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1995년부터 2025년까지, 29세부터 59세까지, 저는 대법의 ‘진선인(眞·善·忍)’의 지도로 꼬박 30년간 수련의 길을 걸어오며 법 속에서 승화한 기쁨을 체험했습니다. 아래에 업무 중에서 대법을 실증한 경험을 수련생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1. 기대에 부응하다
저는 공인회계사입니다. 1999년 ‘7·20’에 중국공산당(중공)이 대법을 박해하기 시작했을 때 저는 회계감사국 산하 회계사 사무소에서 근무했습니다. 사악한 박해가 발생한 후 베이징에 청원하러 갔다는 이유로 저는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고, 이후 1년 6개월간 강제노동(勞敎) 처분을 받고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2001년 5월, 노동수용소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변호사 친구가 제게 Z 사장님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Z 사장은 고액 연봉으로 저를 채용해 원가 회계를 담당하게 했습니다. 그는 당시 저의 처지를 이해하고 있었고, 제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다가 노동수용소에 수감됐던 사실을 알고도 차별하지 않아 매우 감동했습니다.
이 회사는 사업 규모를 확장하면서 실적도 좋아 상장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훗날 아이의 학업 문제로 그 회사를 떠나게 됐는데, 변호사 친구 말로는 Z 사장이 저의 인품과 업무 능력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합니다.
2003년 이후 어느 날, 은행에 갔다가 구치소 경찰(베이징에 청원하러 갔다가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을 때 만났지만 친분은 없었음)을 만났습니다. 그는 제게 “우리 동료들이 다들 말하는데, 아무개(저를 지칭)가 비록 일자리를 잃었지만 자기 실력으로 분명히 아주 잘 될 거라고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저를 믿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 경찰과 대화하며 대법 진상을 알려주었는데 그는 대법제자들을 매우 존경했습니다.
2003년 8월, 저는 여러 사정을 고려해 회계서비스 회사를 설립하고 다른 사람과 합작해 회계사 사무소를 열어 자유로운 직업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반드시 대법을 잘 수련하여 일과 생활 속에서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실증하고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확고히 결심했습니다.
2. “파룬궁을 수련하는 회계사가 왔네”
업무 중에서 고객 외에 제가 가장 많이 접촉하는 집단은 세무 공무원들입니다. 어디를 가든 저는 기본적으로 대법 진상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사장들은 제가 파룬따파를 수련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으며 제가 만나는 세무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는 기업들이 세무 공무원과 접촉하는 걸 꺼렸습니다. 세무 당국이 트집을 잡아 돈을 뜯어내거나 까다롭게 굴었기 때문입니다. 수년간 일하면서 저는 파룬따파 수련자로서 줄곧 ‘진선인’으로 사람을 대하고 일을 처리하는 원칙을 지켰습니다. 고객(사장)의 업무가 정상적이고 규정에 맞으며 합리적인데도 세무 공무원이 부적절한 요구를 하며 무작정 따르라고 하면 저는 받아들이지 않고 때로는 세무 공무원과 ‘논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관련 세법에 대한 저의 이해를 그들에게 설명하면서 “고객이 저를 믿고 이 일을 맡겼으므로 저는 사장님에게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저의 과실로 고객에게 손해를 끼치게 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세무 공무원은 제가 세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또 기업에 대해 확고한 책임감이 있다는 걸 알고는 “이런 회계사는 드뭅니다!”라고 말합니다. 몇 번은 제가 작성한 데이터의 전자파일을 남겨달라고 하며 다른 회계사들에게 본보기로 쓰겠다고 했습니다.
