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속인 업무에서 속인의 마음을 내려놓고 심성을 제고하다

글/ 일본 대법제자

[명혜망] 2013년 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저는 속인 업무에서 심성을 제고하는 과정에서 얻은 일부 체득을 교류하려 합니다.

명예와 이득을 내려놓고 심성을 제고하다

저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 일을 합니다. 일본 회사에서 수년간 일한 후 독립해 작은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회사를 설립한 후에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매일 사람을 찾고 끊임없이 고객에게 프로젝트를 신청하는 데 열중했습니다. 2011년 여러 이유로 사업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큰 수술을 막 마치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저는 앞날에 대해 다소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 후 다행히 파룬따파 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련에 입문하자마자 제 세계가 단번에 밝고 넓어졌습니다. 매일 법공부하고 연공하며, 휴일에는 대법 활동에 참가해 행복하고 충실함을 느꼈습니다. 법리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면서 돈 버는 일에 예전처럼 열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기술과 일본어 실력이 모두 뛰어난 직원들이 회사에 속속 들어왔는데, 모두 그들이 스스로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이 직원들의 능력이 매우 뛰어났기에 저는 거의 힘들이지 않고 그들을 대기업의 협력 프로젝트에 파견할 수 있었고, 회사 수입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수련의 엄숙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저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편안하게 수련할 수 있다니 정말 좋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약 2년이 지난 어느 시기, 갑자기 그 직원들이 여러 이유로 거의 동시에 사직했고, 한 고객사에서 제가 맡았던 업무 계약도 끝났습니다. 회사에는 직원 한 명만 남았고, 수입이 매우 적어 일상 생활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웠습니다. 조급해진 저는 일자리를 찾았지만 급여는 제 과거 연수입의 절반도 안 되어 매우 체면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 기간 중 한번은 아내가 “당신은 이렇게 오래 일했으니 좀 쉬어야 해요. 내려놓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내려놓으세요’라는 말을 듣는 순간, 마치 사부님께서 저를 일깨워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명리심(名利心, 명예와 이득을 추구하는 마음)을 수련해 없애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일이 닥치니 제 명리심이 정말로 무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명리를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생사관을 넘지 못하는 것이고, 사부님께서 제가 심성을 제고해야 할 때임을 보신 것이며, 이것은 제 수련 길에서의 시험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렇다면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수련의 길을 따라가자, 내려놔 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많은 것들을 내려놓은 것 같아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그날부터 모든 영업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아침에는 연공하고, 오전에는 법을 외우고, 오후에는 전철역 근처에서 서명을 받았습니다. 나중에는 다른 수련생들도 제가 하는 매일 오후 서명 활동에 함께 참가했습니다. 서명 활동 중에 마음속에서 선한 느낌이 흘러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길가에 서서 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것 좀 보세요. 부탁드립니다, 서명해 주세요.” 목소리가 쉬어 거의 소리가 나지 않았지만, 그저 곁을 지나가는 행인들을 다정하게 바라보았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급히 길을 가던 한 사람이 제 곁을 지나쳤다가 돌아와서 “서명하는 건가요?”라고 물었던 일입니다. 때로는 행인들이 먼저 다가와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행인은 “여러분을 보면 정말 친구가 되고 싶어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명 활동에서 저는 사부님께서 대법제자들에게 사람을 구하게 하신 것은 바로 제자들에게 선함과 자비심을 수련할 기회를 주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서명을 받던 어느 기간, 저는 정말로 속인 업무를 잊었습니다. 갑자기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정경이 매우 선명했습니다. 한 극장에서 공연을 다 보고 다른 극장으로 또 다른 공연을 보러 가야 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서 두세 개의 보따리를 들고 있었습니다. 극장 밖에서 택시를 부르려다 뒤돌아보니, 제가 가려던 다음 극장이 바로 방금 나온 그 극장이었습니다.

깨어난 후 사부님께서 일깨워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제 이익심이 너무 무거운 것 같았습니다. 지금 깨달아보니 이익심 외에도 체면심, 허영심 등 다른 집착심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보따리가 하나가 아니라 두세 개였으니까요. 그 다음 극장은 제 수련을 위해 안배된 새로운 연극일 것입니다. 저는 이전 직장으로 돌아가 일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꿈에서 본 것이 같은 극장이었으니까요.

