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한번은 수련생과 교류하다 그녀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얼마 전 며느리가 USB를 하나 건네며 “안에 유명한 중의사 강의가 담겨 있는데 정말 좋으니 한번 보세요”라고 권했다. 수련생은 며느리의 체면을 생각해 억지로 영상 하나를 봤는데 다 보고 나자 구역질과 구토 등 매우 심각한 신체 반응이 나타났다.
그 수련생은 또 끝까지 보고서야 이것이 역경(易經)을 강의한 내용임을 알았다고 했다. 나는 “중의도 깊이 들어가면 수련의 내포를 건드리게 됩니다. 그런 것을 보는 건 불이법문(不二法門) 문제를 범한 것입니다. 듣거나 보면 자신의 공간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몸에 나타난 그 반응들은 바로 자비하신 사부님께서 그 좋지 않은 것들을 모두 배출해 주신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 일은 당시 내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고 기회가 생기면 다시 그녀에게 말하고 싶었다. ‘수련을 그렇게 오래 한 정념이 강한 수련생이 어떻게 이런 간단한 문제를 생각하지 못했을까? 나쁜 것을 스스로 집어넣고 다시 배출하는 건 불필요한 짓이고 스스로 돌아가는 길을 자초하는 것이다.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추가로 더 많은 것을 감당하셔야 한다는 점이다. 이건 사부님의 자비를 가볍게 여기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다가 문득 깜짝 놀랐다. ‘사부님의 자비를 가볍게 여긴다고? 이건 바로 나 자신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나는 여러 해 동안 휴대폰 중독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좋지 않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오랫동안 끊지 못했다. 매번 한동안 끊었다가 무의식적으로 다시 휴대폰을 집어 들었고 상태가 좋다 나쁘다를 반복하다 거의 자포자기 상태에 이를 지경이었다.
그 교류가 있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그동안 나는 줄곧 사부님의 자비를 가볍게 여겨 온 것이다. 그 많은 세월 동안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이미 나의 공간장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나쁜 것들을 집어넣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나쁜 것들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과거에는 깊이 생각해 본 적 없이 늘 막연하게 ‘나쁜 것’이라고만 표현해 왔다. 그런데 이제는 매우 분명하게 알게 됐다. 그것은 바로 업력이며 수련의 장애물이다. 바로 이 업력의 방해 때문에 나는 줄곧 그것들의 실체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수련인이 제고하려면 반드시 업을 소멸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사람의 몸을 가지고 있으니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분명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그 업력을 실제로 누가 대신 감당하는가? 바로 사부님이시다! 예전에는 사부님을 생각하면 늘 친근함만 느꼈는데 지금 내 마음속에는 친근함뿐 아니라 끝없는 경건함과 존경심, 그리고 감사함이 가득하다. 이 순간 ‘진상(眞相)’이라는 두 글자에도 또 다른 의미가 담겨 있음을 떠올렸다. 사람은 미혹 속에 있으며 생생세세 윤회 속에서 업이 굴러 지금에 이르렀다. 어쩌면 나는 영원히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지난 수백, 수천 년 동안 내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업을 지었는지, 사부님께서 어떻게 세심하게 나를 돌봐 주셨는지, 또 나를 위해 무엇을 감당해 주셨는지를. 사실 사부님은 나 하나만을 위한 게 아니다. 나는 이 우주에 헤아릴 수 없는 중생 가운데 하나의 작은 생명에 불과하다. 또 대법제자만을 위한 것도 아니다. 사부님은 모든 중생을 위해 감당하고 계신다. 이것이 얼마나 광대한 자비인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휴대폰을 보고 싶은 욕망이 한순간에 많이 사라졌다.
휴대폰 중독을 끊는 과정에서 나는 가능한 한 시간을 내어 법공부를 하고 잘 공부하려 했다. 점차 깨닫게 된 것은 예전에 휴대폰을 내려놓지 못했던 그 상태가 사실은 다른 공간의 마(魔)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휴대폰에 빠져 있을 때는 그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이 휴대폰을 들고 있다고만 여겼다. 진정한 자아는 완전히 길을 잃었고 희로애락조차 진정한 자신이 아니었다. 감정은 점점 거칠어져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지금 돌이켜 보니 얼마나 가련한가!
사실 이전에 사부님께서 이미 나에게 일깨워 주신 적이 있었다. 오른손 손목이 늘 간헐적으로 아프더니 나중에는 점점 심해져 팔의 절반 이상까지 당기는 듯한 통증이 나타났고 요리하다가 냄비도 들기 어려울 지경까지 됐다. 의식 속에서는 휴대폰 집착 때문일 거라는 걸 어렴풋이 알면서도 유혹을 이기지 못해 한동안 내려놨다가 다시 집어 들곤 했다. 지금은 가끔 휴대폰을 들여다보기도 하지만 그런 강렬한 욕망은 거의 사라졌고 조종당한다는 느낌도 없어졌으며 머리도 훨씬 가벼워졌다. 마침내 내가 나 자신을 주재할 수 있게 됐다고 느낀다!
이와 함께 환희심이 생겨났는지 곧이어 꿈을 꾸었다. 꿈속에 뱀 두 마리가 있었는데 한 마리는 나의 오른팔 아랫부분을 감고 있었고 다른 한 마리는 나의 오른쪽 앞에서 똬리를 틀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마치 고정된 것처럼 머리만 움직일 수 있었는데 그 머리는 반투명한 덮개에 씌워져 있었다. 계속 입을 벌리는 동작을 했고 벌릴수록 더 크게 벌렸지만 그 덮개는 탄력 있는 풍선처럼 함께 늘어났고 어찌됐든 끝내 그 덮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꿈에서 깨어나 놀라면서도 왜 오른팔이 아팠는지 이해가 됐다. 바로 그 존재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한 마리는 무엇인가? 구세력이 줄곧 암암리에 틈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수련인에게 어떤 집착이 있는지 다른 공간에서 구세력은 매우 선명하게 보고 있다. 관건은 수련인이 그것을 정념으로 대하고 진지하게 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수련생의 경험을 통해 내가 향상할 기회를 마련해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수련 중에는 심성을 높일 기회가 곳곳에 있다. 언제 어느 때나 안으로 찾고 법의 기준으로 자신을 엄격히 요구할 수 있다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은 개인이 처한 층차에서의 인식이니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로이 바로잡아 주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6년 5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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