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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여자 감옥, 수련자 수면 박탈 고문으로 전향 강요

[명혜망](쓰촨성 통신원) 쓰촨성 여자 감옥에 불법 감금된 파룬궁수련자 간쉐메이(甘雪梅)는 수면 박탈 등 고문을 당하며 ‘전향’(수련 포기)을 강요받고 있다.

쓰촨성 청두시 두장옌(都江堰)시 수련자 간쉐메이는 2020년 8월 경찰에 납치돼 불법 재판에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감금됐다. 이후 혹독한 고문 박해로 고혈압과 심장병 등이 발병했다.

감옥 측은 간쉐메이가 전향하지 않자 수감자 두 명에게 지시해 매일 24시간 잠 안 재우기 등 고문을 가하는 한편, 힘든 노역을 강요하고 있다. 감옥 측은 남편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간쉐메이의 전향에 협조하라고 요구했고, 딸(학생)에게도 “어머니가 전향하도록 도와라. 전향하지 않으면 형기를 연장하겠다”고 위협했다.

간쉐메이가 납치된 경위

음악 교사인 간쉐메이는 두장옌시 쿠이광(奎光)의 한 민간 기관에서 음악을 가르치면서 20여 년간 사람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렸다. 그로 인해 여러 번 불법적으로 중국공산당에 납치돼 박해당했다. 2017년 납치돼 4월 5일 열린 불법 재판에서 1년 3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2020년 8월 29일, 그녀는 두장옌시 훙커우(虹口)향에서 사람들에게 진상 자료를 나눠주다가 룽츠진 파출소 경찰과 ‘610 사무실(파룬궁 박해 기관)’ 요원에게 납치돼 10개월간 청두 구치소에 감금됐고, 2021년 4월 16일 오전 두장옌시 법원에서 불법적인 비공개 영상재판이 열렸다.

재판에서 간쉐메이는 “파룬궁 수련은 헌법, 법률, 규정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파룬궁은 심신 수련법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도덕성이 높아지므로 백 가지 이익이 있을 뿐 단 한 가지 해로움도 없습니다”라고 진술했으며, 방청자들을 향해 자신이 명백하게 무죄임을 주장하며 “무죄라는 진실 앞에서 모든 사람은 양심과 도덕의 척도로 각자의 위치를 정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변호사도 경찰이 수집한 증거가 증거능력이 없음을 지적했고, 간쉐메이가 개인이나 사회에 어떤 위해 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판사 녜젠밍(聶建明)은 법과 진실을 외면하고 3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간쉐메이는 즉시 항소했지만 2021년 6월 21일 청두시 중급법원은 원심을 확정했다.

간쉐메이는 쓰촨성 룽취안이(龍泉驛) 여자 감옥에 감금된 뒤 전염병을 이유로 가족 면회가 금지됐고, 그녀의 편지 2통도 보낸 지 오랜 기간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편지에는 심장병 등으로 그녀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소식이 담겨 있었다. 가족은 건강 악화를 들어 가석방을 요구했지만 감옥 측은 들어주지 않았고 면회도 불허했다.

쓰촨 여자 감옥에 엄숙히 고한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는 정법(正法)이며 고덕불법(高德佛法)이다. 당신들은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는 수련자를 어디로 ‘전향’하려 하는가? 우주의 정(正)과 사(邪), 선과 악, 옳고 그름 앞에서 모든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고 있다. 일시적인 이기심으로 자신의 생명을 망치지 말라!

 

원문발표: 2023년 10월 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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