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랴오닝 통신원) 랴오닝성 톄링(鐵嶺)시 카이위안(開原)시 샤페이디(下肥地)향에 사는 59세의 파룬궁수련자 류리(劉麗)가 2024년 5월 20일 자택에서 카이위안시 공안국 왕이(王義) 등에게 납치됐다. 그녀는 같은 해 7월 9일 톄링시 창투(昌圖)현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은 뒤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장애인인 류리는 톄링시 여자 구치소에 불법 구금된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혈압이 치솟아 항상 혈압약을 복용해야만 했다.
2023년 7월 6일 오후, 류리는 파룬궁수련자 양위쿤(楊玉坤, 여, 63), 쑤창친(蘇長琴, 여, 78), 천융펀(陳永芬, 여, 76)과 함께 황치자이(黃旗寨)향 부근 도로에서 진상 표어를 붙이다가 황치자이향 파출소 경찰의 추적을 받아 납치됐다. 그날 밤 그녀는 카이위안시 공안국으로 끌려가 국보대대장 왕이에게 불법 심문을 받았다. 다음날 오후 쑤창친과 천융펀은 풀려나 귀가했다.
류리와 양위쿤은 톄링시 구류소로 납치돼 15일간 불법 구금됐다. 양위쿤 역시 장애인이다.
2023년 10월 19일 오전, 카이위안시 공안국 국보대대장 왕이와 부대장 류젠성(劉建生), 샤페이디 파출소 경찰 7~8명이 샤페이디향의 파룬궁수련자 쑤창친, 양위쿤의 집으로 찾아와 형사 구금을 하겠다며 두 사람을 병원으로 납치해 신체검사를 받게 했다. 두 사람은 고혈압과 여러 지표가 구금 조건에 맞지 않아 불법적인 처분보류 조치를 받고 오후에 풀려났다. 왕이 일당은 류리의 아들 집으로 찾아가 류리에 대한 납치를 기도했고, 류리는 현장에서 의식을 잃어 120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2023년 11월 3일, 쑤창친, 류리, 양위쿤과 류리의 아들 장이밍(張一鳴, 파룬궁수련자가 아님)이 카이위안시 국보대대 왕이, 류젠성 등 여러 경찰에게 강제로 창투현 검찰원으로 끌려가 신원확인을 받고 처분보류 서명을 했다. 왕이와 류젠성은 오후에 쑤창친을 강제로 차에 태워 창투 검찰원으로 보냈다. 쑤창친은 납치 과정에서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류리도 납치되는 과정에서 경련과 혼절 증상을 보였지만, 왕이는 꾀병이라고 했다. 당시 76세였던 쑤창친이 창투현 검찰원에서 처분보류 수속을 마치자 왕이는 그녀에게 자비 100위안으로 택시를 타고 집에 가라고 했다. 쑤창친이 자비 부담에 동의하지 않자 왕이는 “이번에는 벌금을 물리지 않았잖아”라며 협박했다. 쑤창친은 어쩔 수 없이 택시비를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갔고, 택시에서 내릴 때는 머리가 어지러워 겨우 벽을 붙잡고 집으로 들어갔다.
류리도 이른바 ‘처분보류’ 조치를 받았다가 2024년 5월 20일 집에서 카이위안시 국보 왕이 등에게 납치돼 톄링시 여자 구치소로 끌려갔다. 이후 가족이 경찰에 문의한 후에야 류리가 창투 법원으로 넘겨져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24년 7월 9일, 류리는 톄링시 창투현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고,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명혜망이 2024년에 파악한 통계에 따르면 적어도 5,691명의 파룬궁수련자가 납치되거나 괴롭힘을 당했고, 164명이 박해로 세상을 떠났으며, 764명(2024년 541명, 2023년 186명, 2022년 20명, 2021년 9명, 2020년 6명, 그 외 년도 2명)의 파룬궁수련자가 중공에 의해 불법적인 형을 선고받았다. 그중 376명은 3년 이상의 불법적인 형을 선고받았고, 8명은 10년에서 13년 사이의 불법적인 형을 선고받았다.
카이위안시 국보대대 국보대대장: 왕이(王義), 전화: 13470176868
부대장: 류젠성(劉建生), 전화번호
카이위안시 황치자이 파출소 소장: 뤼창린(呂長林), 13841057333
톄링시 창투현 법원 주심 판사: 왕닝(王寧), 사무실 전화: 02475804028, 휴대폰: 13504100858
검사: 리위(李宇), 휴대폰: 18242627779
원문발표: 2025년 1월 2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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