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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 진창시 각 파출소, 파룬궁수련자들에게 강제 채혈과 지문 채취

[명혜망](간쑤성 통신원) 2025년 8월 말부터 9월 초, 간쑤(甘肅)성 진창(金昌)시 공안국과 진촨(金川) 공안분국, 융창(永昌)현 공안분국이 관할 파출소장들을 지휘해 경찰을 이끌고 파룬궁수련자들을 전화로 괴롭히거나 직접 찾아가 위협하며 강제로 채혈과 지문을 채취했다. 명혜망 기사 「간쑤 진창 각 파출소, 파룬궁수련자 괴롭히고 위협해 채혈과 지문 채취」를 참조하기 바란다. 다음은 최근 진창시에서 발생한 사례들이다.

9월 6일 오후 5시경, 진창 파룬궁수련자 류구이쥐(劉桂菊) 집에 경찰 2명이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 그녀가 문을 열지 않자 경찰은 아들에게 전화해 부모가 채혈과 지문 채취에 협조하도록 설득하라고 했다. 류구이쥐는 아들에게 “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 저녁 7시경, 경찰이 다시 아들에게 전화해 어머니가 집에 있는지 물으며, 집에 있는데 문을 열지 않으면 “문을 부수겠다”고 위협했다. 결국 류구이쥐 집에 경찰 무리가 몰려왔다. 아들이 문을 열자 경찰 5명이 한꺼번에 들이닥쳤다. 한 명은 가방에서 비디오카메라를 꺼내 류구이쥐를 촬영하려 했으나 그녀가 거부했다. 나머지 경찰들은 장비를 꺼내 류구이쥐를 붙잡고 강제로 채혈했으며, 열 손가락과 손바닥 전체, 손 측면까지 모두 지문을 찍었다. 류구이쥐의 남편도 채혈을 당했다. 문 밖에도 경찰 한 명이 있었고 건물 앞에는 대형 경찰차가 정차해 있었다. 이들은 모두 간쑤 진창 베이징루 파출소 소속으로, 소장과 지도원 1명, 그리고 관할 경찰 셰샤오펑(謝小峰)이 포함돼 있었다. 셰샤오펑이 경찰들을 이끌고 류구이쥐 부부에게 강제 채혈과 지문 채취를 한 것이다.

9월 7일, 간쑤 진창시 파룬궁수련자 판융청(樊永成, 79), 레이잔샹(雷占香, 74) 부부가 집에 있을 때 진창시 베이징루 파출소 자오(趙) 소장과 경찰 셰샤오펑 등 4명이 찾아와 소위 ‘업무 협조’를 요구했다. 목적은 채혈과 지문 채취였다. 부부가 단호히 거부하자 경찰들이 강제로 하려 했다. 판융청은 창문을 향해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사부님 제자를 구해주세요”라고 외쳤다. 경찰들은 추가 인원을 불렀고, 아래층에는 경찰차 여러 대가 정차했다. 복도에서 경찰들이 판융청을 제압하고 아내 레이잔샹도 붙잡았다. 한바탕 소란 끝에 강제로 두 사람의 혈액과 지문을 채취했다. 이 일로 판융청은 며칠 동안 몸이 회복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5시경, 진창시 신화루 파출소 경찰 2명과 지역사회 여직원 1명이 파룬궁수련자 천리가오(陳立高, 71), 어우양후이린(歐陽慧林, 65) 집을 찾아와 개인정보를 수집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정보가 이미 있는데 오늘 또 무엇을 수집하느냐고 묻자, “이것은 위의 지시이자 우리의 업무 책임이다.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하라”며 매우 거만한 태도를 보였다. 천리가오는 그것이 당신들 업무라 해도 우리에게는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결국 저항할 수 없어 두 사람은 강제로 채혈당하고 지문을 찍었다.

같은 시기, 파룬궁수련자 차오허핑(曹和平, 71), 류구이쥐(劉桂菊, 71) 노부부도 진창시 베이징루 파출소와 지역사회 직원들의 방문을 받아 한 명은 채혈, 한 명은 지문 채취를 강요당했다.

9월 6일 저녁 6시, 파룬궁수련자 허톈친(何天勤, 75), 차오팡(曹芳, 71)이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있을 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었다. 마당에는 경찰차 한 대와 남자 3명, 여자 1명의 경찰 4명이 있었다. “또 무엇 하러 왔습니까? 우리는 식사 중입니다”라고 묻자, 한 경찰이 “죄송합니다. 식사를 방해해서요. 개인정보를 수집하러 왔습니다. 예전에 수집한 것이 시간이 지나 무효가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명백한 핑계였다. “전 국민 대상입니까, 아니면 우리 파룬궁수련자만 대상입니까?”라고 묻자 모두 수집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왜 집집마다 다니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곧바로 우리집으로 왔느냐고 따지자, 거짓말이 탄로 난 그들은 위장을 벗어던지고 위의 새 지시라며 이번에는 누구든 채혈과 지문 채취를 해야 하고, 협조하지 않으면 파출소로 데려가 강제 집행하겠다고 위협했다. 결국 협박에 못 이겨 두 사람은 채혈을 당했다.

같은 날 밤 8시, 신화루 파출소 경찰 3명과 지역사회 여직원 1명이 파룬궁수련자 허스창(何世昌, 46) 집을 찾았다. 본인이 부재중이어서 아내 쉬징(徐靜)에게 남편을 불러오라고 했다. 지역사회와 파출소에서 신원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이었다. 허스창은 밖에 일이 있어 갈 수 없다고 답했다. 잠시 후 아이에게도 전화해 아버지를 부르라고 했으나, 허스창은 전화로 단호히 거절했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그들은 쉬징(38)의 혈액을 강제로 채취했다.

이 무리는 허스창 집을 나와 곧바로 여동생 허수후이(何淑慧, 44) 집으로 갔다. 그녀도 부재중이어서 남편이 문을 열었다. 본인을 불러오라고 하자 남편은 “전화하려면 당신들이 하라. 나는 안 한다”며 엄하게 질책했다. “당신들은 정부 법집행 인원인데 완전히 사기꾼이다. 2020년 7월 중순 파출소에 한 번 오라고 해놓고 가족 통보도 없이 구류소에 보름간 가뒀고, 돌아온 후에는 직장까지 잃었다. 이게 당신들이 한 짓이다.” 이 무리는 그냥 떠났다.

사흘 후인 9월 9일 오후 3시, 신화루 파출소 천(陳)씨 성의 경찰과 젊은 경찰 2명이 허수후이 직장으로 찾아왔다. 허수후이는 이치를 따지며 맞섰고 길가에서 약 한 시간 대치했다. “이 몇 년간 당신들의 박해로 우리 일과 생활에 큰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행인들이 멈춰 서서 지켜보자 경찰들은 허수후이를 옆 호텔 로비로 끌고 가 경찰 2명이 각각 팔을 잡고 강제로 채혈했다. 나온 후 호텔 직원에게 오늘 일을 발설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허수후이는 며칠이 지났는데도 팔에 멍이 남아있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2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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