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사소한 일에서 떠올린 생각

—작은 이익을 취하려는 마음을 제거하자

글/ 미국 대법제자

[명혜망] 해외에서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례들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중국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휴가 프로그램에서는 뷔페 음식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미국에서는 무료 음식을 나눠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항상 수많은 중국인들이 줄을 서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대량의 무료 음식을 받아서 친지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심지어 너무 많아서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번 미국 어느 시의 시장 선거에서는 정치적 성향이 극단적인 한 후보자가 전임 시장을 누르고 당선됐는데, 중국인들이 대부분 그에게 표를 던졌다. 단지 그가 ‘무료 대중교통’ 같은 복지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었다.

중국인들이 자질구레한 이익을 탐한다는 것은 모든 중국인이 그렇다는 뜻은 아니지만, 해외에서 자주 거론되며 심지어 하나의 고정관념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행태 뒤에는 이전 세대 중국인들이 오랜 기간 사회적 혼란과 물자 부족 상황에서 성장하며 형성된 심리가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수련을 한다 해도 착실한 수련[實修]을 중시하지 않거나 문화적 소양을 높이지 않으면 결국 속인 차원에 머물게 된다.

최근 우리 단체 법공부 교류 모임에서 한 수련생이 얼마 전 그들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을 이야기했다. 한 매체 항목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음식점에서 도시락을 주문했다. 회의가 끝난 뒤에도 음식이 상당히 남아 있었다. 한 수련생이 이를 보고 선의로 독신 수련생 한 명을 위해 한 박스를 포장해 주려 했는데, 그러면 그가 저녁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일부 수련생들이 재빨리 여러 개의 큰 도시락을 포장해 가져가 버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냉장고가 텅 비어버렸다. 독차지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사실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었다. 그 지역 션윈 공연 기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스태프들이 아직 식사를 하지 못했는데도 일부 수련생들이 일찍부터 여러 박스의 음식을 싸서 집으로 가져가는 바람에 스태프들이 충분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일이 생겼다. 물론 대법제자 집단에서 이런 일은 극소수의 현상일 뿐이고, 절대다수 지역 수련생들은 모두 타인을 매우 배려한다. 식사할 때 현지 자원봉사 스태프들은 보통 자발적으로 소박한 가정식을 선택하고, 값이 비싼 소고기나 해산물 등의 요리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체력 보충이 더 필요한 연기자들을 위해 남겨두려는 마음에서다.

극소수의 현상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일이 대법제자 중에서 일어나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모두가 느꼈다. 특히 일부는 다른 사람들 눈에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노수련생’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이었다. 음식 앞에서 우리는 과연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다른 사람이 더 필요한 건 아닐까?’ ‘누가 아직 배부르게 먹지 못했을까?’

중국인 집단에서 나타나는 사재기, 자질구레한 이익 탐하기 등의 현상 뒤에는, 자신의 집에 경제적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식품권이나 의료보험 복지를 ‘안 받으면 손해’라는 생각으로 받아가는 것이 있다. 이는 중국에서 물질적 결핍으로 인해 형성된 안전감 부족 외에도 몇 가지 요인이 더 있다. 예를 들어 어려서부터 문화대혁명의 타파와 약탈을 많이 보고, 중국공산당(중공) 사회의 ‘정글 법칙’에 대한 선전을 많이 들어서 자신도 공산주의 사상과 일부 매우 비문명적인 습관을 기르게 된 것이다. 사실 개인 수양이 비교적 좋은 중국인들은 이런 현상들을 경멸하며 거리를 두고 있다. 수련인에게 있어서는 더 깊은 내적 원인을 안으로 찾아봐야 한다. 사욕과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을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이는 사실 사회 공중도덕과 자비로운 선념의 결여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7·20 행사가 곧 시작된다. 날씨가 무덥고 야외 활동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많은 지역의 수련생들이 모두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여 공공장소에서 나누어주고 함께 식사할 것이다. 쟁탈전을 벌이거나 줄을 서지 않거나 물건을 함부로 놓거나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목청을 높여 떠드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런 것들은 모두 공공위생과 문명 질서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에 속하기 때문이다. 줄을 설 때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정한 예의상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사람이 사람을 밀치며 바짝 붙어있어서는 안 된다. 더 많은 이야기는 본문의 범위를 벗어나므로 여기서 그치겠다.

정법의 마지막 시기에 사부님의 정법을 도와 사람을 구원하는 중대한 사명을 지닌 대법제자로서 우리는 반드시 더욱 엄격하게 자신에게 요구해야 한다. ‘큰 뜻을 품고서도 작은 일에 소홀하지 않아야’ 하는데, 어떤 선하지 못한 것이나 집착이라도 모두 사악에 의해 이용될 수 있고, 모두 우리가 원만으로 향하는 길에서 족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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