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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혜 심층분석] 중국공산당과의 협력은 ‘판도라 상자’ 여는 것

글/ 정암(鄭岩)

[명혜망](편집자 주: 이 기사는 2020년 5월 5일 게재되었던 기사입니다.)

‘판도라의 상자’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재앙을 가져다주는 선물을 상징한다. 판도라는 그리스 신 제우스가 흙으로 만든 첫 여인으로, ‘구약성서’ 창세기 편에 등장하는 이브와 같은 인물이다.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화근, 재난, 역병 등 온갖 재앙이 들어 있는 상자를 결혼 선물로 주며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는 일종의 인성 테스트 같은 것이었는데, 여기에는 인간이 알 수 없는 신의 깊은 뜻이 있었다.

2020년 5월 1일, 전 세계 우한폐렴 확진자는 333만 3천 명, 사망자는 23만 5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야말로 큰 재앙인데, 잘 살펴보면 감염자와 사망자들은 지난 20~30년간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중국공산당(중공)과 손잡았던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세계 각국과 도시, 개인은 중공이 약속하는 거대한 경제 이익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자유 사회의 전통가치마저 포기하면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그들을 정신 차리게 한 것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경제를 붕괴시킨 ‘중공 바이러스’였다.

1.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출됐지만 인공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다

우한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명혜망 분석 글 ‘잘못된 인식을 분석하여 역병의 근원을 발견하고 근본에서 치료하다’는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각도에서 이번 역병을 볼 수 있게 했다.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사건들과 관련 데이터들은 중공 바이러스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P4연구실에서 유출됐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자연에 존재했던 것임을 알 수 있게 했다.

2. 미국 정치인, 월가 재벌과 빅테크 기업이 중공을 살찌웠다

1) 스티브 배넌 “중공을 통해 번 돈은 피 묻은 돈”

백악관 전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채널에서에서, 지난 50년간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키신저를 필두로 한 미국 정치인들과 월가 재벌들이 이익 때문에 중공에 굴종했다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이들의 죄악을 폭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넌은 키신저를 호명하며 말했다. “키신저여, 나는 더는 당신에게 자유세계 질서 같은 말을 듣고 싶지 않다. 당신은 죄가 있다. 당신은 베트남 전쟁 때부터 두 손에 피를 묻혔다. 당신은 처음부터 중공의 대변인이었고, 수십 년간 계속 그들에게서 피 묻은 돈을 받았다. 이 모든 진실은 곧 드러날 것이다.” 그는 중공과 손잡은 월가 재벌, 대기업, 싱크탱크 전문가들도 피 묻은 돈을 가득 벌어들였다면서, 머지않아 “전 세계가 당신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넌은 이들이 ‘피 묻은 돈’을 벌고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중공의 비인간적인 인권유린을 알고 있으면서도 굴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신들은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하고 있으며 산 채로 장기를 적출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또한 중공이 위구르인, 티베트인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리고 천주교, 기독교를 탄압한 사실과 천안문사태도 알고 있다.”

배넌은 자신은 중국인을 비하는 것이 아니라, 중공 정권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인들은 중공 악마의 통치를 받고 있는 피해자라고 하면서 “우리는 중국인들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가 중공을 방종한 원인의 핵심을 이렇게 지적했다. “우리는 왜 회피했는가? 돈을 위해서였다. 중국의 노예 노동자를 고용하면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 노동자보다 훨씬 많은 이윤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2) 중공의 유혹은 얼마나 강력한가

(1) 개인

싱크탱크 프라하 보안연구소(Prague Security Studies Institute)의 로저 로빈슨 대표는 미국 3대 주요 거래소에 상장한 중국 기업이 100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중 뉴욕 증권거래소에만 650여 개의 중공 국영기업이 상장해 있다. 이 때문에 일반 미국 국민들도 중공의 해외 확장과 침투에 자금을 제공하는 투자자가 쉽게 될 수 있다!

(2) 기업

뉴저지주를 대표적인 사례로 말해보자. ‘포춘’지가 발표한 500대 기업에서 20개 기업이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이들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당수는 지난 20년간 중국과 사업을 하면서, 중국에 대량의 자금과 기술을 제공해 왔다.

뉴저지주 기업들이 수입한 상품 중 중국 상품의 비율이 가장 높은데, 2016년에는 177억 달러, 2017년에는 181억 7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또한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6년까지 뉴저지주의 13만 1900개 일자리는 외국 파트너와의 무역에 의존했고, 그중 15%(약 1만 9천개)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대량의 미국인들이 중공과 접촉했는데, 그들이 세뇌되고 오염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다.

