사망했습니까?” 공안은 3월 6일이라 대답했다. “왜 8일에야 통지했습니까” 경찰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어떻게 죽었습니까” “5층 복도에 갇혀있다가 수갑을 풀어주자 6층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하여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보냈으나 사망했습니다.” 어머니는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취한 기록과 병력을 보여달라고 했으나 그들은 보여주지 않았다. 어머니는 아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생전의 진술기록을 보여달라고 했다. 공안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부 다른 사람이 그를 고발한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어머니는 다른 사람의 진술기록을 보여달라고 했다. 그들은 보여주지 않았다. “우리 아들은 죽을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신들 손에 죽었고 당신들은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못하므로 당신들이 책임져야 합니다.” 공안은 “이건 실수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사람을 죽인 것이 실수인가? 자살로 모함한 것도 실수가 될 수 있단 말인가? 공안은 류수쑹의 가족이 모두 농민이라는 것을 알고 태도가 거칠어졌고 빨리 화장하라고 독촉했다. 가족은 변호사와 법의관의 도움을 받고 싶었으나 정부의 위세가 두려워 감히 접수 받는 사람이 없었다. 억울함을 호소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류수쑹의 부모는 모욕을 참으며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아픔을 감당하고 있다.

장쩌민은 파룬궁을 탄압하는 새로운 명령을 내렸다. 파룬궁 수련생을 구타 치사케 하거나 상해를 입혀도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 “때려 죽여도 그냥 죽인 것이다.” 이는 얼마 전에 보도한 파룬궁 수련생이 심한 고문으로 사망해도 ‘죽여도 자살로 친다’보다 한 단계 진보했다. 선악에는 반드시 보응이 있다! 장쩌민 무리는 혈채(血債)가 쌓여있다. 구타치사를 어찌 자살로 칠 수 있는가! 그들은 반드시 지은 죄업을 값을 것이다. 류수쑹은 우리의 좋은 동료, 좋은 친구, 좋은 직원, 좋은 학우다. 그가 무고하게 박해 받아 사망하고 모함까지 당했다. 선량하신 여러분께서 이 흉악한 세력에게 생명을 빼앗긴 무고한 청년에게 관심을 기울여 당신들의 소리로 그에게 결백을 찾아주며, 당신들의 행위로 사악을 제지하고 자신의 양지로 법률의 존엄을 수호하고, 인간 정의와 진리를 수호하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수쑹을 애도

칭송이 자자한 좋은 사람이, 파룬을 확고히 수련한다는 이유로

풍운이 돌변하여 거센 파도 일며, 유언비어 비방 먹구름 이네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진상을 말하며, 명리를 포기하고 안전을 돌보지 않아

사악이 행패 부려 사람목숨 빼앗고, 거짓말로 사람 마음을 미혹시키나니

공정한 도의가 오늘까지 남아 있는가? 법률 존엄은 사라져 버리고 없네

선악은 끝내 보응이 있으니, 생사를 아끼지 않고 세인을 깨운다네!

또 다른 보도에 의하면 2001년 3월 허베이성 스자좡시 공안국정보대대6층에서 대대장 마원성(馬文生)의 획책 하에 허베이성창저우의 한 젊은 대법제자가 잔혹한 박해를 받고 사망했다. 이 일은 스자좡시공안국 기관의 간부와 경찰을 진노하게 했다. 상세한 내용을 폭로하기를 꺼리는 한 노 간부가 “이 일은 너무했다!”고 분개해 했고 일부 간부와 경찰은 의견이 분분했다.

대대장 마원성은 사건이 발생한 뒤 큰 압력을 받고 여기저기 다니며 범죄 행위를 은폐하려 하고, 스좌장시공안국 주요 지도자는 마원성과 공범이 책임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갱신일: 2010-7-7 11:00:00

원문위치: http://library.minghui.org/victim/i187.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