이후 다시 속인 업무를 하게 되었지만 마음가짐은 이전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상관없다, 모든 것이 수련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 운영에 대해서도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되어 수련에 더 많은 노력을 쏟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내와 상의한 후 회사가 계속 간이소비제도를 채택하여 매년 회사 연매출을 간이소비제도 규정 금액 이하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회사 직원들과 저는 같은 고객사에서 일하지 않아 평소에 만나지 못하고, 저도 기본적으로 그들과 연락하지 않습니다. 회사는 1년에 한 번 망년회를 열어 함께 식사를 합니다. 중공 바이러스(우한 폐렴) 전염병 이후 이 모임도 취소되어, 대부분의 직원들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몇 년 동안 한 번도 연락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거의 10년을 일했는데도 아직 퇴사하지 않아 참으로 불가사의합니다. 저는 그들에게 모두 진상을 알렸고, 그들은 모두 제가 파룬궁을 연마한다는 것을 압니다. 아마 저를 신뢰해서일 수도 있고, 제가 대법 수련에 입문한 후 이익심을 내려놓은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직원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저에게 몇 가지 요구를 하는데, 직원으로서 회사에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좀 지나칩니다. 겉으로 보면 저는 계속 개인 이익을 잃고 있어 다소 분개했습니다. 만약 제가 수련하지 않았다면 아마 화를 냈을 것입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제가 ‘인(忍)’을 수련하는 부분이고, 버림의 요소가 있다는 것을요. 그렇다면 이 회사를 이용해 ‘인’을 수련하고 이익심을 버리자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이 원하면 줄 수 있으면 주겠다, 내가 원하는 것은 속인이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참으니 그 직원은 회사에서 10년을 일했고, 다른 직원들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는 도 한 거래처에서 사업을 확대시켜 회사에 큰 수익을 창출해주었습니다.

올해 고객이 기술 인력을 급히 필요로 해 우리 회사에 파견 직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몇 명을 늘린 후 연매출이 상한선을 넘을 것 같아 더는 늘리지 않았습니다. 고객은 매우 이해하지 못해 우리 회사 현장 책임자에게 물었습니다. “당신들 회사에 여유 인력이 없으면 왜 다른 회사에서 사람을 빌리지 않나요?” 이 거래처에는 인력을 추천하는 회사가 많은데, 우리 회사 직원들의 평판이 비교적 좋아서 우리 회사 사람을 원한다고 합니다.

속인 업무에서 ‘진선인(眞·善·忍)’의 표준에 따라 자신을 요구하다

어느 해에 제가 일하는 현장은 직접 고객인 A사를 통해 저를 A사의 거래처인 B사로 파견하는 형태였습니다. 브리지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이미 사회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일인데, 이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컴퓨터 환경 범용 지식과 시스템 업무 지식에 대한 요구가 모두 비교적 높습니다. 게다가 시스템 사용자들, B사 직원들, 중국 국내 개발 기술자들과의 세 방면 소통 능력도 모두 높은 수준이 요구됩니다.

B사 고객 중에 ‘마코토(眞)’라는 직원이 특별히 까다롭고, 심지어 직장에서 외부 직원들을 괴롭히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이 제가 제고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을 연공인으로 여기고, 제가 얼마나 큰 감당 능력이 있는지, 이 고비를 넘을 수 있는지 보자고 했습니다. 프로젝트에 막 참여했을 때, 담당자로서 회의를 주재하며 과제를 설명하자, 마코토는 제 설명에 매우 까다롭게 각종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부님의 설법에서 저는 이해했습니다. 어떤 일을 만나든 모두 우리 수련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고, 모두 그것을 수련으로 여겨야 하며, 모두 자신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요. 마코토가 무엇을 물으면 저는 무조건 안으로 찾아보겠습니다. 회의 중에 즉시 답변할 수 없는 문제들을 기록해두고, 매우 성실한 태도로 사과한 후 “답변하지 못한 문제들을 가져가서 숙제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회의 후 ‘야마(山)’라는 직원이 개인적으로 연락해 제 대응 방법과 태도에 매우 감탄하며 제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일본의 관습에 따라 “저는 열심히 수행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고, 이 기회에 파룬궁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저는 법에서 어떤 일이든 모두 제 수련을 위해 온 것이고, 모두 원인이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저는 많은 중요한 과제들을 세심하게 조사했고, 빠르게 업무와 시스템 내부 핵심 기술을 기본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조사한 과제들도 모두 엄격한 분석과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대법 수련이 저에게 지혜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나중의 회의 설명 자료는 문제의 중점이 한눈에 들어왔고, 이해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동시에 제가 설명한 기술 핵심 내용 중 많은 부분이 고객들이 아직 이해하지 못하던 문제들인데, 이번에 모두 명확해졌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마코토라는 고객의 질문은 점점 줄어들었고, 제 업무에 매우 높은 평가와 인정을 해주었습니다. 연말 결산 때 제 업무량이 전임자의 1.5배를 초과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 프로젝트에서 계속되던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잦은 야근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듬해 우리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제 직접 고객인 A사는 기본적으로 모두 중국인 직원들입니다. 적절한 기회에 저는 그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삼퇴(중공의 당, 단, 대 조직에서 탈퇴)를 권했습니다. 직장에서 만나는 중국인 동료들에게 최대한 진상을 들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션윈 공연을 볼 때 이 프로젝트의 제 전임 동료를 만났습니다. 그에게 삼퇴를 권한 적이 있는데, 그가 가족들과 함께 션윈 공연을 보러 온 것을 보니 정말 기뻤습니다.