상장회사에서 근무할 때 겪었던 일입니다. 어느 날 세무조사관이 전화로 통보했습니다. “귀사와 거래한 베이징 모 회사가 가짜 영수증을 발행했습니다. 법인 도장을 가지고 와서 세금, 벌금, 가산세를 납부하세요.” 저는 즉시 회사 구매 담당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구매 담당자는 회사가 생산 필요에 따라 실제로 물품을 구매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베이징 모 회사와의 모든 업무 관련 자료를 준비하고 구매 담당자와 함께 세무조사 부서를 찾아갔습니다.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자 그 조사관은 매우 엄숙한 투로 말했습니다. “베이징 세무국 모 분국에서 이미 베이징 모 회사로부터 영수증을 받은 하청업체에 일괄적으로 세금, 벌금, 가산세 등을 보충 납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모 회사가 다른 기업에 가짜 영수증을 발행한 것을 우리 회사는 알지 못했습니다. 만약 알았다면 우리 회사도 그런 회사와 협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무국이 이렇게 일률적으로 처리한다면 우리처럼 정상적이고 합법적으로 경영하는 기업은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조사관은 제 말에 일리가 있고 우리 회사의 구매 절차도 모두 실제 요구 사항에 부합했기에 “일단 돌아가세요. 제가 국에 보고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고 결과는 역시 세금, 벌금, 가산세 등의 보충 납부였습니다. 저는 더는 다른 말을 하지 않고 직접 조사관에게 “그럼 베이징 모 세무분국의 처리 의견을 저희에게 한 부 주십시오. 저희가 직접 베이징 모 세무분국을 고소하겠습니다. 이런 처리는 위법입니다”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며칠 후 저는 조사관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세무국이 검토 끝에 결정한 결과, 귀사는 선의(善意)로 영수증을 받은 것으로 인정해 세금만 보충 납부하도록 조치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훗날 세무국에서 그 조사관을 만났을 때 그는 매우 공손하게 “당신처럼 업무에 능통하고 기업에 책임감이 있는 회계사는 드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쇠를 두드리려면 자신부터 단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 업무에서 저는 사부님 가르침에 따라 이익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30년 넘게 일하는 동안 세법도 많이 변했으므로 며칠만 소홀히 해도 뒤처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떤 세무 공무원들은 특정 세무 문제에 대해 저에게 와서 의논하기도 합니다. 지난 몇 년간 세무 공무원들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제가 수련하는 체험을 이야기해주고 대법이 박해받는 진상을 알려주었으며 ‘9평 공산당’(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 등 진상 자료를 전달해주기도 했는데 그들 대부분은 잘 받아들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많은 세무 공무원과 친구가 되었고 사장들이 재무 담당자를 추천해 달라고 할 때 제가 종종 추천되곤 했습니다. 접대와 뇌물 없이는 일이 안 되는 이 시대에 저는 접대도 하지 않고 뇌물도 주지 않았지만 세무 공무원들이 오히려 제게 적극적으로 업무를 소개해 주어 매우 감동했습니다.
2019년 초, 제가 모 상장회사에서 퇴사한 후 제 후임 재무 관리자는 제게 몇 가지 질문을 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무 담당 공무원(제가 ‘9평’ 등 자료를 주었던 사람)이 재무 데이터가 정확한지 확인하려면 언니에게 확인해 보라고 했어요.” 저를 신뢰해 준 이 세무 공무원에게 감사드립니다. 얼마 후 그는 제게 시간제 일자리도 소개해 주었습니다.
한번은 업무차 세무국에 갔을 때 한 소장이 복도에서(저와 거리가 좀 있었지만) 큰 소리로 “파룬궁 수련하는 회계사가 왔네!”라고 외쳤습니다. 저는 합장을 하며 답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생명이 진상을 알고 나서 표현하는 선의임을 저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저는 더 잘할 것입니다.
3. “당신이 오고 나서 우리 회사 모습이 완전히 변했어요”
2019년 4월 초, 모 세무 공무원의 소개로 저는 F 회사에 시간제로 일하게 됐습니다. 전임 재무 담당자가 중병으로 급히 퇴사하면서 F 사의 재무팀은 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출납원 한 명과 회계사 두 명 모두 독립적으로 회계 처리를 해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중 한 회계사는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여 퇴사했습니다.
당시 사장은 매우 초조해했습니다. 저는 비록 시간제였지만 침착하게 대처했습니다. 저는 사장에게 “제가 일주일에 이틀밖에 나오지 않으니 우선 재무팀 직원의 업무 능력을 높여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첫 단계로 사무 설비를 갖추어 모든 재무팀 직원이 독립적으로 회계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 단계로 출납원 한 명을 채용하여, 현재 출납원(T)이 신입 출납원을 교육하게 한 후 제가 T와 기존 직원 Z 모두에게 회계 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T는 계속 회사에서 출납 업무를 담당했지만 F 사에 온 지 1년 정도밖에 안 됐고 현금과 은행 관련 증빙만 처리할 줄 아는 비전공자였습니다. Z는 회사에 오래 근무했고 회계 전문대학을 졸업해 재무부서에서 여러 해 근무했지만 은행 대출과 사장의 대외 접대 업무만 담당했습니다.
