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엑스포 기간 일본 수련자들 퍼레이드로 진상 전해

[명혜망](오사카 지국) 2025년 9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일본 파룬궁수련자들이 간사이 지역의 고베와 오사카 두 도시에서 각각 퍼레이드를 열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박해 사실을 폭로했다.

오사카 엑스포 기간과 3일 연휴가 겹쳐 일본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9월 14일 고베 퍼레이드에 이어 15일 파룬궁수련자들이 오사카에서 퍼레이드를 벌였고,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图1～6：九月十四日，法轮功学员来到大阪游行，传播大法真相' — 9월 15일 파룬궁수련자들이 오사카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며 대법 진상을 전하고 있다.

오사카 퍼레이드에 현지 정치인들 목소리 높여

퍼레이드 중 유럽과 미국에서 온 많은 관광객이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돌아가서 파룬궁에 대해 알아보겠다”며 적극적으로 자료를 가져갔다. 일본 시민들의 열렬한 반응뿐 아니라 중국 관광객들의 반응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많은 사람이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 떳떳하게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오사카 시의원 기노시타 요시노부는 퍼레이드 전 집회에서 격려사를 했다. 그는 더 많은 일본 국민이 파룬궁 박해 현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 활동을 지지할 것이며, 언젠가 파룬궁수련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박해가 끝나고 모두가 자유롭게 수련하며 함께 이 위대한 순간을 축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히가시오사카 시의원 노다 쇼코는 “무고한 사람들의 생체 장기적출이라는 범죄를 알게 된 후 깊은 위기감을 느꼈고, 파룬궁수련자들과 함께 중국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재 전국 100여 개 지방의회에서 관련 의견서가 만장일치로 통과돼 일본 정부에 전달됐고, 참의원과 중의원에서 중국 인권 규탄안이 통과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일본 사회가 파룬궁을 올바르게 인식하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图7：东大阪市议会议员野田彰子在集会上发言' — 히가시오사카 시의원 노다 쇼코가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가나가와현 즈시 시의원 마루야마 히로아키는 보낸 축사에서 중공이 26년간 파룬궁에 가한 인권 침해를 엄중히 규탄했다. 그는 자신이 11년간 생체 장기적출 반대 활동에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이 퍼레이드의 마음은 반드시 갇혀 있는 동포와 생명을 잃은 수련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며, 이 모든 것을 목격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미에현 요카이치 시의원 오기스 도모유키는 축사에서 “우리 일본인은 이웃 나라에서 일어나는 이런 죄악을 절대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작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파룬궁수련자가 난민 인정을 받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중공의 수련자 박해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시 전 시의원 미이다 다카오는 퍼레이드 개최를 높이 평가하며 “누군가 관심을 가진다면 확고한 신앙의 행동은 반드시 모래가 모여 탑을 이루듯 거대한 힘을 만들어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미력하나마 도우며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일본 위구르협회 부회장 다나카 사우토는 메시지를 통해 중공의 위구르족과 파룬궁 박해가 이미 해외로 확산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룬궁수련자들이 독재 체제에 용감하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을 칭찬하며, 이는 중국인들에게 용기를 줄 뿐 아니라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여러분의 노력은 결국 미래를 바꿀 것이며, 자유와 존엄을 추구하는 발걸음은 더 공정하고 평화로운 세계를 열어갈 것입니다.”

세계 각지 관광객들 진선인 찬양

퍼레이드 당일 오전, 파룬궁수련자들은 여러 조로 나뉘어 주요 관광지에서 연공했다. 호주에서 온 론은 유명 관광지인 오사카성 공원에서 연공하는 파룬궁수련자들을 보고 진상을 알게 된 후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의 가치관에 매우 공감합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스위스인 알렉스는 “진선인이야말로 내면의 평화와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정직하고 다른 사람에게 선량하며 자신에게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평화로 가는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인 지젤은 파룬궁 동작을 배운 후 “진선인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우리 삶의 핵심입니다. 이번 연공 체험으로 매우 평온하고 고요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멋집니다”라고 말했다.

'图10：以色列人吉赛尔女士在学练功法（左）' — 이스라엘인 지젤이 공법을 배우고 있다(왼쪽)

벨기에인 수엔은 “우리는 벨기에에서 왔는데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몰랐습니다. 이 퍼레이드가 저를 매우 감동시켰습니다. 누군가 나서서 이런 폭행에 반대하는 것을 보니 정말 대단합니다. 벨기에에서도 이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선인’ 가치관에 매우 공감하며 모든 사람이 이 원칙을 명심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