한 중국인 동료가 저와 마코토의 대화를 듣고 말했습니다. “당신처럼 깊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처음 봅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렇지 못했어요.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우리 연공인들은 모두 자신을 단련하고 심성을 제고할 기회를 희망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입니다.”

저는 주변 중국인들에게 진상을 알릴 때 먼저 제가 파룬궁을 수련한다고 밝힙니다. 이렇게 하면 진상을 더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저를 감독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제 언행 하나하나를 연공인의 표준으로 요구하도록 수시로 일깨워주고, 사람들에게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이 어떤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속인 업무에서 제 언행과 업무상 보여주는 능력, 성과도 진상을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에서의 중대한 실수로 안으로 찾고 심성을 제고하다

올해 여름, 시스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상의 서버 버전 업그레이드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조사 후 저는 고객에게 A, B 두 가지 방안을 제공했습니다. A안은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성품을 직접 이용하는 것으로, 안전하고 제 업무량도 적지만 매월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의 임대 비용이 비교적 비쌉니다. B안은 직접 서버를 구축하는 것으로, 비용은 절약되지만 위험이 큽니다. 또 저는 이 방면의 경험이 없어 작업 난이도가 비교적 큽니다. 저는 고객에게 두 방안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A안을 우선 방안으로 추천했지만, B사 고객은 B안을 채택했고, 저는 작업하면서 테스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번째 달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회사가 B사에 평소 시스템 임대 비용의 거의 10배에 달하는 비용을 청구했고, 초과 비용이 수만 달러였습니다. B사가 저에게 조사를 의뢰했고, 저는 즉시 제가 한 달 넘게 조사 작업을 하면서 계속 나타났던 오류 때문임을 알아냈습니다. 뜻밖에도 클라우드 서비스상에서 수천 대의 서버가 임대됐는데, 이 서버들은 전혀 사용되지 않고 한 달 넘게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제 지식 범위를 벗어난 것이었고, 현장의 관련 직원들도 아무도 이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배상해야 한다면 그 돈은 제 것이 아니므로 내려놓아야 하고, 내려놓지 못한다면 그것은 집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지만, 돈이 적다면 마음이 동요하지 않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심령(心靈)을 자극하지 않으면 소용없고 쓸모없으며 제고하지 못한다.” (전법륜) 저는 자신이 있는 층차에서 이 단락 법에 대해 더 깊은 깨달음을 얻었고, 마음이 점점 평온해졌습니다. 이 고비를 이미 지나간 것 같다고 느꼈고, 다음 일들은 남의 일처럼 느껴져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원칙으로, 저는 사건의 원인과 경과를 상세한 보고서로 작성해 고객 A, B 두 회사에 차례로 제출했습니다. 고객들이 논의한 결과, 이번 사고의 원인은 B사가 저에게 테스트 작업을 의뢰한 것이 직접적으로 예상치 못한 거액의 비용 발생을 초래했고, 이것은 시스템 초기 구축 시 초기 설정 문제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초기 설정은 관련 문서의 설명이 없어서 아무도 몰랐습니다. 저는 중간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모르는 것도 당연했고, 테스트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도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현상이었습니다.

