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진선인 미술전, 관람객들 빛과 희망 얻어

글/ 스웨덴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5년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 파룬궁수련자들은 마르스트란드섬(Marstrand Island)의 스트란드베르케트 미술관(Strandverket Art Gallery)에서 ‘진선인(眞·善·忍) 미술전’을 개최했다.

전시에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는 예술가들이 창작한 48점의 회화 작품이 전시됐으며, 이 작품들은 대법의 아름다움과 신성함, 파룬궁수련자들이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을 수련하는 상서롭고 평화로운 모습, 그리고 중국공산당(중공) 박해의 잔혹한 진상을 보여주었다.

마르스트란드섬은 스웨덴 서해안에 위치하며 예테보리와 가까운 인기 휴양지다. 이번 미술전에는 25개국에서 온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들은 작품의 정신적 내포에 감동받았을 뿐 아니라, 박해에 직면한 수련자들의 확고한 신앙심에 경탄했으며, 일부 관람객들은 파룬따파 진상을 알게 된 후 파룬궁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图1：位于瑞典西海岸的美丽的度假胜地马斯特兰德岛（Marstrand Island）。' — 스웨덴 서해안의 아름다운 휴양지 마르스트란드섬

7월 5일 개막식 당일, 서예타란 지역 문화위원회 전 위원장 코니 브랜베르그(Conny Brännberg)가 직접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9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이 예술 작품들이 전시됐고, 우리 도시도 그중 하나입니다. 예술은 우리의 정신을 풍요롭게 하고 계발을 줍니다. 이 작품들은 오늘 우리 마음에 뿌려진 씨앗이 되어 미래에 꽃피고 열매 맺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 보호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图2：西约塔兰地区文化委员会前主席康尼·布兰伯格为美展揭幕。' — 서예타란 지역 문화위원회 전 위원장 코니 브랜베르그가 미술전 개막을 알리고 있다.

파룬궁수련자 벤저민 쿵(Benjamin Kong)은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중공에게 박해받은 직접적인 경험을 들려주었다.

“빛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전시회”

주최 측 해설원들이 관람객들에게 작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가들의 기법과 재능에 감탄했고, 작품이 보여주는 깊은 의미에 감동받았다.

'图3～4：美展解说员向观众介绍画作背后的故事。' — 미술전 해설원이 관람객들에게 작품 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스웨덴 관람객 마리안(Marianne)은 2001년 중국을 여행하며 톈안먼 광장도 방문했었다. 공교롭게도 그때는 서양 파룬궁수련자들이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평화 청원을 벌인 시기와 같았다.

그녀가 ‘당신을 위해 왔습니다(爲你而來)’라는 작품을 보았을 때, 놀라움과 기쁨을 동시에 느꼈다. 이 작품이 묘사한 장면이 실제 이야기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2001년 11월 20일, 수십 명의 서양인 파룬궁수련자들이 약속한 시간에 톈안먼에 모여 준비한 ‘진선인’ 현수막을 펼쳤고, 촬영 담당 수련자가 이 귀중한 순간을 찍었다. 불과 몇 분 후, 그들은 모두 중공에 불법 체포됐다.

해설원의 설명을 들은 마리안은 그 자리에서 ‘당신을 위해 왔습니다’ 엽서를 구입해 기념품으로 간직했다.

레바논 출신으로 현재 이집트에 거주하는 예술가 아비르(Abir)는 미술전에 깊이 감동받아, 수련자들이 더 많은 갤러리에서 진선인 미술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들을 보기를 원한다고도 했다. 그녀는 방명록에 “평화, 빛, 희망과 사랑, 이것이 지금 제가 느끼는 것입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예술은 우리의 경험을 기록하고 미래를 위해 기억을 남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카밀라(Camilla)는 해설원이 파룬궁 진상을 알려준 것에 감사했다. 이는 그녀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일이었다.

한 스웨덴 남성은 모든 작품을 매우 진지하게 감상한 후 “전시장을 떠날 때, 당신은 이미 들어올 때의 그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관람객들 파룬궁 박해 반대

많은 관람객들이 파룬궁에 대해 처음 들었다. 그들은 중공이 파룬궁수련자들의 장기를 강제 적출하는 범죄에 충격과 우려를 표했고, 진상을 알려준 수련자들에게 감사했다. 일부 관람객들은 미술전 정보를 가족과 친구들과 공유해 모두가 관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방명록에는 다음과 같은 글들이 있었다. “인류에게는 잔혹한 면이 존재하지만 빛도 있습니다. 희망을 유지하세요.”

“이번 전시는 정말 눈을 뜨게 했습니다. 왜 자신의 신앙을 가질 수 없습니까? 사상과 신앙에 대한 적대는 태고부터 존재해온 순진함과 순결함을 파괴합니다.”

“훌륭한 전시회였습니다. 저는 깊이 감동받았고, (박해의) 잔혹함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매우 아름다운 전시회였습니다. 깊이 감동받았고,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며, 특히 훌륭한 안내원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정의를 위해 계속 싸워야 합니다. 훌륭하고 감동적인 전시회였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기를 바라며, 사랑을 전파하세요!”

청소년들도 진상 알게 돼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술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현재 일어나고 있는 박해를 알리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9살 소년 한 명은 많은 질문을 했는데, 그의 가족 중 일부가 중국 출신이어서 중국에서 감금된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그는 엽서 한 장을 구입했다.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들은 모두 ‘진선인’ 글자가 적힌 작은 연꽃을 선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