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안후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속인 소식을 보는 집착에 대해 저는 끊었다가 다시 하기를 반복하며 상태가 좋았다가 나빴다가 했습니다. 그러다 한 가지 신기한 일이 발생해 뼈저리게 결심하게 됐고 단호하게 다시는 휴대폰 인터넷 서핑이라는 집착에 틈을 보이지 않고 철저하게 중독을 끊어내기로 했습니다.
2024년 12월 30일 저녁 8시가 넘어서 세면을 마친 후 속으로 ‘오늘 ‘전법륜(轉法輪)’ 두 강을 외웠으니 바로 후기 경문을 좀 봐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며 무심코 휴대폰을 집어 들어 내일 날씨가 어떤지 보려 했습니다. 날씨를 보고 난 후 마음이 여전히 조금 근질거려서 뉴스를 잠깐 보고 싶어졌고 무심코 스크롤을 넘기자 튀어나오는 것은 온통 ○○(대만 연애소설 작가)의 자살에 관한 소식뿐이었습니다. 저는 젊었을 때 그 시대를 거쳐왔기에 단번에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온갖 소식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속에 일말의 불안감이 생겨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음속으로 거듭 말했습니다. ‘더 이상 보면 안 돼. 더 이상 보면 안 돼. 법공부해야 해.’ 하지만 도무지 결심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시계가 조금씩 9시를 가리키다 또 9시를 지나 9시가 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속인의 줄거리에 끌려 마음이 조마조마한 상태로 끊임없이 방황했습니다.
갑자기 휴대폰 왼쪽 아래에 아주 작고 가는 검은색 두 줄 글씨가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보였는데 전체 휴대폰의 컬러 화면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개의치 않았지만 그 두 줄의 작은 글씨만 계속 반짝거렸고 다른 글자는 전혀 반짝이지 않았습니다. 마음속으로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해 쳐다보자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자신이 타락하고 싶어 하면 아무도 상관할 수 없다….’ 그 아래에는 작은 글씨가 한 줄 더 있었는데 당시에는 기억했지만 나중에는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본 후 저는 또 신나게 그 속인의 흥미진진한 줄거리를 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고요해지지 않았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두 줄의 작은 글씨가) 무슨 뜻일까?’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되뇌었습니다. ‘자신이 타락하고 싶어 하면 아무도 상관할 수 없다.’ 생각할수록 영 찜찜했습니다. 저는 다시 시선을 그 두 줄의 작은 글씨로 옮겼는데 그 작은 글씨는 여전히 반짝이고 있었으며 비록 아주 작고 가늘었지만 아주 또렷했습니다. 그 두 줄의 작은 글씨를 보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나를 말하는 건가? 이건 나를 말하는 게 아닌가? 자신이 타락하고 싶어 하면 아무도 상관할 수 없다니, 내가 타락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본래 법공부해야 하는데 속인의 난상에 이끌려버렸구나.’ 저는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휴대폰 속의 그 흥미로운 줄거리에서 눈을 떼기 아쉬워했습니다. 대략 30초 정도 지나자 그 두 줄의 작은 글씨는 사라졌습니다. 일념의 차이로 그날 밤 제 정념은 사라졌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후 저는 휴대폰에서 저를 끌어당기는 모든 앱을 전부 삭제했습니다. 저는 깊이 후회하고 자책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이렇게 일깨워 주셨는데도 나는 이렇게 못났구나. 깨닫고도 고치지 않다니.’ 뼈저린 반성 끝에 결심을 굳혔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단호하게 다시는 휴대폰 악마에게 틈을 보이지 않겠다.’ 지금은 휴대폰이 더 이상 저를 교란하지 못합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내려주신 환경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감사드리며 더 이상 속인의 가상에 미혹되지 않고 더 많은 시간을 세 가지 일을 잘하는 데 쓰고 있습니다. 저는 한정된 수련 시간 안에 자신의 층차를 제고하고 제고하며 또 제고해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어긋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6년 5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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