아마 제 책임이 그리 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낭비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고 배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제가 걱정한 것은 배상하지 않으면 이 업력을 어떻게 갚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당신이 이 회사에 해준 공헌이 이미 그 손실을 훨씬 넘어섰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사부님 말씀을 듣겠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럽게 따르기로 결정했으며, 일부러 유위(有爲)적인 일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A사 직원 신분으로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어 B사에 직접 개인 의견을 제시할 수 없고, 회사 간 협상만 가능했습니다. A사와 이 문제를 논의할 때, 저는 즉시 A사가 배상해야 한다면 제가 모든 비용을 배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계속 나타나는 오류를 중시하지 않은 저의 중대한 과실을 반성하며 사과했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 3개월 후, 배상 방안이 기본적으로 정해져 A사와 B사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A사에 다시 한번 A사가 부담하는 부분을 제가 배상할 수 있다고 신청했습니다. A사의 결정은 저에게 A사 부담분의 절반을 배상하게 하되, 동시에 올해 초 A사가 우리 회사에 보낸 한 직원의 월 보수를 인상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이 일이 단순히 돈을 배상하면 업을 없앨 수 있을 만큼 간단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테스트 중에 계속 나타난 그 오류가 저를 놀라게 한 것은, 제가 수련에서 계속 해결하지 못했거나 철저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경고했다는 점인데, 사실 모두 심각한 것들입니다. 저는 줄곧 색욕심을 제거하는 것을 중시해왔지만, 그것은 여전히 제 공간장 깊은 곳에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이 몇 년간 이 속인 업무 프로젝트에서 점점 더 오만해지고 독선적이 되었으며,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안 B사의 직원이 두 번 바뀌었는데, 새로 온 두 직원은 업무 기술상 저에게 별로 도움을 줄 수 없었고, 최근 몇 년간 이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제가 혼자 하고 있어서 자주 불만이 생겼는데, 이런 것들은 모두 수련인이 가져서는 안 되는 마음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집착심들이 대법 활동에 참여할 때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교류문을 쓰면서 저는 갑자기 이런 마음들이 또 모두 질투심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기간에 연공장에서 어떤 수련생이 속인 중의 돈과 관련된 일들을 물었을 때, 저는 마음속으로 좀 불만이 있어서 “저는 몇백만 엔(수천 만 원)을 배상해야 하는데도 아무 말 안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을 제가 듣게 된 것에 대해 잘 생각해보지 않았고, 마땅히 잘 안으로 찾았어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말은 즉시 저 자신의 이익심과 질투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날 수련생이 물어본 문제에 대해 토론을 마친 후 모두들 법공부하려 했을 때, 저는 당시 마음이 여전히 매우 어수선해서 다른 수련생들에게 물었습니다. “방금 속인 중의 일들을 많이 얘기했는데, 여러분 마음이 어수선하지 않나요?” 수련생들은 모두 “문제없어요, 바로 법공부할 수 있어요”라고 했습니다. 그제야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저는 당시 그 수련생이 임시직으로 일하며 고생이 많고 돈 벌기가 쉽지 않아서 속인의 그런 일들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고생이 많은 것은 좋은 일 아닌가요?

제가 안으로 찾아보니, 최근 1년여 동안 저 자신이 이익심 방면, 정 방면 등에서도 모두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1년여 동안 저는 집안의 예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지금의 주택을 재건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양로원에 계신 어머니를 곁으로 모셔와 돌보고 싶어 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집이 작은 목조 건물이라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고, 작은 건물 안에서 계단 오르내리기가 불편하다며 줄곧 오시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콘크리트로 주택을 새로 재건축하고, 건물 안에 작은 엘리베이터도 설치하는 등을 계획했습니다. 마침 최근 몇 년간 아내도 이 집이 겨울에 춥다고 불만이었고, 2층 면적이 크면 아들이 아마 결혼도 할 수 있을 것이고, 일본에 사는 여동생도 어머니 때문에 매년 국내로 다닐 필요가 없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토지 면적이 좀 부족했습니다. 마침 집 옆에 새로운 대로를 건설하게 되는데 그러면 저희 토지의 용적률이 높아져서 언제 도로 공사를 시작할지 기다렸습니다. 집을 다 지으면 가족들이 모두 안정되고 이후로는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정말로 법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은 바로 이런 것들에 집착하며, 정을 내려놓지 못하고, 이것을 걱정하고 저것을 염려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찾아보니 이 1년여 동안 저의 이런 집착심들이 이렇게 강렬해졌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금 저는 이런 마음들을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속인 업무에서는 각종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조롱당하기도 하고, 모욕당하기도 하며, 속인의 각종 이익의 유혹도 만나게 됩니다. 만약 진정으로 자신을 연공인으로 여길 수 있다면, 자신의 심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 수련인이 원하는 것입니다. 저는 정말로 이 수련 환경과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저는 또한 일상적인 법공부, 법 암기를 할 때, 대법의 요구에 따라 수시로 자신과 대조해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법공부를 마음 써서 하지 않으면 수련을 잘할 수 없으니, 그러면 노력해서 바로잡아야 합니다. 저는 사부님의 자비로운 고도(苦度)를 저버리지 않고, 앞으로 자신의 수련길을 잘 걸어가겠습니다.

이상은 제가 속인 업무에서의 일부 수련 체험으로,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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