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만 대법제자
[명혜망] 아래는 제가 일상의 사소한 일들 속에서 안으로 찾으며 자신을 승화시킨 수련 과정으로, 수련생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길에서 빨간불을 만나 조급한 마음을 제거하다
2025년 11월 2일, 저는 A 수련생과 차를 타고 법공부 장소로 가고 있었습니다. 교차로를 통과하려는데 초록불이었습니다. 우리 앞에는 차가 두 대 있었고 저와 수련생의 시선은 계속해서 첫 번째 차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차는 가만히 서 있다가 초록불이 거의 끝날 때쯤에야 좌회전해서 가버렸고, 결국 우리는 빨간불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A는 떠나가는 차를 노려보며 “저 운전자가 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를 못 가게 만들고 말이에요”라며 불평했습니다. 저는 A에게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어떤 일이든지 모두 인연관계가 있다”(전법륜)는 말씀을 언급했습니다.
저는 A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런 일을 겪은 거예요. 그 마음을 찾아 제거하고 제고한다면 다음에는 이런 일을 만나지 않을 거예요. 만약 만난다고 해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겠죠.”
홧김에 한 말에 평온하게 대처하다
어느 날 저는 한 중의사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람이 자주 화를 내서 기(氣)가 가슴에 맺히면 시간이 흘러 가슴 앞에 물질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유방 부위라면 딱딱한 덩어리가 생길 수 있고 심지어 종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결혼 후 10여 년이 지났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당시 저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자주 속으로 화를 삭였습니다. 한동안 그러다 보니 왼쪽 가슴이 불편한 느낌이 자주 들었고 나중에는 왼쪽 유방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겨 마음속으로 무척 걱정했습니다. 그 후 임신하여 막내아들을 낳고 모유 수유를 시작하면서 유선이 통하자 덩어리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최근에 다시 왼쪽 가슴 부위가 불편한 느낌이 자주 들었습니다. 이 느낌은 20여 년 전과 매우 비슷했습니다. 저는 안으로 찾았습니다. 최근 갈등이나 억울한 일을 겪었을 때 마음속으로 화를 삭였을 뿐 자신이 어디가 틀렸는지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그저 다른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한다고 느꼈고, 그러면서도 스스로 수련생이니 따지지 말아야 한다며 불공평함을 억지로 참았습니다. 사실 내심은 평온하지 않았기에 진정한 수련인의 초연한 부동심과는 거리가 아주 멀었습니다. 저는 반드시 착실히 수련해야 함을 깨달았고 어떤 일을 당하든 마음이 움직이지 않게 하여 저의 모든 세포가 법에 동화되게 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지나자 왼쪽 가슴의 불편한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어느 날 저는 사무실에서 동료가 보낸 비품 폐기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담당 동료에게 물었습니다. “폐기 물품 중에 세 항목은 올해 막 기한이 다 됐는데 왜 폐기하려는 거죠?” 비품 폐기는 사용 연한이 지났으면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담당 동료는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이미 쓸모가 없어요. 여기 오래 놔두면 나중에는 찾지도 못한다고요. 내일 교장 선생님께 가서 시시비비를 가려보든가 아니면 앞으로 폐기할 때마다 교장 선생님께 일일이 물어보고 폐기해야겠네요?”
저는 내심 평온함을 유지하며 동료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홧김에 하시는 말씀이네요”라고 하자 동료가 대답했습니다. “네, 홧김에 하는 소리예요.” 그 동료는 제가 이렇게 말하자 갑자기 자신이 화가 난 상태임을 알아차렸습니다. 제가 화를 내지 않는 것을 보자 동료도 평온해졌으며 제가 규정대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음을 이해했습니다.
선한 마음으로 어머니를 이해하다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신장 투석을 하시는 분입니다. 저는 어머니께 평소에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9자 진언(眞言)을 자주 외우고 사부님의 설법을 많이 들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몸이 허락한다면 연공도 하라고 권했는데 그러면 건강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몸이 괜찮으실 때는 ‘전법륜’을 필사하기도 하셨습니다. 2019년 11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의 건강은 나날이 나빠졌습니다. 어머니가 어디가 불편하다고 말씀하실 때마다 저는 정성껏 9자 진언을 외우라고 상기시켜 드렸습니다.
