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17년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나는 현(縣) 소재지로 와서 아이와 함께 살았다. 2020년 아이가 대학에 입학한 지 한 달여 지난 어느 날, 가족이 내게 마을 서기가 나를 찾는다며 전화해 보라고 했다. 파룬궁 수련 때문이었다.
나는 당연히 전화할 수 없었지만 마음이 조금 불안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겁이 많아서 사람이 많으면 말할 때 긴장하는 편이다. 그녀가 전화하는 이유도 알고 있었는데, 바로 ‘보증서’ 같은 것에 서명하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낯선 번호였지만 받았다. 가족이 방금 말하길 내가 돌아가지 않으면 마을에서 사람이 올 것이고, 어차피 조만간 마주해야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전화를 건 사람은 마을 서기였다. 그녀는 나에게 돌아와서 연공하지 않겠다는 소위 ‘보증서’에 서명하라고 했다. 내가 돌아가지 않으면 대신 서명하겠다고도 했다.
당시 전화에서 나는 그녀에게 정면으로 거절하지도 않았고 진상을 알려주지도 않았다. 전화를 끊고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했는데, 몇 초도 지나지 않아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녀에게 편지를 써보자.’ 다음 날 나는 진상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이 마을 서기는 나와 동갑인 여성으로 인품이 꽤 좋았다. 고향에 있을 때 우리는 서로 알고 지냈다. 편지를 쓸 때 마치 우리 둘이 마주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녀에게 파룬궁이 무엇인지, 장쩌민(江澤民)이 왜 파룬궁을 박해하는지, ‘4·25’ 청원의 소위 ‘중난하이(中南海) 포위’ 진상, ‘톈안먼 분신자살’ 진상, 공산 악당이 어떤 존재인지, 대법제자 장기 생체적출 진상, 장자석(藏字石), 파룬궁이 중국에서 줄곧 합법이었으며 14가지 사교(邪敎, 사이비종교) 목록에 파룬궁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내가 아는 진상이 불완전할까 걱정돼서 수련생에게 부탁해 파룬궁이 합법이라는 모든 법적 근거를 인쇄해달라고 했고, 그것들도 모두 그녀에게 써서 보냈다. 또한 왜 삼퇴(三退)해야 평안을 지킬 수 있는지와 삼퇴 방법도 알려줬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녀에게 써서 보냈다.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마을 사무실 벽에 붙어 있는 입당 선서 맹세문을 보라고 했다. 그녀가 그것을 보고 내가 알려준 진상과 함께 생각하면 악당(惡黨)에게 맹세하는 것이 자신의 미래를 망치는 행위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 편지는 편지지에 빽빽하게 써서 최소 7~8페이지가 됐다. 다 쓴 후 다른 수련생에게 보여줬더니, 그 수련생이 종이 뭉치를 보고 “정말 자세히 썼네요. 좀 빼면 안 돼요?”라고 물었다. 나는 “여기 있는 모든 진상을 그녀가 알았으면 해서요”라고 답했다. 그렇게 편지를 그녀에게 보냈는데, 지금까지 4년이 넘도록 그녀는 다시 나를 찾지 않았다.
정념으로 소위 ‘정치심사’에 임하다
나는 현재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이 일자리는 큰형부가 직접 소개해 준 것이다. 근무한 지 두 달여 지났을 때 갑자기 ‘정치심사’ 양식을 작성해야 했다. 본인이 직접 원래 거주지 향정부 파출소에 가서 서명하고 도장을 받아야 정식 직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나는 예전에 대법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향 파출소에 납치돼 수십 일간 불법 구금된 적이 있어서 파출소에 가서 서명하고 도장을 받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곳에 가면 돌아올 차편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며칠 시간을 끌었다. 한 동료가 “큰형부께 부탁드려 처리해 달라고 하면 어때요?”라고 했다. 나는 큰형부에게 전화했고, 그는 듣자마자 무슨 일인지 알아차렸다. 나는 양식을 큰형부에게 줬다. 며칠이 지나도 그는 양식을 돌려주지 않았고, 동료가 다시 큰형부에게 전화하라고 재촉했다. 큰형부는 “그 양식은 내 사무실 서랍 안에 있으니, 양식을 하나 더 받아서 처제가 직접 처리해!”라고 말했다. 양식을 하나 더 받았지만 나는 가지 않았다. ‘나는 갈 수 없어. 서명하면 수련을 포기하라고 할 텐데, 절대 갈 수 없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일하면서 계속 미뤘다. 그러다 어느 날 내가 근무 중에 큰형부에게서 전화가 왔다. 말투가 매우 퉁명스러웠고, 마지막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서명 한 번 하면 끝나는 거 아니야? 아니면 아예 그만둬.”
전화를 끊고 큰형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만, ‘이 일을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일이 이 지경까지 왔으니 정념을 가져야겠다. 이 일을 할지 말지는 우리 사부님께서 결정하시는 거야. 나는 그 서명을 하지 않을 거고, 모든 걸 내려놓겠어!’라고 생각했다.
매우 신기한 것은, 나는 그렇게 하루하루 일했는데 지금까지 4년이 넘도록 아무도 나에게 양식 작성과 정치심사 문제를 다시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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