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관념은 수련 길의 걸림돌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대법 속에서 수련한 지 어느덧 30년 가까이 됐지만 저는 아직 사부님을 뵌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부님께서 바로 제 곁에 계신다는 것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수련에서 얻은 작은 체득을 적어 사존께 보고드리고 수련생들과 교류하려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의 일로 기억합니다. 많은 친구들이 집에서 학교가 멀어 점심때면 각자 찐빵과 끓인 물을 싸 왔습니다. 그중 한 아이는 항상 시꺼멓게 탄 찐빵을 가져와 먹었습니다. 누군가 왜 항상 탄 찐빵을 먹느냐고 묻자 그는 아주 진지하게 대답했습니다. “탄 찐빵을 먹으면 좋아. 식어도 배탈이 안 나고, 또 돈을 주울 수 있거든.” 그 후로 저도 탄 찐빵을 먹으려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진작부터 돈 줍기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 뿐 한 번도 돈을 주운 적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돈을 생각하고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어린 제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자라면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아귀다툼을 벌였고, 업무의 편리를 이용해 공공 물건을 슬쩍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해를 보내다 보니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쳤고, 젊은 나이에 온갖 질병에 시달리며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막다른 길에 다다랐을 때 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얻었고, 그때부터 죽어 가던 제 생명은 고목에 봄이 오듯 되살아났습니다. 저는 더 이상 탄 찐빵을 먹지 않았고 돈 줍기를 바라지도 않았지만, 유독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는 듯한 일과 계속 마주쳤습니다. 저는 심성을 높여야 할 때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기간에 저는 ‘복(福)’ 자가 새겨진 남성용 굵은 금반지, 금목걸이, 돈 등을 주웠지만, 제가 파룬따파를 수련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 물건들이 아무리 귀중하더라도 저는 조금도 탐내지 않고 모두 적절하게 처리했습니다.

한번은 채소를 사러 길가 가로수 길을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무 위에서 낡은 신문지로 묶인 작은 꾸러미가 떨어져 제 어깨를 때렸습니다. 저는 속으로 ‘내 물건이 아니니 줍지도 말고 보지도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한 젊은이가 자전거를 타고 뒤에서 오더니 그 꾸러미를 가리키며 “무슨 물건이 떨어졌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내 것이 아니니 상관 안 합니다”라고 말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갔습니다. 며칠 뒤 이웃에게서 또 누군가 나무에서 떨어진 작은 꾸러미를 주웠다가 사기를 당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사정은 말하지 않더라도, 바로 그 젊은이가 지나가는 사람이 꾸러미를 줍는 틈을 타서 적잖은 돈을 사기 쳐 빼앗아 갔던 것입니다. 만약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저는 틀림없이 그 사람에게 속았을 것입니다.

사람을 대면해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는 방면에서, 저는 여러 차례 일 욕심과 임무를 완수하려는 마음을 품어 사부님의 가르침을 잊고 수차례 실패했습니다.

한번은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아 진상을 알리려고 막 집을 나섰는데, 예전에 알던 가까운 이웃을 만났습니다. 저는 인연 있는 사람이 왔다고 생각해 함께 모여 수다를 떨기 시작했고, 직장에서 가정까지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이어서 본론으로 화제를 돌렸습니다. 저는 “6월에 내리는 눈 이야기를 아시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알죠. 두아(竇娥)의 억울한 사연 아닙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 화제를 시작으로 저는 현실의 사회 현상부터 하늘과 사람의 분노를 이야기했고, 파룬따파가 당하는 억울한 누명을 말했으며, 중공 악당의 사악함과 대법제자가 받는 박해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4·25’, ‘7·20’,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 사건, 중국공산당의 멸망을 예언하는 돌(藏字石), 장기적출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했고, 그도 인정하며 가명으로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제가 서둘러 바쁘게 가려 하자 그는 계속 더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저는 기회가 있으면 다시 보자고 했습니다. 저는 집을 나서자마자 인연 있는 사람을 만났으니 정말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며 무척 기뻐했습니다.

약 두 달이 지난 후 번화가 근처에서 다시 이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가 반갑게 인사를 건넸는데, 뜻밖에도 그는 저를 가리키며 큰 소리로 “양심도 없군! 공산당이 먹여 살려주는데 오히려 나쁘다고 하다니!”라며 비난했습니다. 한순간 저는 어찌할 바를 몰랐고, 그는 속사포처럼 쏘아붙여 제게 대답할 틈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많아 저도 용기를 내어 계속 진상을 알리지 못하고 그저 그가 욕하는 대로 내버려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저는 안으로 찾았습니다. 우선 제가 사부님 말씀을 듣지 않았고 진심으로 남을 위하지 않았으며, 그저 그에게 ‘삼퇴’를 시키면 끝이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두려운 마음, 과시심, 환희심, 분별심 등 수많은 집착 때문이었습니다. 모두 제 탓이었습니다. 사부님께 죄송하고 중생에게 부끄러워 어떻게든 기회를 찾아 만회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부님의 가지(加持) 아래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또 그를 만났습니다. 그의 태도가 어떻든 저는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가 저를 경멸하듯 바라봤지만, 저는 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그를 위하고 구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제가 “채소 사시게요?”라고 하자 그는 “네”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다시 “무슨 채소를 사셨어요?”라고 묻자 그는 퉁명스럽게 “뭘 사겠소? 싼 거 사는 거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말문이 트였습니다. 매월 퇴직금이 3000여 위안인데 돈 쓸 곳은 널려 있고, 아내는 퇴직금도 없고 병치레가 잦으며, 아들네 세 식구까지 돌봐야 해서 매달 생활비를 보태주다 보니 달마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고 했습니다. “불공평해! 불공평해! 누구누구는 다 5000위안 넘게 받는데 말이야.” 그가 불평을 쏟아낸 후, 저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간 세상의 일은 천차만별이라서 같은 일을 두고도 왜 어떤 사람은 웃고 어떤 사람은 울며 어떤 사람은 옆에서 구경만 하는지 말입니다. 이를 통해 저는 덕(德)과 업력에 관해 이야기했고, 또 그가 왜 돈을 받을 수 있는지, 받는 것은 누구의 돈인지, 누가 준 돈인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가 제 말을 끊으며 말했습니다. “알겠소. 내 돈은 내가 응당 받아야 할 돈이고 내 피땀과 힘으로 번 돈이니 누구에게도 감사하지 않겠소.” 그러면서 제게 사과했습니다. “지난번엔 미안했소.” 저 역시 진심으로 말했습니다. “제가 미안합니다.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책임감이 부족했으니 용서해 주십시오.” 이렇게 한바탕 풍파가 지나갔습니다.

수련의 길에서 저는 사부님께서 마음을 놓지 못하시는 부족한 제자였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저는 뛰어서 따라잡아, 사부님께서 제게 연장해 주시고 다시 만들어 주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이 만고의 기회를 소중히 여길 것입니다!

 

원문발표: 2026년 5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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