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나’는 없고, 눈에는 온통 중생뿐

글/ 산둥성 대법제자(본인 구술, 수련생 정리)

[명혜망] 저는 농촌에 사는 대법제자이며 올해 일흔 살입니다. 2012년 9월에 정식으로 법을 얻었고 지금까지 13년 동안 수련했습니다. 수련의 길을 돌아보니 줄곧 저를 보호해주신 사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래에 몇 가지 측면에서 저의 수련 체험을 사부님께 보고드리겠습니다.

1. 신기한 득법(得法) 경험

2012년, Z라는 성을 가진 친구가 일보러 우리집에 왔습니다. 금전적인 문제에서 저는 그녀와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제가 이렇게 선량한 것을 보고 대법을 수련하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수련하나요? 당신의 사부님은 누구세요?” 그녀가 사부님의 존함을 말하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놀랐을까요? 예전에 시어머니께서 살아 계실 때 하신 말씀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대법이 아직 널리 전해지기 전이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집에서 네가 가장 효성이 지극하다. 내가 한 가지 일을 말해 주마. 장차 네가 우리집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 네 사부님은 리훙쯔(李洪志)다. 예전에 우리집에는 노란 천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 이 사부님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문화대혁명 때 사람들이 그것을 압수해 갔다.” 이 말을 듣고 저는 멍해졌습니다. 속으로는 ‘집안사람들이 나를 그다지 잘 대해주지도 않는데, 내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 그들을 구한단 말인가? 어떻게 구한단 말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해되지 않고 혼란스러웠지만 저는 종이에 사부님의 존함을 적어 접어서 집 안의 한 상자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없었습니다.

지난 일을 떠올리자 저는 지체 없이 Z 친구에게 책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먼저 사부님의 법상이 없는 책 한 권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건 필요 없어요. 이건 사부님의 책이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사부님의 법상과 존함이 들어 있는 책 한 권을 다시 건네주었습니다. 저는 그 책을 집에 가져가 한 강(講)을 읽었습니다. 그 사람이 저를 보고 “어때요?”라고 묻기에, 저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내용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강을 읽은 뒤 그녀가 다시 물었고, 저는 “이제 더는 안 보려고요. 두 번째 강을 읽고 나서 계속 설사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친구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정말 인연이 있네요. 사부님께서 당신을 돌보고 계신 거예요. 몸을 청리(淸理)해 주시는 거죠.” 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법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Z는 납치됐습니다. 저 역시 법공부를 띄엄띄엄 하게 됐으며, 수련을 하는 듯 마는 듯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줄곧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만은 지켜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가에서 장사하던 한 남자가 책 한 권을 읽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무슨 책이냐고 묻자 그는 대법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공법 동작을 할 줄 아느냐고 물었고 그는 할 줄 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저에게 공법을 가르쳐 주세요”라고 하자 그는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그 후에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혼자 사는 여자이니 남자를 집으로 불러 공법을 배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사부님께 마음속으로 청했습니다. “사부님, 제자에게 좋은 여성 대법제자를 한 분 안배해 주셔서 공법 동작을 가르쳐 주게 해주세요.” 이 소망을 내보내자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서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여성 대법제자 J를 우연히 만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대법과 진정으로 인연이 이어지게 됐습니다.

J는 저에게 연공 동작을 모두 가르쳐 주었고 우리는 함께 법공부했으며, 그녀는 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진상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법을 얻은 기쁨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법을 얻은 뒤 사부님께서는 제 몸을 청리해주셨습니다. 당시 저는 심장병이 비교적 심각해 입술이 퍼렇게 변하고 얼굴빛도 창백했습니다. 그런데 수련을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치 다른 사람으로 변한 것처럼 얼굴에 혈색이 돌고 정신도 맑아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됐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때 저는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일 외에는 오로지 법공부를 하고 또 했습니다. 법리가 끊임없이 드러났고 저는 이 수련의 기회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습니다. 일분일초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생활은 더할 수 없이 단순했고, 입고 쓰는 것도 극도로 소박했지만 제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하고 기뻤습니다. 저를 제도해주신 사부님께 수없이 감사드렸습니다.

