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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파룬궁대학연합동아리 성대행사를 마치고

수도권지역 7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의 연합동아리가 만들어 졌다. 지난 3월 강릉대학교를 시작으로 4월 6일에는 성균관대에서 학생들에게 파룬궁의 진상을 알리고 홍법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날인 식목일까지만 해도 화창했던 날씨가 다음날인 행사 당일이 되니 구름이 잔뜩 끼었고 비가 올 조짐이 보였다.

11시부터 학생회관 앞에서 행사에 쓸 물품들을 준비했다. 트러스트와 파룬궁의 홍법과 진상이 담긴 액자를 찬찬히 펼쳤다. 아직 대법의 진상을 모르고 있고, 파룬궁이 무엇인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우리 ‘파룬따파(法輪大法)’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긴장되었다.

예정된 행사시간보다 조금은 늦게 연공세트가 마련되었고 동수들이 하나둘 오셨다. 점심시간인 12시가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시간이기는 하지만 교내방송시간과 맞물려 있어 행사를 시작하기엔 다소 시끄러웠다. 그러나 우리의 대형현수막을 건 트러스트를 세우자마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1시 발정념을 시작으로 1, 3, 4장 연공을 시작했다. 행사장소가 위치상 학생들이 학교로 들어가는 길목이어서 학교에 오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연공모습을 보았고 펼쳐진 대법사진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중국에서 유학온 많은 중국유학생들에게 평소 파룬궁의 진상을 알리기가 어려웠는데, 사악을 폭로하는 내용이 담긴 사진전시로 그들에게 중국정부의 반인륜적 행위를 폭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2시가 다 될 쯤 그렇게 우려하던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철수하자는 의견과 함께 행사장을 걷었다. 철거한 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 하늘은 단지 흐릴 뿐 비는 오지 않았다. 행사날의 날씨를 미리 알아보지 않고 날짜를 정한 자신의 누락과 쉽게 포기해버린 마음 때문에 고대하던 행사를 또 한번 원만히 성공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4월 7일 서울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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