뉴저지주 역대 정부도 중국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혈안이 됐다. 그 결과 지난 20년간 스파이 의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기업들은 모두 뉴저지에 법인을 등록했다. 예를 들면, 중국 군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화웨이는 지난 2011년 미 북동부 법인을 뉴저지에 등록했다. 차이나 유니온페이 미국 법인도 뉴저지주에 있는데, 차이나 유니온페이는 2015년 처음으로 거래총액과 카드 발행량에서 비자카드를 초월해 세계 최대 은행카드 결제기구로 등극했다.

(3) 교육

이 부분에서도 뉴저지주의 사례를 살펴보자. 뉴저지주 주립 럿거스대학은 공자학원을 학교의 공식 기관으로 만들고, 중국 교수와 강사들을 끌어들였다.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가?’라는 책에 따르면, 공자학원은 중공의 대외 선전기관으로, 학술기관의 자주성과 학술 자유를 해치고, 중공의 이념을 확산시켰으며, 해외 학생들에게 조작된 중국 역사를 가르치고, 중공의 진실한 역사와 악랄한 인권 기록을 은폐했다. 또한 공자학원의 교실에 마오쩌둥 어록을 걸어두기도 하고, 중국 전통문화를 가르친다는 명의로 공산주의 이론을 가르치거나 공산당 문화를 주입했다.

공자학원은 중공 스파이들의 소굴이나 다름없다. 벨기에 일간지 ‘드모르겐’의 2019년 10월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브뤼셀자유대학교(VUB) 공자학원 쑹신닝 원장은 간첩 행위에 연루돼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셍겐 지역에 8년간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미국 정계, 금융계, 재계, 과학기술계, 교육계가 중공과 손잡은 내막은 향후 온 세상에 알려질 것이며,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일상생활과 일자리가 중공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똑똑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절대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조치로 해결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밀접한 관계가 이번에 수많은 미국인이 중공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기회를 만들었다!

‘뉴욕은 왜 우한폐렴이 가장 심각하게 유행한 지역이 됐나’라는 명혜망 논평은 중공 바이러스가 친중 국가와 개인을 폭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지만, 이번에 미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규모가 왜 뉴저지주가 2위이고, 뉴욕이 1위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미국의 상황이 이처럼 심한 것은 중공 바이러스 전파에 적합한 온상이 20여 년 전부터 확대돼 왔기 때문이다.

3) 미국의 역병 유행이 중국보다 심각하다는 중공의 거짓말

많은 사람들은 미국의 바이러스 유행이 중국보다 심각하다는 중공의 선전에 속아 곤혹스러워하는데, 이는 중공의 조작된 데이터로 만들어진 또 하나의 연막탄에 불과하다.

우선 미국 의료체계는 중국보다 선진적이며 인권을 중시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긴다. 중공 바이러스 테스트 역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발표한 사망자가 6만 3019명이었다. 중공은 입만 벌리면 거짓말을 하고 인권을 무시하는 깡패이자 대중을 아무렇게 살해해온 악마들로, 이번에도 역병 정보를 은폐해 펜데믹을 초래했다. 중공은 4월 17일 전까지 우한의 사망자 수를 2579명이라고 잡아뗐지만 바로 이튿날에는 50% 늘어난 3869명으로 발표했다. 중공의 데이터는 진실한 적이 없다.

둘째, 이번 전염병 진원지 우한의 화장터에서는 2~3개월 사이에 최소 2만여 구의 시체를 화장했다.(명혜망 글 ‘2월 우한의 우한폐렴 사망자 수는 최소 2만822명’ 참고 바람) 우한에 긴급 투입된 소각로(매일 각 5톤을 소각할 수 있음) 40대와 농촌에서 직접 매장한 시신, 그리고 중국 전역의 사망자 수를 합치면 어찌 3869명에 불과하겠는가?

전 세계 많은 국가들도 중공의 데이터조작을 인지하면서 중국이 발표한 수치를 더 이상 전염병 통계에 넣지 않고 있다. 이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3. 중공을 살찌우는 것은 하늘의 뜻에 어긋나

3월 12일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이 포함된 인덱스펀드를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월가 주요 금융업체들이 인텍스펀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행위는 중공 바이러스보다 훨씬 위협적이라고 지적했다.

로긴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월가를 비난했다. “나는 우리가 왜 중공 군수기업에 보험을 제공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이런 투자는 중공의 대중 탄압과 해외 식민지화를 도와주는 것이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행위나 인권유린 같은 나쁜 행위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이는 매우 맞는 말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파룬궁 탄압’은 언급하지 않았다.

1) 파룬궁 박해는 21세기의 가장 심각한 인권유린

사실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권유린은 중공의 파룬궁 박해로, 보편적인 가치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에 대한 박해이기도 하다.

