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박해 26주년, 캐나다 에드먼턴서 파룬궁수련자들 집회

글/ 캐나다 에드먼턴 대법제자

[명혜망] 2025년 7월 26일, 파룬궁 박해 반대 26주년을 맞아 캐나다 앨버타주 주도인 에드먼턴의 일부 파룬궁수련자들이 올드 스트래스코나 농산물 시장(Old Strathcona Farmers’ Market)에서 집회를 열었다. 집회 동안 많은 시민들이 캐나다 총리에게 보내는 엽서에 서명하며 파룬궁수련자의 박해 반대, 장기적출 중단,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 반대를 지지했다.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 경계 촉구, 시민들 서명으로 지지

파룬궁수련자들은 현장에서 행인들에게 캐나다 총리에게 보내는 엽서 서명을 받았다. 정부가 중공의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26년간의 박해를 멈추고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을 종식시키도록 도와줄 것을 요구했다. 진상을 알게 된 시민들은 이러한 깡패 같은 행위가 캐나다에서 계속 일어나도록 둘 수 없다며 잇따라 서명으로 파룬궁 박해를 반대했다.

황(黃) 씨가 파룬궁수련자를 대표해 집회에서 발언했다. 그녀는 중공이 26년간 파룬궁에 대해 지속해온 전례 없는 박해를 규탄했다. 불법 감금, 고문, 장기적출 등이 포함되며, 이제는 박해를 해외로 확산시켜 해외 매체를 무기화해 파룬궁과 정통 중화문화를 전파하는 션윈(神韻)예술단을 공격하고 비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단지 평화로운 수련 단체일 뿐이며, 이성적이고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이 집단학살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일부 서방 매체가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허위 선전을 그대로 옮겨 싣는 것은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에 협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선량한 캐나다인들에게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 행위를 명확히 인식할 것을 당부하며, 더 많은 캐나다 시민들이 진상을 알아야만 탄압이 캐나다에서 지속되기 어려워지고 “우리가 힘들게 얻은 이 자유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중공에 의해 불법 구금되고 고문받는 가족 구출 호소

셰(謝) 씨의 아버지는 2024년 2월 우한(武漢)시 둥청(東城) 파출소에 불법 구금됐고, 이후 다시 불법적으로 3년형을 선고받았다.

“20년 전의 악몽이 다시 재현됐습니다.” 셰 씨가 말했다. “2001년 10월 2일, 저희 아버지께서 진상을 알리다가 불법 체포되셨습니다. 경찰은 수련 포기 보증서에 서명하기만 하면 즉시 석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거부하시자 곧바로 불법적으로 3년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가 받은 박해를 설명했다. “아버지는 감옥에서 고문을 당하셨습니다. 경찰이 나무 막대기로 얼굴을 사정없이 때려 이가 여러 개 빠지고 피가 바닥에 흘렀습니다. 경찰은 잠도 못 자게 하고 화장실도 못 가게 했습니다. 같은 감방 죄수들이 명령을 받고 아버지를 감시하고 괴롭혔습니다. 아버지의 몸과 정신은 극도로 파괴되고 상처를 입었습니다.”

셰 씨의 아버지는 2005년 석방된 후에도 계속 현지 공안의 괴롭힘과 감시를 받았다. 여러 차례 세뇌반 전향 위협을 받은 후, 셰 씨의 아버지는 할 수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됐다.

“저희 아버지는 올해 65세입니다. 아버지가 지금도 감옥에서 이전과 같은 고문을 받고 있을지도, 심지어 장기적출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저희 가족 모두가 가슴이 찢어집니다. 어머니께서 여러 번 아버지를 구하러 가셨지만, 경찰은 거짓말을 하거나 아예 어머니를 위협했습니다. 이제는 어머니의 인신 자유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그녀는 캐나다 정부가 아버지 구출에 도움을 줄 것을 호소했다. 그녀는 또한 캐나다 국민들이 중공의 사악함을 명확히 인식하기를 바란다며 “중공의 존재 자체가 전 세계 선량한 사람들에 대한 위협입니다. 그들의 마수가 이미 초국가적 탄압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갔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6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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