하루는 어머니가 아주 기쁜 목소리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어제저녁에 잠이 안 와서 마음속으로 계속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웠단다. 한밤중에 좌골신경통 때문에 허리 아래로 너무 아파서 잠을 못 자겠는데도 계속 9자 진언을 외웠지. 그런데 갑자기 흰옷을 입은 아주 깨끗하고 하얗게 생긴 젊은이가 나타나 몸을 굽혀 내 몸을 조정해주더구나. 그는 두세 번 왔다 갔다 했는데 조금도 무섭지 않았단다. 그러고 나서 허리 통증이 사라져 잠이 들었어.” 어머니는 사부님의 법신이 몸을 조정해주셨다며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다음 날 우리는 어머니를 돌볼 외국인 간병인을 고용했습니다. 간병인이 휠체어를 밀고 외출하다가 실수로 어머니를 바닥에 넘어뜨렸습니다. 간병인이 어머니를 일으키려다 힘 조절을 잘못해 어머니가 다시 바닥에 세게 부딪혔는데 두 번 다 오른쪽 어깨 쪽으로 떨어지셨습니다. 그 뒤로 어머니는 잘 서지도 걷지도 못하셨고 오래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것도 힘들어하셨습니다. 오른쪽 어깨를 다치셔서 경문을 베껴 쓰실 수도 없었고 늘 곁에 있는 사람에게 안마를 해달라고 하셔야 통증이 좀 가라앉았습니다.
지난해 9월 저는 고향에 계신 노모를 뵈러 갔습니다. 어머니가 침대에 누워 계시기에 여동생이 부축해 침대 가에 앉혀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불편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는 옆에 있는 의자로 옮겨 앉으시라고 제안했습니다. 의자는 등받이가 있어 더 편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너는 말만 그렇게 하는구나”라고 하셨습니다.
여동생이 어머니께 “언니는 좋은 뜻으로 말한 거예요”라고 거들자 어머니는 “쟤가 말하는 건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이야”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때 저는 갑자기 제가 늘 저만의 고정된 생각으로 일을 추측해 왔음을 깨달았습니다. 완전히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했고 선한 마음이 부족했기에 어머니의 고통을 체득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집착을 찾고 나니 어머니께서 저를 대하는 태도가 훨씬 온화해지셨습니다.
집안일을 정리하며 불평하는 마음을 발견하다
매일 출근하느라 집안일을 정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휴일에 시간이 나서 집안일을 정리하는데 내심 갑자기 불평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서류 일부가 정리되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며 제가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느꼈습니다. ‘왜 이렇게 불평하는 마음이 많을까!’ 저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고 수련을 이렇게 오래 했는데도 아직 많은 사람 마음이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억울한 마음을 내려놓고 동료 관계를 화해시키다
114학년도(2025년 8월~2026년 7월)에 학교에서는 행정직인 부장과 팀장직을 겸임할 신규 교사들을 많이 채용해 각 부서의 행정 업무를 처리하게 했습니다. 하루는 신임 부장 한 분이 저를 찾아와 A 안건의 예산 집행 요청과 정산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마침 저는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기에 우선 지난달 자기 부서의 파일을 참고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기분이 상한 듯 나갔고 그 뒤로 저에게 적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제가 왜 제때 도와주지 못했는지 설명하고 직접 사과까지 했지만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매일 스스로 억울하다고 느꼈고 가슴이 매우 아팠습니다. 저는 안으로 찾으며 제가 충분히 선량하지 못했고 먼저 타인을 배려하지 못했음을 발견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찾고 나니 이 동료가 저를 제고시켜주기 위해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진심으로 그녀에게 감사했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아주 평온해졌고 더는 억울하지 않았으며 가슴의 통증도 사라졌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이 뜻밖에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아주 선하게 사과해 왔습니다.
층차에 한계가 있으니, 이상의 체득 중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6년 1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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