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둥웨, 허베이 여자감옥에 2년 넘게 감금…가족 면회 여전히 박탈

[명혜망](허베이성 통신원 보도) 파룬궁수련자 랑둥웨(郎東月)는 베이징시 옌칭(延慶)구 옌칭진 상수이모(上水磨)촌 사람이다. 신앙 때문에 심각한 박해를 당하고 오랫동안 유랑 생활을 했다. 2021년 12월 14일, 그녀는 허베이성 장자커우(張家口)시 화이라이(懷來)현에서 현지 공안에 납치됐고, 이후 불법 감금 및 누명을 썼다. 2023년 3월 8일, 장자커우시 쉬안화(宣化)구 법원은 그녀에게 불법 재판을 열고 징역 9년의 부당한 판결을 내렸으며, 벌금 1만 5천 위안을 갈취했다.

형을 선고받은 후, 랑둥웨의 가족은 2년 넘게 그녀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2025년 10월이 돼서야 변호사가 개입한 후, 허베이 스자좡(石家莊) 여자감옥은 비로소 랑둥웨가 그 감옥에 갇혀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변호사가 면회를 요청했을 때, 감옥 측은 “본인이 면회를 거부한다”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2025년 12월 9일은 감옥이 규정한 면회일이었다. 이날 오전, 가족은 랑둥웨와의 면회를 요구했으나 여전히 같은 이유로 거절당했다. 가족이 끈질기게 요구하며 오후에 다시 감옥을 찾아가 강력히 항의하자, 감옥 측은 겨우 가족이 화상으로 랑둥웨를 짧게 보는 것만 허락했다. 가족은 그녀의 얼굴이 검게 변하고 신체가 극도로 여윈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으며, 감옥 측의 학대 행위를 의심했다. 감옥 측은 단지 “다음 달 면회를 잡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만 말했다.

랑둥웨의 남편 왕롄이(王連義) 본인도 여러 차례 불법 감금과 박해를 당했으며, 장기간의 정신적 압박으로 인해 2022년 4월 25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개인 배경과 겪은 일

랑둥웨는 어릴 때부터 천식과 심각한 피부병을 앓아 오랫동안 농사일을 할 수 없었고, 의사를 찾아다녀도 효과가 없었다. 1998년 6월 파룬궁(法輪功) 수련을 시작한 후 신체 상태가 신속히 회복됐으며 의료비를 쓸 필요가 없게 됐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에 대해 지속적인 박해를 가하는 중에서, 그녀는 여러 차례 납치됐고 누적 5회의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다. 그중 4번은 베이징 여자노동수용소였고, 1번은 랴오닝(遼寧) 마싼자(馬三家) 노동수용소였으며, 누적 박해 기간은 10년에 달했다. 베이징 노동자 파견처, 신안(新安) 노동수용소에서 심한 구타, 전기충격, ‘벽호파장(壁虎爬牆, 도마뱀이 벽을 타는 고문)’ 등 고문을 당했다. 베이징 노동자 파견처에서는 전기충격, 강제 약물 주입, ‘작은 신발 신기기’, 성적 학대 등 고문을 당해 치아가 뽑혔다. 랴오닝성 마싼자에서는 심한 구타, 수갑 채워 매달기, 전기충격, ‘상대가(上大掛, 크게 걸기)’ 등 고문을 당했다. 베이징시 여자노동수용소에서는 전기충격, 심한 구타, 칫솔로 질을 문지르는 등 고문을 당했다. 그녀는 일찍이 마약 중독자에게 가슴을 맹렬히 가격당해 거의 질식할 뻔했다. 그녀는 침대에 짓눌려 파리채 막대기로 음부를 힘껏 찔리고 아랫배를 가격당해 하반신이 붉게 붓고 오랫동안 걸을 수 없게 됐다. 그녀는 옷이 발가벗겨진 채 주먹과 발로 맞고 몽둥이찜질을 당했으며, 칫솔로 성적 학대를 당했는데 칫솔이 질 안으로 찔러 넣어졌다.

최근 상황

2021년 12월 14일, 랑둥웨는 화이라이현 임대주택에서 공안에 강제로 납치됐는데, 어떠한 합법적인 이유도 고지받지 못했고 추운 겨울철임에도 옷을 입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이후 그녀는 불법 형사구류를 당해 장자커우 구치소에 감금됐고, 사건은 화이라이현 검찰원에서 쉬안화 검찰원으로 이송됐다.

2023년 3월 8일, 쉬안화구 법원이 불법 재판을 열자 랑둥웨는 법정에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나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라고 굳게 말했다. 변호사는 사건 사실이 불분명하고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나, 법원은 여전히 징역 9년의 부당한 판결을 내렸고 2심에서도 원심을 유지했다.

현재 랑둥웨는 허베이 스자좡 여자감옥에 감금돼 있으며, 14감구와 13감구에서 잇따라 가중된 박해를 당했다. 13감구는 수단이 잔인하기로 악명 높으며, 여러 파룬궁수련자를 중상 입히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예를 들어, 청더(承德)시 파룬궁수련자 자오바오리(趙寶麗)는 허베이성 스자좡 감옥 13감구에서 박해를 받아 숨이 끊어질 듯했고, 얼굴은 폭행당해 변형됐으며, 신체는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여위어 출소 시 가족조차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허베이성 여자감옥이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한 악행

허베이성 여자감옥은 허베이성 스자좡 루취안(鹿泉)시 스퉁(石銅)로에 위치해 있는데, 그곳에는 많은 파룬궁수련자가 불법 감금돼 있다. 14, 13감구는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하는 주요 감구다. 14감구는 과도기 감구(이 감구는 속칭 악마 감구로 불림)로, 파룬궁수련자는 일반적으로 먼저 이 감구에 갇혀 박해를 받는다. 친황다오(秦皇島)시 푸닝(撫寧)현 리구이빈(李桂彬)은 2019년 7월 친황다오시 창리(昌黎)현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2021년 5월 스자좡에 위치한 허베이 여자감옥으로 납치됐으며, 2023년 4월 16일 박해로 사망했다. 향년 80세였다. 쭌화(遵化)시의 72세 왕루이링(王瑞伶)은 부당하게 8년형을 선고받고 2021년 4월 15일 여자감옥에 불법 감금됐는데, 강제로 입을 벌려 약물 주입하기, 머리채 잡아 벽에 들이받기, 몸에 찬물 붓기 등 고문을 당해 한때 정신이상이 오고 생명이 위독했으며, 박해로 왼쪽 눈이 실명됐다.

랑둥웨가 겪은 박해에 관해서는 명혜망 기사 ‘베이징 농촌 여성 랑둥웨, 장자커우에서 부당하게 9년형 선고’, ‘5차례 불법 강제노동, 베이징 농촌 여성 10년간 잔인한 박해당해’, ‘노동수용소 박해로 두 농촌 여성 앞니 뽑혀(사진)’ 등을 참조하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5년 12월 1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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