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독일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5년 6월 22일, 독일 아헨시 케네디 공원에서 연례 다문화축제가 열렸다. 주최 측의 초청을 받은 파룬궁수련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부스를 마련하고, 중국 고대 수련법인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각 민족 문화의 특색을 보여주는 축전
다문화축제는 다양성과 문화 교류, 공동 가치관을 기념하는 풍성한 행사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수많은 방문객들이 한데 모여 도시의 문화적 다양성을 함께 축하했다.
공원 곳곳에서는 아헨과 인근 지역의 여러 문화 단체들이 다채로운 부스를 통해 각 민족의 특색 음식과 수공예품, 전통 의상, 홍보 자료를 전시했다. 각국 음식 냄새가 사방에 퍼지고 웃음소리와 음악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파룬궁수련자들은 부스에서 파룬궁의 느슨하고 느리며 둥근 다섯 가지 공법을 시연했고, 흥미를 보인 방문객들이 즉석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공법을 익혔다.

양심과 인성의 희망을 드러내는 축전
다문화축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양심과 인성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는 무대이기도 했다. 춤과 음악뿐 아니라, 출신과 언어, 종교를 초월해 인간으로서 서로 도우며 정의를 함께 지켜낼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자리였다.
파룬궁수련자들은 부스에서 대법 수련의 선함을 알릴 뿐 아니라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수련자 장기 생체적출 범죄를 폭로하고, 중공의 파룬궁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휠체어에 앉은 독일 노인은 중공의 파룬궁 박해 실상을 듣고 즉시 청원서에 서명했다. 서명 후 그는 침착하면서도 확고한 어조로 말했다. “이 당(중국공산당)은 내부에서만 무너질 수 있습니다.”
터키 출신 어머니가 세 딸과 함께 전단지를 받았다. 독일어를 모르는 어머니를 위해 딸 중 한 명이 내용을 통역해줬다. 청원 취지를 이해한 어머니는 서명했고, 세 딸에게도 모두 서명하게 해 파룬궁의 박해 반대에 지지를 표명했다.
오른팔에 두터운 붕대를 감은 독일 중년 남성은 진상을 안 뒤 간절히 서명하려 했다. 처음엔 왼손으로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그는 다친 오른손 엄지로 떨리는 손을 붙잡고 펜을 쥐어 힘겹게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한 여성이 전단지를 들고 조용히 읽으려 했다. 읽던 중 다른 여성이 여러 파룬궁수련자들과 나누는 대화를 들었다. 관심은 있었지만 이런 서명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수련자는 차분히 설명했다. 청원은 마음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것으로, 정의에 대한 동조와 불의에 대한 거부를 뜻한다고 했다. 특히 자유 사회에서 변화는 의식과 태도에서 출발한다고 했다.
설명을 들은 여성 중 한 명이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말했다. “이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이런 죄악을 듣고도 침묵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두 여성 모두 서명했다.
이날 파룬궁수련자들은 수많은 서명을 받았다. 서명자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동정과 지지, 그리고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원문발표: 2025년 6월 27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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