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윈난성 보도)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파룬궁(法輪功) 수련생 왕펑잉(王鳳英, 여, 80)은 무고하게 기소된 자신을 즉각 기각처분하라고 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왕펑잉은 파룬궁 수련은 어떤 법도 위반하지 않았으며,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궁에 대해 ‘법집행을 파괴하는 X교단체’라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모략이라고 말했다.
파룬따파(法輪大法)라고도 하는 파룬궁은 ‘진선인(真·善·忍)’을 원리로 하는 고대 전통의 심신수련법이며, 1999년부터 중공 정권으로부터 불법적으로 탄압받고 있다.
왕펑잉은 파룬궁 내용이 담긴 달력을 배포했다는 혐의로, 2020년 10월 11일 농산물공판장에서 경찰에 납치된 뒤 당일 오후 불법 가택수색을 통해 금품을 강탈당했는데, 경찰은 압수수색영장도 제시하지 않았고, 압수 목록도 주지 않았다. 그 후 왕펑은 보석 형식으로 풀려났다.
2021년 10월 11일, 1년의 보석기간이 만료된 왕펑잉은 진뉴(金牛) 경찰서에 보석기간 해지를 요구했지만, 경찰은 12월까지 해지하지 않은 채 곧바로 주거지 감시로 돌린 뒤 “보석이 10월 11일로 만료됐다”고 통지했다.
그러나 경찰은 왕펑잉 사건을 시산(西山)구 검찰에 송치했고, 3월 7일 시산 지방 법원에서 기소돼 현재 재판계류 중이라고 통보했다.
당국에 사건 기각을 촉구
기소장을 받은 왕펑잉은 당당 검사와 판사에게 사건을 기각처분하라고 촉구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서신 발췌 내용
나는 1990년대에 심각한 고혈압, 심장질환과 목에 문제가 있었다.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매일 2~3시간씩 걸어야 했는데 걷지 않으면 왼쪽 손발이 저리고 불편했다. 크고 작은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았고, 좋다는 여러 기공도 수련해봤지만 병은 낫지 않고 점점 악화되기만 했다.
그러던 중 1997년 9월 15일 우연히 공원에서 사람들이 파룬궁 연공을 하는 것을 보게 됐는데, 그것은 큰 행운이었다. 간단한 스트레칭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 파룬궁 연공을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 연공할 때 손바닥에서 강하고 뜨거운 어떤 기운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연공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0대 때부터 앓았던 만성 축농증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 몸에 있던 모든 질병이 사라졌다.
그 때부터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자 파룬궁 수련의 원칙인 ‘진선인’에 따라 살고 있는데, 건강을 누리며 법을 준수하고 있다.
파룬궁 박해가 시작되자 수련을 포기했는데 파룬궁 수련으로 나았던 심장병과 고혈압 등 몸의 질병이 모두 재발했다. 병원에서 치료 받으며 많은 돈을 썼지만 병은 낫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게 돼 삶의 희망을 잃고 절망감에 빠졌다. 그렇게 몇 년을 견디다가 어쩔 수 없이 파룬궁 수련을 다시 시작해 건강을 회복했다. 파룬궁이 두 번째로 나의 생명을 구해준 것이다.
검찰의 기소증거는 나의 집에서 압수한 파룬궁 서적과 기타 파룬궁 수련 자료다. 그러나 경찰과 검찰이 압수한 증거라는 것들이 ‘법 집행을 파괴했다’는 것을 입증하거나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검찰관 쯔리충(自麗瓊)도 내가 파룬궁 수련을 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법을 위반했는지, 파룬궁 수련이 X교라고 규정한 법률과 규정이 무엇인지 보여주지 못했다. 나의 파룬궁 서적과 자료는 내 개인의 소유이고, 그것은 위법한 물건도 아닌데, 그것으로 나를 기소하는 증거로 삼는 것은 법률적으로나 상식적으로도 합당하지 않다.
그러므로 나는 강력히 기소철회를 요구하며, 동시에 불법적으로 압수한 나의 개인 물품을 반환해줄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불법적으로 2개월이 지나서야 보석기간 만료를 통보한 것에 대한 정신적 고통과 훼손된 명예에 대한 배상을 요구한다.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의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2년 4월 5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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