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 수련생 A가 저와 교류할 때 그녀의 법공부 팀에는 B 수련생이 있는데 법공부할 때 졸고 발정념할 때 손이 넘어져서 그녀에게 일깨워주면 자신은 졸지 않았다고 말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저 자신도 처음에 이런 문제를 겪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것은 10여 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세 가지 일도 했지만 법공부를 해도 법리가 보이지 않았고 제고가 없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단체 법공부를 할 때 비록 두 손으로 책을 받쳐 들기는 했지만 두 팔꿈치를 다리 위에 올려놓고 허리를 구부리고 있었는데 힘을 덜고 편안함을 도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혼자 법공부할 때는 더욱 안일하게 침대 머리에 기대어 다리를 뻗고 이불을 덮은 채 두 손으로 책을 들었는데 한 페이지도 채 읽기 전에 잠이 들었습니다.
이후에 저는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대법에 불경한 것이고 경사경법(敬師敬法-사부님을 존경하고 법을 존경함)하지 않는 것이며 자세가 올바르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구세력이 대법제자가 이처럼 경사경법하지 않는 것을 보면 법을 얻을 자격이 없다고 여겨 교란하고 졸음이 오게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저는 결가부좌를 하고 법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다리가 아프면 반가부좌를 했습니다. 그리고 두 손으로 책을 받쳐 들고 다시는 팔꿈치를 다리에 기대지 않았습니다.
그때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책을 읽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었고 이 역시 법공부를 해도 법을 얻지 못하는 이유였습니다. 이후 저는 억지로라도 스스로 속도를 늦추고 한 글자 한 글자씩 법공부를 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저는 번체자로 된 ‘전법륜(轉法輪)’으로 법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번체자를 매우 좋아했지만 많은 글자를 아직 잘 알아보지 못해 천천히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번체자 전법륜은 예서(隸書)체로 돼 있어 글자 하나하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또한 세로로 편집돼 있어서 위에서 아래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간체자 책과 달라서 한동안 습관이 되지 않아 아예 빨리 읽을 수가 없었고 빨리 읽고 싶어도 빨리 읽을 수 없어 그저 천천히 조금씩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에 저는 습관이 들어서 다시 법공부를 할 때면 결가부좌를 하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며 두 손으로 책을 받쳐 들고 천천히 읽었으며 더 이상 속도를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법공부 효과는 매우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법공부만 하면 바로 몰입해 전심전력으로 법공부를 하게 됐고 많은 법리가 보였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수련생들이 모두 저에게 물었습니다. “최근에 큰 변화가 생겼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저는 당시 아직 법공부 자세를 고치고 경사경법하는 마음 덕분이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저 번체자로 된 대법서적으로 법공부했기 때문이라고만 말했는데 그들은 모두 제 말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제자인 우리의 모든 것은 전부 사부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위대하고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우리를 지옥에서 건져 올리시고 우리의 죄업을 줄여 주셨습니다. 수련 중에 우리가 심성을 제고하기만 하면 우리에게 매 층차의 가장 아름다운 모든 것을 주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최소한 감사할 줄 알아야 하고 경사경법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경사경법하는 것은 마땅히 다방면에서 체현돼야 하며 법공부에 체현돼야 합니다. 우선 뜻을 진실하게 하고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중국에 있어서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사부님을 뵐 수는 없지만 사부님께서는 ‘법을 스승으로 삼으라’(미국동부법회 설법)고 말씀하셨습니다. 대법 앞에서 공경하고 겸허해야 하며 오만하고 거만한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이런 것들은 모두 무신론의 주입과 세뇌 속에서 형성된 것입니다. 전법륜을 받쳐 들 때는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지 그렇게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결가부좌를 할 수 있으면 결가부좌를 하고 결가부좌를 할 수 없으면 반가부좌를 하며 정말 가부좌가 안 되면 평좌를 하되 최대한 결가부좌를 해야 합니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두 손으로 책을 받쳐 들며 마음에 공경심을 내야 합니다. 법공부를 할 때는 주의력을 집중해야 하고 눈이 이르고 입이 이르고 마음이 이르러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한 가지가 있는데 착실하게 수련해야 하고 진실하게 자신을 수련해야 하며 일에 부딪히면 안으로 찾고 집착심을 제거해야만 비로소 법리를 볼 수 있습니다.
약간의 얕은 소견이므로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 주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6년 6월 2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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