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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룽장성 푸진시 파룬궁수련자들, 장기간 경제적 박해 시달려

[명혜망](헤이룽장성 통신원) 헤이룽장성 자무쓰시 관할 푸진시의 여러 파룬궁수련자들이 장기간 경제적 박해를 겪고 있다. 이들은 강제로 업무를 중단당했으며, 정년에 도달했음에도 퇴직 처리를 해주지 않고 있다.

자오야셴, 20여 년간 퇴직금 박탈당해

자오야셴(趙亞賢)은 올해 86세 여성으로, 푸진시 수무국 기관 직원이었다. 자오야셴은 젊은 시절 심장병, 위장병 등 고질병으로 오랫동안 치료해도 낫지 않았다. 1994년 파룬궁을 수련한 후 몸이 신기하게 빠르게 회복됐다. 1999년 7월 중공이 파룬궁을 광적으로 박해한 이후 수년간 자오야셴은 계속 퇴직금을 압류당하며,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경제적 박해를 견뎌야 했다. 의식주 모든 것을 남의 도움에 의존해야 했기에 자오야셴에게 큰 심리적 압박을 안겨주었다. 나중에 자오야셴은 자신이 퇴직금을 박탈당한 것이 생존권을 박탈당한 것과 같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녀는 20여 년간 각급 부서에 호소하며 마땅히 자신의 것인 퇴직금을 되찾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푸진시 정부와 수무국은 계속 미루며, 자녀들에게 “(파룬궁 수련에 대해) 뉘우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퇴직금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하기까지 했다.

톈하이타오, 퇴직 처리 거부당하고 여권 압수돼

톈하이타오(田海濤)는 63세 남성으로 푸진시 농업은행 직원이다. 2000년 강제로 업무를 중단당했으며, 지금까지 직장에서 톈하이타오와 주식회사 계약제 해지 협의를 한 적이 없다. 2023년 그는 이미 정년에 도달했다. 4월 25일 직장에 가서 은행 급여카드(2세대 신분증 업그레이드) 처리를 할 때 직장 사무실 주임 자오톈이(趙天一)가 내내 뒤에서 지켜봤다. 카드 발급 도중 톈하이타오는 장루이펑(張瑞峰) 행장에게 불려가 작은 방에서 단지 “당신은 해고됐어(어떤 문서도 내보이지 않음). 기율검사위원회에 고발해”라는 통보만 받았다. 톈하이타오가 강력히 고집한 끝에야 겨우 급여카드 업그레이드를 마쳤지만, 카드 안의 중요한 정보와 급여 잔액이 삭제됐고, 특히 호적 정보가 ‘무직’으로 바뀌었다. 2024년 7월 22일 톈하이타오는 다시 직장에 가서 퇴직 처리를 하려 했지만 행장과 다른 지도부를 찾을 수 없었다. 직장에서는 오히려 경찰을 불러왔고, 4~5명의 경찰이 대기 중이었다. 경비원, 직원, 영업점 컴퓨터 담당자, 감찰 인원 모두 전달해주지 않고 시간을 끌며 “당신은 밥을 먹어야 하니 70세까지 기다렸다가 처리해주겠다”고 말했다. 2024년 연말 푸진시 주민센터 직원이 톈하이타오 친척에게 전화해 “경찰이 나에게 전화하라고 해서 톈하이타오가 어디 있는지 묻는다”고 했다. 톈하이타오가 발급받은 여권도 압수됐다.

다른 수련자들도 같은 처지

푸진시 파룬궁수련자 가오롄성(高連生), 쑨청보(孫成波), 왕위펑(王玉峰) 등도 모두 2000년부터 지금까지 경제적 박해를 당하고 있다. 현재 이들도 차례로 정년에 도달했지만 퇴직 처리를 해주지 않고 있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2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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