세계 각국 정치인과 기업의 입을 막고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지속하기 위해 중공은 거액을 들여왔는데, 그 결과 중국은 물론 해외의 정치인, 부자, 각 분야 유명 인사들은 모두 보편적인 가치인 ‘진선인’을 배척하게 됐다. 파룬궁을 탄압하는 중공 편에 서야만 거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1999년 6월, 중공 전 당수 장쩌민은 ‘명예를 실추시키고, 경제를 고갈시키며, 육체를 소멸하라’라는 파룬궁 탄압 정책을 정하고, 전국 언론, 당원, 군부, 의료, 교육, 기업, 공안, 강제노동수용소, 감옥 등을 총동원해 3개월 안에 파룬궁을 소멸하려고 시도했다. 중공은 심지어 살아있는 파룬궁수련자에게서 장기를 적출해 폭리를 취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그들은 장기이식 전문가, 유명 병원을 내세워 세계 각국의 장기이식 환자들을 끌어들이고, 대중을 보호해야 할 경찰과 군인,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야 할 의사와 간호사도 살인마로 전락시켰다.

박해가 시작된 지 20년이 지난 2020년에도 이 같은 상황은 여전하다. 물론 중공은 중국인들을 게임, 돈 벌이, 색정과 향락에 빠지게 하는 등 수법으로 ‘파룬궁’과 ‘진선인’을 잊게 했다.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에는 여전히 파룬궁을 모함하거나 위협적인 존재로 거짓 선전을 했다. 목적은 ‘진선인’에 대한 공포를 유지하려는 것이었다.

2) 중공이 해외에서 이익을 미끼로 협박한 최신 사례들

최근 중공이 해외 정치인을 협박한 사례가 공개됐다. 4월 27일 고인이 된 체코 야로슬라프 쿠베라(Jaroslav Kubera) 상원 부의장의 부인 베라는 남편이 심장병으로 사망했지만, 사실은 중공의 협박 때문이었다고 언론에 폭로했다. 쿠베라는 체코 정계의 2인자로, 2월 대만 방문을 앞두고 1월 20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그의 대만 방문 계획이 발표된 후 체코 주재 중국 대사는 쿠베라가 대만을 방문하면 체코가 엄청난 보복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체코 대통령을 통해 위협했다.

쿠베라의 담당 의사는 가족에게 그의 심장병이 갑자기 발생한 게 아니며, 1월 17일 경부터 증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쿠베라 부부는 마침 이날 중국대사관의 저녁 만찬에 참가했는데, 이때 중국 대사는 쿠베라를 별실로 데려가 20분~30분간 대화를 나눴다. 부인 베라에 따르면, 쿠베라는 이후 불안과 분노에 휩싸여 만찬에서 아무것도 먹지 말자고 말했다고 한다.

3) 파룬궁이 건재하는 것은 ‘진선인’의 힘

그동안 중공은 누구를 목표로 삼든 모두 단기간에 쓰러뜨릴 수 있었다. 그러나 명혜망은 1999년 발표한 글에서 “중공의 파룬궁 박해는 처음부터 실패할 운명이었다”라고 지적했다. 파룬궁수련자와 대법제자는 우주 특성 ‘진선인(眞·善·忍)’으로 단련되었고 ‘진선인’이라는 거대한 도덕적 힘이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리에 대한 탄압은 일시적일 뿐이지 영원할 수 없었으며 ‘진선인’에 대한 탄압은 더더욱 실패할 운명이 정해졌다. 명혜망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매일 파룬궁수련자 박해 사례와 수련심득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는 파룬궁이 박해 속에서도 여전히 건재하다는 유력한 증거다.

중공의 파룬궁 박해는 오히려 파룬궁수련자들을 강하게 만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전 인류의 도덕성을 검증해 왔다. 아무리 높은 건물이라도 든든한 기초가 없으면 넘어질 것이다. 한 국가도 마찬가지로 도덕성에 문제가 있고, 중공과 협력을 끊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번영을 유지할 수 없고, 신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

맺음말

이익을 위해 중공을 살찌우며 이익을 위해 중공의 인권 유린을 비난하지 못하고, 이익을 위해 파룬궁수련자의 신앙과 반(反)박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명예를 실추시키고, 경제를 고갈시키며, 육체를 소멸하라’라는 중공의 파룬궁 탄압 정책을 돕는 것이다. 이는 하늘의 뜻에 위배되는 것으로, 제때 각성하지 못하면 아마 이번 전염병보다 더욱 심각한 재앙이 기다릴 수 있다. 이는 하늘도 원하지 않는 것이며, 선량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라지 않는 일이다.

천멸중공(天滅中共)은 확실하다. 중공의 순장품이 될 것인지 여부는 사람마다 선택할 수 있다. 하늘은 빈부귀천이 없이 오직 사람의 마음만 본다.

 

원문발표: 2020년 5월 1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正體 http://big5.minghui.org/mh/articles/2020/5/1/404628.html
简体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5/1/4046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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