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닝성 대법제자
[명혜망] 요즘 며칠간 내 눈에 띄는 것은 온통 아이패드뿐이다. 아내와 외손녀가 각자 아이패드를 손에 들고 하루 종일 인터넷 세상을 누비며 웨이신(微信, 위챗)과 더우인(抖音, 틱톡) 쇼핑 플랫폼에서 싼 물건 사기에 여념이 없다. 이것이 싸다, 저것은 할인 쿠폰을 준다며 즐겁게 바쁜데, 나는 거의 매일 크고 작은 택배 상자를 집으로 날라야 한다. 사실 나는 오래전부터 이 아이패드에 대한 집착을 느꼈다. 지금 우리집에는 크고 작은 태블릿이 대여섯 개나 있고, 심지어 겨우 세 살밖에 안 된 외손녀까지 커다란 태블릿을 손에 들고 있으니 경각심이 들었다.
직업 때문에 나는 전자제품과 인연이 깊고, 평소 전기 제품을 다루기를 좋아해서 전자제품에 대한 애호와 집착이 꽤 강한 편이다.
전자제품에 대한 집착은 어려서부터 익숙해진 것이다. 나는 무선통신 집안에서 자랐는데, 철이 든 이후로 아버지가 여가시간에 전자부품을 만지작거리시는 것을 보았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아버지는 흑백TV에서 컬러TV까지 조립하셨고, 직장 동료들도 전자제품이 고장 나면 아버지를 찾아와 수리를 부탁했다. 하지만 나는 관심도 없었고 배우려 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이런 환경에서 자란 후 결국 나도 전기 관련 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어리둥절해하는 전자 기호들을 나는 한눈에 알아봤고, 무엇이든 만지기만 하면 성공했다. 그래서 특수 기능에 대한 집착이 형성됐다.
특수 기능은 누구에게나 명예와 이익 등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이것은 특수 기능을 가진 사람들이 넘기 어려운 관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은 자아를 내려놓고 빨리 지나가지만, 어떤 사람은 내려놓지 못해 거기에 얽매여 넘어가지 못하고 심지어 병업에 시달리기도 한다. 근본적으로는 진수(眞修), 실수(實修)를 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겉으로는 모두가 수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수·실수의 경지에 들어설 수 있는지는 신께서 가장 잘 아시고, 자신이 각기 다른 진수 층차에 있어야만 이것이 그런지 알 수 있다.
나는 20여 년을 수련하고도 여전히 무엇이 수련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여전히 무리 속에서 떠들며, 법은 배우지 않고 사람만 따르는 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나는 이 특수 기능 관념을 제거하는 데서 체험이 있다. 내가 그것을 인식하자마자 매번 정념을 발할 때마다 이 현대 변이관념을 지목하여 이 방면의 사상업력, 관념, 습성 및 배후의 구세력이 배치한 일체를 철저히 제거했다. 게다가 나는 현대 변이관념의 많은 부분이 색정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스키니진이나 몸매를 드러내는 바지 등등, 정말로 ‘만악음위수(萬惡淫爲首·만 가지 악 중에 음란이 으뜸)’라는 말처럼 색정의 개방이 현대 변이관념의 뿌리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나는 정념을 발할 때 그것을 놓치지 않고 색마, 욕마를 직접 제거해야만 근본적으로 현대 변이관념을 약화시킬 수 있었다. 게다가 이것은 층차별로 나뉘어 있어서 한 번에 깨끗이 제거되지 않으며, 장시간 고밀도로 끊임없이 정념을 발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련은 성급하게 이루려 해서는 안 되며, 조급한 마음 또한 우리가 주의해서 닦아야 할 것이다.
현대 생활의 모든 면이 이미 전자제품을 떠날 수 없게 됐다. 휴대폰, 아이패드 및 모든 전자제품은 현대 변이관념의 산물이고, 이것들은 모두 마(魔)가 변화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즉 마가 변화하여 사람을, 특히 수련인을 유혹하러 온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법리상 우주에는 상생상극의 이치가 있음을 알고 있다. 마가 없으면 부처를 이룰 수 없다. 바로 우리가 이 ‘칠십정, 육십욕’의 시대에 살고 있기에 우리에게 선천의 근원으로 돌아갈 기회와 인연이 있는 것이니, 우리가 이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이상은 단지 이 층차에서의 작은 체득일 뿐이며 더 나은 의견을 이끌어내고자 함이니,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란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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