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얼마 전 저는 수련 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사람을 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두려움 때문에 계속 밖으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핑계를 댔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으니 먼저 상태부터 조정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지 않으니 압박감도 동력도 없어져 안일심이 갈수록 커졌고, 급기야 휴대폰으로 짧은 동영상을 보는 것을 참지 못했습니다. 끊었다가 다시 보고, 보다가 또 끊고… 상태는 ‘조정’할수록 오히려 나빠져 가부좌를 하면 정신이 흐려지고 발정념을 하면 손이 내려갔습니다. 많은 방법을 동원해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몰라 무척 괴로웠습니다!
어느 날 한 수련생이 “내일 우리 장에 가는데, 같이 가실래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가죠!”라고 답했습니다.
그날 밤부터 큰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날 오전까지 간간이 계속됐습니다. 비가 그치자 우리는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길에 나서자 비가 다시 세차게 쏟아졌습니다. 운전하면서 한편으론 두려운 마음을 없애려 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냥 돌아갈까, 비가 와서 사람도 별로 없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련생들은 아무도 돌아가자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헛되이 나올 수는 없지, 사람을 구하는 것은 신성한 일이고 모든 게 안배가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장터에 도착하자 비가 잦아들었고, 모두 차에서 내려 자료를 나눠주고 진상을 알렸으며, 저는 따라다니며 발정념을 했습니다. 장에는 사람이 적었지만 그래도 인연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비가 점점 세차게 내렸지만, 행인이 보이기만 하면 수련생들은 다가가 말을 걸었습니다. 어떤 시골 사람이 자료를 받고 뛰어가자, 수련생이 빗속을 뚫고 쫓아가며 “아직 할 말이 남았어요, 탈퇴하셨나요?”라고 물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저는 특별히 기뻤고 매우 홀가분했으며, 머리도 더욱 맑아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가부좌로 연공했는데 조금도 흐리멍덩하지 않았고, 발정념할 때도 손이 내려가지 않았으며, 에너지가 느껴져 매우 편안했습니다. 오랫동안 돌파하지 못할 것 같던 고비가 이렇게 간단히 넘어가다니 놀라웠습니다.
자비로운 가지를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세 가지 일을 반드시 함께 해야만 진정으로 수련하는 제자이며, 세 가지 일을 하는 과정 속에서야 착실하게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을 체득했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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