2. 마음속에 ‘나’는 없고, 눈에는 온통 중생뿐

1) 산전수전 다 겪으며 중생을 구하다

중생이 구원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저는 사부님의 말씀을 듣고 서약을 실천해 왔습니다. 정식으로 수련에 들어선 시기가 비교적 늦었기 때문에 주변의 수련생들은 이미 모두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었고, 저 역시 시작하자마자 세 가지 일을 모두 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수련생에게 전단지 한 장이나 소책자 한 권을 받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마음은 두근두근하며 몹시 긴장됐습니다. 이후 수련생은 전단지를 두세 덩이씩 맡겼고,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점점 더 많은 자료를 나눠 줄 수 있게 됐습니다. 더 나아가 나중에는 혼자서도 상당한 양의 진상 자료를 배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수련생들이 마을이나 아파트 층을 돌며 자료를 배포하고 있었지만, 직접 대면해 진상을 설명하는 경우는 비교적 적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을 구하는 방식을 바꿨습니다. 자료를 나누어 주는 동시에 직접 설명을 덧붙여, 중생들이 진상을 눈으로 보고 또 마음으로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온갖 희로애락을 겪었습니다. 때로는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부님의 법을 떠올릴 때마다 수련의 발걸음을 다시 재촉하게 됐습니다. 매일 삼퇴 명단에 적힌 이름들을 바라보면, 마음속으로 사부님의 가호(加持)에 깊이 감사하게 됐고, 중생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꼈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저는 거의 매일 밖으로 나가 진상을 알리며 중생을 구했습니다.

저는 혼자 사는 여자이고 생활도 단순하며 먹고 입는 것도 소박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더 많은 시간을 내어 정진실수(精進實修)에 힘쓰고, 더 많은 시간을 밖으로 나가 사람을 구하는 데 쓰려 했습니다. 차분히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은 다 사부님께서 도와서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정말로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修在自己),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功在師父)”(전법륜)라는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과정 곳곳에서 사부님께서 늘 곁에 계심을 느꼈습니다. 여기서는 그중 두 가지 일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일은 한겨울의 어느 날 밤, 수련생 한 명과 함께 진상 스티커를 붙이러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나갈 때 손에 솜장갑을 끼고 있었는데 손가락이 얼어서 마치 고양이에게 물린 것 같았습니다. 이런 일을 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벗어야 했지만 우리는 추위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장 한 장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서서히 손이 차갑지 않게 됐고 온몸이 따뜻해지면서 매우 편안해졌습니다. 우리는 준비해 간 스티커를 모두 붙인 뒤에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춥다는 느낌이 없었고, 마음속에는 인연 있는 사람들이 진상을 보고 복을 얻어 평안해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습니다.

두 번째 일은 정월 열이렛날 오후 2시쯤의 일입니다. 저는 인연 있는 사람들을 구하러 공원에 나갔습니다. 강가에 이르러 북쪽을 바라보니 두 명의 여성이 긴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다가가 따뜻하게 인사를 건넸고, 이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아름다움과 삼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으며 진상 자료도 건네주었습니다. 그 과정은 매우 순조로웠고 결국 그 두 사람 모두 삼퇴를 하도록 도울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저는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아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 했습니다. 그때 오토바이를 탄 한 남자가 다가왔습니다. 그는 두 여성 앞에서는 멈추지 않고 곧바로 제 앞에 와서 멈춘 뒤 어떤 장소로 가는 길을 물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길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가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려 하자 저는 곧바로 말했습니다. “동생, 잠깐만요. 꼭 전해 드려야 할 중요한 말이 있어요.” 그러자 그는 멈춰 섰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입니다. 제가 평안을 빌어 드리고 나서 가세요.” 그리고 저는 그에게 파룬따파가 얼마나 좋은지, 장쩌민(江澤民) 집단이 왜 파룬궁을 탄압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또 호신부(護身符)에 적힌 아홉 글자를 보여 주며 진심으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면 우주의 바른 에너지와 연결되어 그 에너지가 몸을 관통해 마음이 편안해지고 몸도 좋아진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또한 지금 얼마나 많은 천재지변과 인재(人災)가 발생하고 있는지, 이는 중국공산당(중공)의 무신론적 폭정 통치하에서 세태가 날로 나빠지고 도덕이 크게 추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하늘은 인간세상을 볼 때 경제가 번영했는지를 보지 않고,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이 좋은지를 봅니다. 사람의 마음이 나빠지면 인간세상의 재난도 많아집니다. 이 아홉 글자를 기억해야만 인류의 큰 재난을 넘길 수 있고, 아름다운 미래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는 기쁘게 진상 자료를 받아 들었습니다. 저는 또 중공의 사악함과, 선악에는 반드시 응보가 있다는 것은 하늘의 이치임을 이야기했습니다. 하늘이 중공을 멸할 때, 당·단·대에 가입했던 사람들은 모두 그 일부가 되어 연루될 수밖에 없으며, 오직 진심으로 탈퇴해 선한 편에 서야만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는 순조롭게 삼퇴를 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이 진상을 아내에게도 전해주세요. 그래야 아내도 평안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내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렇다면 대신 삼퇴를 해 주세요. 그것도 아내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해 줄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내를 대신해 소년선봉대에서 탈퇴했습니다. 그는 연신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당신을 구하라고 하신 분은 제 사부님이니 제가 아니라 사부님께 감사드리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감사합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사부님!”이라고 말하며, 매우 기쁜 모습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떠났습니다.

