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산둥성 통신원) 리옌췬(李延群, 남)은 전 산둥성 쩌우청(鄒城) 감옥 당위원회 부서기 겸 정치위원이다. 202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산둥성 여자감옥 당위원회 서기 겸 감옥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리옌췬이 소장으로 취임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감옥에 불법 감금된 파룬궁수련자 4명이 박해로 사망했다.
리옌췬의 주요 범죄 행위
리옌췬은 2023년 산둥성 여자감옥 당위원회 서기 겸 소장으로 부임한 이래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박해 정책을 철저히 집행해 왔다. 감옥 경찰을 지휘해 구금된 수련자들에게 가혹한 고문과 폭력으로 강제 ‘전향’(수련 포기)시키도록 했다. 특히 독극물 투여 수단은 극히 사악했다. 중공은 잔혹하게 선량한 수련자들을 고문해 진선인(眞·善·忍)의 믿음을 말살하려 했다.
산둥성 여자감옥은 ‘전향율’을 높이기 위해 소위 ‘제11 엄격 관리 감방’을 설치해 파룬궁수련자들을 끌고 가 정신적·신체적으로 온갖 고문과 폭력을 가했는데 수법이 매우 잔악했다. 파룬궁수련자를 작은 독방에 감금한 후 여러 명의 죄수에게 24시간 감시하며 고문과 폭력을 가하게 했다. 타인과의 대화, 세면, 목욕, 화장실, 식수 등 일체를 금지했다.
산둥성 여자감옥이 수년간 사용해 온 박해 수단 중 약물을 이용한 수법은 특히 잔혹했다. 불법 재판에서 억울하게 실형을 선고받은 파룬궁수련자들은 이 감옥에 감금되면 ‘건강 검진’을 받게 되는데, 90% 이상이 각종 질병자로 판정받는다. 이는 파룬궁수련자에게 병이 있다는 핑계로 여러 식품 섭취를 제한하며, 약명 미상의 독극물을 투입해 쉽게 전향시키려는 전형적인 술책이다. 이런 수련자들은 계속 만두와 쌀죽 등을 먹지 못하게 하고 옥수수 떡만 먹였으며, 수련자들이 먹을 음식에 은밀히 약물을 투입했다.
감옥 측은 또 위협과 회유를 병행하며 반성문을 쓰도록 강요했다. 거부하는 수련자에게는 더욱 혹독한 고문과 폭력을 가했다. 소장의 지시에 따라 감옥 경찰 4~5명이 달려들어 한 손을 뒤로 잡아당겨 묶고 머리를 고정시킨 다음 다른 한 손을 잡고 반성문을 쓰도록 강요한다. 그래도 응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기며 미친 듯이 고함쳤다. “여기 오면 100% 전향한다!”
리옌췬이 산둥성 여자감옥 소장으로 부임한 지 1년여 동안 파룬궁수련자 린젠핑(林建平), 리펑잉(李鳳英), 왕위링(王玉玲), 쉬하이훙(徐海紅) 등 4명이 잔혹한 박해로 억울하게 사망했다. 그 외 다수의 파룬궁수련자들도 심한 부상과 장애를 입었다. 리옌췬 소장은 책임을 면키 어려운 명백하고도 엄중한 죄를 졌다.
리옌췬 소장 재직 중 파룬궁수련자들이 박해당한 사례
◎ 린젠핑(林建平), 옌타이시 치샤시 출신 여성 파룬궁수련자. 2022년 2월 6일 치샤시 공안국 앞에서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 린서우광(林壽光)에게 진상을 알리다 납치돼 6개월간 거주지 감시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됐다. 2023년 3월, 린젠핑은 치샤시 법원의 불법 재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으나 건강 검진 불합격으로 귀가했다.
2024년 10월 중순, 다시 경찰에 납치돼 산둥성 여자감옥에 감금됐다. 린젠핑은 감옥에서 ‘전향’를 거부해 잔혹한 고문을 당했는데, 독방에 갇혀 독극물 주사를 맞고 악당들에게 머리카락이 잡혀 벽에 머리를 부딪치고 옷을 벗기는 등 온갖 모욕을 당했다. 한 번은 악당들에게 목이 졸려 거의 질식할 뻔했고, 야만적인 강제 음식물 주입(고문수단)으로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다. 이처럼 혹독한 박해로 정신이 혼미해져 간신히 숨만 쉬고 있을 때인 2025년 1월 30일(설날 이튿날), 감옥 측은 가족에게 데려가라고 연락했다. 가족이 곧바로 린젠핑을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했으나 2월 13일 밤, 린젠핑은 억울한 한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였다. 그녀가 납치돼 감금된 지 불과 4개월 만에 박해로 숨을 거둔 것이다.
◎ 리펑잉(李鳳英), 르자오시 출신 여성 파룬궁수련자. 2022년 10월 10일 다궈촌 시장에서 진상을 알리던 중 누군가의 악의적인 신고로 경찰에 납치됐다. 르자오시 구치소에 감금된 후 박해로 피골이 상접해 몸이 매우 허약해졌다. 2023년 5월 8일, 리펑잉은 우롄현 법원의 불법 재판에서 징역 8년형을 선고받고 8월 8일 산둥성 여자감옥에 감금돼 박해당했다.
당시 감옥의 한 관계자도 “몸이 저런 상태인데도 보내다니?”라고 말할 정도였지만 결국 그녀는 감옥에 감금됐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림프암과 자궁암 진단을 받았다. 한때 치루(齊魯) 병원에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낫지 않아 가족들이 석방을 요청했다. 감옥 측은 그녀가 전화하지 않아 석방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결국 감옥 측은 숨을 거두기 직전인 2024년 8월 23일 리펑잉을 데려가라고 가족에게 연락했다. 그로부터 3개월여 후인 2024년 12월 31일, 리펑잉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다.
