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네덜란드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영국에서도 여러분과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어요. 더 듣고 싶은데, 평일에도 여기 계시나요?” 한 네덜란드 델프트 시민이 말했다.
2025년 9월 6일 토요일, 네덜란드 순회 진상 부스는 서부 델프트(Delft)를 찾아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박해 실상을 전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델프트는 네덜란드 남홀란트주에 위치한 역사 도시로, 헤이그와 로테르담 사이에 자리한다. 운하와 오래된 건축물, 델프트 블루(Delfts Blauw)라 불리는 왕실 블루 세라믹, 세계적 명문 델프트 공과대학교로 유명하며, ‘지식의 도시’이자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도시 내에는 17세기 시장 광장, 신교회(네덜란드 왕실 묘지) 등 주요 관광지가 있으며, 시 중앙역 맞은편에 위치한 IHE 델프트 수자원 교육 연구소는 유네스코 물 지식 및 교육 센터로, 많은 국제 유학생과 연구자가 델프트를 찾아 교류와 훈련을 진행한다.


행정 관리자 “공산주의는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스테파니(Stephanie)는 비타민 건강식품 회사의 행정 관리자이며, 어머니, 남편, 딸과 함께 델프트를 방문했다. 그녀는 단순히 수련자가 많다는 이유로 중공이 파룬궁수련자들을 잔혹하게 박해한다는 사실을 듣고, 가족 모두 파룬궁 박해 반대 서명에 참여했다.
스테파니는 “이 박해는 너무 충격적입니다. 압력을 가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모든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문과 박해는 너무 끔찍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어머니는 “이 수련법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평화를 준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파룬궁의 핵심 원칙인 진선인(眞·善·忍)에 대해 스테파니는 “진선인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모두가 믿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동정심을 갖고 정직하며 서로 돕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모두가 그렇게 한다면 세상은 훨씬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공산주의에 대해 스테파니 가족은 한목소리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우리는 공산주의를 믿지 않습니다. 공산주의는 어떤 시대에도 속하지 않으며,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공산주의에 경계해야 합니다!”
게르토르(Gertor)는 세 명의 친구와 함께 파룬궁 부스를 지나가다 발걸음을 멈추고 전시판의 진상 내용을 자세히 읽었다. 그는 파룬궁수련자들이 생체 장기적출을 당했다는 내용을 보고, 최근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 열병식 전에 장기이식을 통한 장수 관련 대화를 나눈 사건을 떠올리며, 중국에서 대규모 불법 장기적출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분노를 표했다.
게르토르는 팬데믹 기간 자신이 에포크타임스와 NTD TV 두 매체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 다른 언론에서는 볼 수 없는 정보라며, 두 매체를 좋아해 휴대폰 앱을 다운로드하고 수시로 확인한다고 했다. 또한 이 매체를 통해 일부 수련자들이 박해받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파룬궁의 핵심 원칙인 진선인에 대해 그는 “매우 훌륭하며, 진정한 기독교 신앙과 많은 유사점이 있습니다. 사람들 간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동정을 베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가 그렇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공산주의에 대해서는 “끔찍하다”라며, “중국 공산주의는 네덜란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로테르담에는 중국 비밀경찰이 설치돼 있고, 미국에도 중국 비밀경찰이 있습니다. 참으로 우스꽝스럽습니다. 이들이 다른 나라에서까지 법 집행을 하다니, 정말 미친 짓입니다. 많은 네덜란드 사람들이 공산주의가 네덜란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우리는 공산주의에 경계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수련자들을 격려하며 “여러분의 활동이 성공을 거두어 더 많은 사람들을 깨우치길 바랍니다. 축복합니다!”라고 전했다.

시민들,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규탄하며 박해 반대 서명
행사 당일, 많은 관광객들이 수련자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일부는 파룬궁 공법을 어디서 배울 수 있는지 문의했고, 중국 유학생들은 진상 신문을 받아가며 생체 장기적출 반대 서명에도 참여했다.
두 명의 중국인 소년이 파룬궁수련자들의 서명대에 다가가 수련자 손에서 전단을 받고, 중국에서 파룬궁이 박해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형은 “영국에서도 여러분과 똑같이 활동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지만 아빠가 듣지 못하게 했어요!”라고 말했다. 수련자는 “공산당이 거짓말로 파룬궁수련자를 모함하며 중국인을 속이고 있습니다. 아버님도 거짓말에 속았을 가능성이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동생은 갑자기 작게 “아빠가 왔어요!”라고 말하며 두 아이는 급히 자리를 떠났다.
수련자들이 전시판을 정리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려 할 때, 형이 몰래 다가와 “평일에도 여기 계시나요? 더 알고 싶어요”라고 물었다. 수련자는 대법 공식 웹사이트에서 더 많은 진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고, 그는 “꼭 보러 갈게요!”라고 답했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17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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