10여 년간 사람을 구한 일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사부님의 불은(佛恩)이 한없이 크심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2) 자아를 내려놓고 자각적으로 정체(整體)에 협조하다

몇 해 전, 우리 지역에서 대규모 박해가 발생해 한동안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운 듯한 느낌이었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함께 법공부하던 수련생들과 평소 자주 왕래하던 수련생들이 잇따라 납치됐습니다. 저는 성격이 비교적 강한 편이라 보통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데, 그때는 참지 못하고 울었습니다. 박해를 해체하는 정념(正念)을 발하는 한편,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저는 박해당한 수련생들이 정념으로 고비를 돌파할 수 있도록 사부님께 가호를 청했고, 현지 수련생들이 하나의 정체(공동체)를 이루어 박해로 인해 세상 사람들을 구하는 일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간절히 빌었습니다. 이 큰 시련 앞에서 저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때 머릿속에 사부님의 법이 떠올랐습니다. “그의 일이 바로 당신의 일이며, 당신의 일이 바로 그의 일이다.”(각지 설법2-2002년 워싱턴DC법회 설법) 그렇습니다. 대법제자는 하나의 정체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사부님 말씀을 따라야 하고, 반드시 수련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야 합니다.

제가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자료점이 파괴됐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자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고, 구원을 기다리는 수많은 중생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악한 박해 때문에 사람을 구하는 일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이 지역이 공백 상태가 되어서는 안 되며 사부님께서도 이런 상황을 원치 않으실 것입니다. 저는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두려운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속에 중생을 품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먼저 자료를 인쇄할 수 있는 한 수련생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이번 대대적인 검거로 인해 그 수련생은 기계를 숨겨 두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수련생과 교류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언니, 사악한 박해의 목적은 우리의 수련 환경을 파괴하려는 거예요. 우리는 악의 뜻대로 되게 해서는 안 돼요. 언니의 프린터도 대법의 한 입자이고, 역시 대법을 위해 온 거예요. 인쇄를 하지 못하게 하면 그것도 분명 기뻐하지 않을 거예요.” 그 언니는 1999년 이전부터 수련해 온 노(老) 대법제자로, 오성(悟性)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녀는 즉시 인쇄에 동의했고 중생을 구하는 일을 지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기꺼이 이 역할을 맡아 ‘바통’을 이어받았고, 그 결과 자료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또 다른 대법 항목 현장으로 갔습니다. 박해로 인해 해당 일을 맡고 있던 수련생이 두려움 때문에 더 이상 계속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저는 다른 몇몇 수련생들을 조율해 중생을 구하는 그 일을 이어서 완수하도록 했습니다. 관련 수련생들과 교류하면서 저는 “우리는 모두 사존의 제자이니 사부님께서 하라고 하신 대로 하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율해야 할 일이 많아 저는 거의 쉴 틈 없이 연속으로 뛰어다녔고, 식사를 거르는 경우도 잦았으며 때로는 세수할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부님의 가지(加持) 속에서 마침내 우리 지역의 중생 구도 활동은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3. 집안의 가족 중생을 구하다