◎ 왕위링(王玉玲), 쯔보시 훙산진 여성 파룬궁수련자. 사람들에게 파룬궁의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2022년 7월 초, 자택에서 훙산진 경찰에 납치돼 쯔보 구치소에 구금됐고 2022년 9월, 쯔촨구 법원의 불법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아 산둥 여자감옥에 감금돼 잔혹한 고문을 당했다. 독방에 갇혀 5개월간 작은 의자에 앉기, 화장실 사용 금지 등 신체적·정신적인 고통을 당했다. 그뿐 아니라 약명 미상의 독극물을 투여당했다.
2023년 1월 30일 풀려났지만, 온몸의 극심한 통증과 무기력함에 시달리며 매우 허약했다. 매일 고통으로 신음했고 밤이면 너무 고통스러워 큰 소리로 울부짖기도 했다. 2024년 8월 31일, 갑자기 의식을 잃고 쇼크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는데 병원 진단 결과 장기 부전으로 판명됐다. 결국 왕위링은 회복하지 못하고 2024년 10월 7일 억울하게 사망했다. 향년 74세다.
◎ 돤구이슈(段桂秀), 칭다오시 황다오구 여성 파룬궁수련자. 황다오구 공안분국 신임 국장 궈샤오후이(郭曉暉)에게 ‘평안하시길’이란 권선(勸善) 편지를 발송한 혐의로 납치돼 2021년 10월 25일, 황다오 인주(隱珠) 파출소에 구금됐다. 2023년 3월 17일 황다오 법원의 불법 재판에서 징역 3년, 벌금 2만 위안을 선고받고 12월 27일, 산둥성 여자감옥에 감금됐다. 감금된 지 2개월도 안 돼 박해로 완전히 늙은 모습으로 변하고 잘 걷지도 못하게 됐다. 2024년 9월 5일, 딸이 면회갔을 때, 돤구이슈는 휠체어를 타고 왔으며, 몸에 경련을 일으켜 스스로 몸을 통제하지 못했고 계속 구토했다.
◎ 황춘링(黃春玲), 지닝시 취푸시 여성 파룬궁수련자. 2019년 3월 14일, 5년간의 억울한 형기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2019년 9월 24일, 친구를 면회하던 중에 경찰에 납치돼 2020년 10월 22일, 지닝시 런청구 법원의 불법 재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산둥 여자감옥 11감구에 감금돼 ‘전향’를 거부해 잔혹한 고문을 당했다. 단식으로 박해에 항의하자, 감방장 쉬위메이(徐玉美)는 몇 명의 수감자들과 함께 황춘링을 바닥에 눌러 강제로 먹이라고 지시했고, 수감자들은 강제로 입을 벌려 숟가락으로 입안을 쑤셔대며 가격했다. 40분간 지속한 폭력으로 그녀의 입안이 전부 상했고 심하게 피를 토했다.
2023년 새해가 지난 후, 구역장은 형사범을 시켜 황춘링을 구타하고 욕설을 퍼붓게 했으며, 작은 플라스틱 의자에 장시간 앉히기 등의 고문을 가했다. 의자 바닥에 가로세로로 격자 모양의 얇은 플라스틱 받침대가 칼날 같았다. 한 번은 작은 의자를 황춘링의 무릎에 끼우고 사람이 그 위에 올라타 짓눌렀다. 무릎이 칼에 베이는 듯한 통증이었고 종아리에 길게 상처를 내기도 했다. 또 양손을 의자 안에 강제로 밀어 넣었는데, 의자 다리의 가로 빔이 정확히 그녀의 양 손목에 걸려, 손목이 깊게 파여 핏발이 선명했다.
◎ 쑹아이위(宋愛玉), 71세, 린이시 란산구 여성 파룬궁수련자. 2022년 가을, 란산구 파출소 근처에서 진상 자료를 배포하다가 경찰에 미행당해 납치됐다. 2022년 말, 란산구 법원의 불법 재판에서 징역 7년 8개월 형을 선고받고 지난 여자감옥에 감금돼 박해당했다. 가족이 면회했을 때, 심한 고문과 구타로 이미 허리가 90도로 굽은 상태였고, 체중은 40kg도 채 안 되는 심각한 건강상태였다.
◎ 장슈란(張秀蘭), 칭다오시 자오저우 여성 파룬궁수련자. 2021년 12월 16일, 딸 집에서 자오저우 중윈(中雲) 파출소 경찰에 납치됐다. 장슈란의 어머니는 이 충격으로 다음 날 세상을 떠났다. 장슈란은 이후 지모 푸둥 제3 구치소에 구금돼, 2022년 8월 23일, 칭다오시 황다오 법원의 불법 재판에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장슈란은 구치소에서 이미 박해로 인해 극도로 쇠약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2022년 산둥성 지난 여자감옥에 이송해 감금했다.
2024년 6월, 가족이 면회할 때, 장슈란은 2명의 수감자가 휠체어를 밀고 나와 면회석에 앉혔다. 면회 중에도 한 수감자가 장슈란의 등을 받쳐주고 다른 수감자는 마이크를 건네주어 말하게 했다. 장슈란은 매우 말라 있었고, 목소리는 작았으며, 일상생활도 스스로 할 수 없을 정도였고 생명이 위급한 상태였다. 가족의 요청에도 감옥 측은 계속 석방을 거부했다.
산둥 여자감옥 소장 리옌췬
원문발표: 2025년 9월 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9/7/499195.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9/7/4991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