재무 업무의 특징은 첫째, 번거롭다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다양하고 사소한 많은 일이 발생하는데 이를 모두 회계 분개로 기록해야 하며 회계 기준, 세법, 회계법 등 여러 규범에 부합해야 합니다. 둘째, 시기성입니다. 현금은 매일 은행 마감 전에 처리하고 매월 결산해야 하며 공급업체와 결산도 시간적 요구가 있고 매월 세금 신고에도 기한이 있는 등 많은 일이 있습니다. 저는 우선 이런 기본적인 업무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T 회계사가 질문이 많은 편이었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Z 회계사도 함께 와서 들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Z는 조심스럽게 “언니,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라고 했습니다. 제가 “모르면 다시 설명해 줄게요”라고 말했습니다. Z는 제 딸보다 한 살 많았습니다. 제가 Z에게 보인 인내심과 애정은 그녀를 감동하게 했습니다. 그녀는 제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인생의 바닥에 있었고 아무도 그녀의 내면세계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저도 그녀에게 제가 대법을 수련하고 박해받았던 경험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Z는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했습니다. 두 달 정도 만에 Z의 업무 능력은 놀랍게 향상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기적 같았습니다. 훗날 그녀는 재무 업무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인 원가 계산을 맡게 되었습니다. T 회계사의 특징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향상 속도도 예상외로 빨랐습니다.
2019년 9월 무렵, T와 Z 두 회계사는 모두 거의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수준이 됐습니다.
한번은 사장님과 대화하던 중 사장님은 제게 “요즘 사람들은 뭘 하든 한 수를 남겨두거든. 남에게 가르쳐주면 자신의 밥그릇을 뺏기는 줄로 생각하기 때문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전임 회계사의 예를 들면서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저는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파룬따파를 20여 년간 수련했으며 ‘진선인’에 따라 사람을 대하고 일을 처리합니다. 먼저 다른 사람을 생각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장은 대법 진상을 매우 잘 받아들였습니다. 훗날 그의 SNS(위챗 모멘트)에 사악한 중공을 비판하는 동영상이 올라오자 그는 Z 회계사를 통해 제게 전달해주라고 했습니다(저는 위챗을 사용하지 않아서 받지 못했습니다).
재무 업무는 다른 부서들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원가 계산은 자재 구매, 자재 출고, 반제품, 완제품, 출하, 그리고 최종 매출과 수금까지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제가 온 후 보니 각 단계가 서로 연결되지 않아 재무팀이 독불장군처럼 일하는 느낌이었고 재고 관리 담당자가 제출한 보고서와도 맞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우리 재무팀이 요구 사항을 제시했을 때 다른 부서 직원들은 자신들에게 새로운 업무가 생긴 것 같아 매우 불쾌해하며 날 선 말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저는 인내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우리 업무는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어느 한 단계라도 문제가 생겨 세무조사에서 적발되면 모두에게 좋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점차 그들 모두 업무 개선을 받아들였고 모두 “언니는 참 좋은 사람이고 말도 상냥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업무는 소유권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F 사는 사실 A와 B 두 개의 독립적인 법인 회사였지만 대외적으로는 모두 F 사로 불렀습니다. A 사의 제품 일부는 B 사의 원료로 쓰이고 B 사도 원료를 가공해 판매했습니다. 그러나 B 사의 생산 설비(고정자산) 대부분은 A 사의 장부에 있었고 두 회사의 자재 구매도 교차하므로 같은 자재를 어떤 때는 A가 사고 어떤 때는 B가 사는 등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는 사장에게 개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생산 설비는 B 사 소유이므로 A 사에서 B 사로 전부 매각하고 자재는 사용하는 주체가 구매하도록 했습니다. 이 작업은 11월 초에 완료됐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연말이 되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B 사가 토지 구매 후 기한 내 건물을 짓지 않아 상위 감독 부서로부터 B 사에 구매한 설비의 영수증 및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받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막대한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미리 A 사 장부상의 설비를 B 사로 이전하고 영수증을 발행해 두어서 사장은 매우 고마워했습니다.
2020년 초, 회사 신년 회식 자리에서 사장은 식탁에 둘러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저를 향해 “당신이 오고 나서 우리 회사의 모습이 완전히 변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저는 매월 초와 말에 이틀간 회사에 출근합니다. T는 재무 관리자가 되었고 Z는 주관 회계사가 되어 모두 독립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회계 처리도 매우 규범적으로 잘하고 있습니다. 더욱 기쁜 소식은 2021년 전후 두 사람 모두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것입니다.
얼마 전 세무국의 한 소장님이 제게 한 회사를 소개해 주셨는데 한 달에 이틀 시간제로 일하는 것입니다. 저는 또 다른 인연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을 분명히 압니다.
저는 법에서 요구하는 경지까지는 아직 멀었고 정진하는 수련생들과도 격차가 크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저는 인심(人心)과 사심(私心)을 제거하고 법 속에서 바르게 잡고 승화하여 사부님을 따라 원만하여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12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2/24/503968.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12/24/50396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