저는 체면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어머니라는 신분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딸을 하나의 중생으로 바라봤습니다. 목적은 오직 이 사람을 구하는 데 있었기 때문에 딸 앞에서 제대로 한 차례 수련하며 자신을 닦았습니다. 일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저는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이 딸이 그중 한 아이입니다. 아이의 언니와 남동생은 모두 대학에 진학했지만 이 딸만은 대학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딸은 늘 제가 자신에게 빚을 졌다고 느끼며, 자주 저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저는 그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최대한 그녀의 아이를 돌봐주며 도우려 했습니다. 그러나 딸은 자주 집요하게 저를 몰아붙였고 마치 적을 대하듯 했습니다. 얼마 전 한 차례 오해로 인해 딸은 거의 광기에 가까운 상태로 우리집에 찾아와 물건을 부수고 난동을 부렸으며, 저를 자신의 공사 현장으로 억지로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그곳에 간 뒤로 딸은 온갖 트집을 잡았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소처럼 일했습니다. 빨래와 식사를 도맡아 했는데 딸과 아이의 속옷, 양말 등을 모두 저에게 맡겼습니다. 겨울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세탁기 사용을 허락하지 않아, 한겨울에 야외에서 손빨래를 해야 했고 그로 인해 제 손은 갈라져 상처가 생겼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원망하는 마음이 올라오면 저는 대법 속에서 자신을 바로잡으려(안으로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난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저는 딸의 사무실에 가서 잠시 앉아 쉬려고 했습니다. 침대에 앉자 딸은 제가 더럽다며 침대를 더럽힌다고 했고, 의자에 앉으면 제가 의자를 옮겼다며 불평했습니다. 작은 의자에 앉아도 앉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머리카락이 조금 흐트러져 문밖에서 머리를 빗고 있는데 딸이 밖으로 나오더니 차에 가득 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머리를 빗는다며 창피하지도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한번은 제가 조금이라도 딸의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하자, 딸은 손가락으로 제 이마를 찌르며 저를 욕했습니다. 그때 제 마음은 정말로 극심한 고통 속에 있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 “사부님, 저는 너무 괴롭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사부님의 법이 다시 한번 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저는 제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을 깨달았습니다. 마음속으로 딸을 원망해서는 안 되며, 딸 역시 제가 구해야 할 생명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어쩌면 어느 생, 어느 세에서 제가 딸에게 빚을 졌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딸이 저를 대신해 업력을 감당해주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며, 또 어쩌면 저를 제고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자신의 감정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법을 스승으로 삼아 법 속에 녹아들고, 후천적인 관념을 내려놓으며, 근본 집착을 제거하고, 진정으로 자신을 착실히 수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혹 속에 있는 이 아이를 구해야 합니다. 저는 반드시 착실히 수련해야 하며 반드시 수련인의 마음가짐으로 딸을 대해야 합니다. 반드시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은 더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딸이 보게 해야 합니다. 딸이 저에게 어떻게 대하든 상관없이, 저는 제가 해야 할 일을 하며 하루 종일 밝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제 방으로 찾아왔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얘야, 고맙구나. 네가 나의 심성을 제고해주었구나. 네가 날 대신해 업력을 감당해 주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 너도 많이 힘들었지.” 딸은 멋쩍은 듯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말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나쁘게 대했는데도 고맙다고 하시니…그만 말씀하세요.” 그날 이후 딸은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저에게 험한 말을 하지 않았고 법을 공경하게 됐습니다. 또한 사부님의 법상을 모셔오자고 했으며 지금도 자주 과일을 사서 사부님께 공경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딸은 성격이 그다지 온화하지 않아 남편과 아이에게 자주 화를 냈고, 두 사람 모두 딸을 조금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사위가 외지에서 돌아와 딸이 한결 부드러워진 것을 보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님, 어머님이 딸을 이렇게 크게 바꿔 놓으셨으니 정말 큰 단계로 제고하신 겁니다.” 저는 사위에게 이것은 대법의 위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위는 그동안 줄곧 대법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아내의 큰 변화를 직접 보고 대법을 인정하게 됐고, ‘삼퇴’를 하여 평안을 지키게 됐습니다.

또 한 가지 일이 있습니다. 지난해 설을 앞두고 사위가 4만 2천 위안을 들여 저에게 금팔찌 하나를 사 주었습니다. 딸은 제가 대법을 수련하며 연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연꽃 세 송이가 달린 팔찌를 사 주었습니다. 저는 이런 물건들에 집착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마음을 통해 수련인을 존중하는 태도와 제가 대법을 수련하는 것을 지지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부님의 무량한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12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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