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핀란드 대법제자
[명혜망] 2025년 4월 29일, 핀란드 제3의 도시인 탐페레의 핀레이손(Finlayson) 지역 베이뇌 린나(Väinö Linna) 광장에서 ‘가능성 시장’(Mahdollisuuksien tori)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지역 조직, 공동체, 네트워크를 한데 모아 전 세계 평등, 인류 복지, 인권과 인간 존엄성 실현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핀란드 파룬궁수련자들도 이 행사에 참여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소개 자료를 배포하고 서명을 받아 더 많은 시민들이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박해 진상을 알게 하려고 했다. 눈에 띄는 정보 부스가 많은 행인들의 시선을 끌었고, 그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상황을 알아보았다.
정보 부스는 공연 무대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극장의 평화 합창단은 공연 전에 파룬궁 진상을 알게 된 후 테이블 주위에 둘러서서 적극적으로 지지 서명을 했다. 중국 인권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하기 위해 수련자들은 정교한 연꽃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그중 한 명은 연꽃 표지의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을 보며 말했다. “정말 아름다운 가치네요!” 그들 중 여러 명은 현장에서 연꽃을 몸에 달고 무대에 올라 공연을 했다.
옆 부스의 마티아스(Matias)가 자발적으로 와서 서명했다. 대화를 통해 알게 된 바로는, 그는 10여 년 전 수도 헬싱키에 거주할 때 기차역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의 활동을 본 적이 있어서 파룬궁이 받는 박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는 당시 생체 장기적출 상황을 알게 됐을 때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이런 심각한 사건들이 언론에서 거의 보도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시(Jussi)라는 또 다른 남성도 10년 전 기차역에서 파룬궁에 대해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한 친구가 대법 서적을 선물해 줘서 진지하게 읽었지만 아쉽게도 나중에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수련자는 그에게 ‘파룬궁(法輪功)’ 한 권을 선물하겠다며 소중히 간직해 달라고 했다. 그는 매우 감동하며 여름에 반드시 시간을 내서 탐페레 야외 연공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친구 아이를 돌보러 여기 왔는데, 이 책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한 것 같아요. 이 책은 정말 중요해요”라고 말했다.
한 핀란드 여성은 서명 후 “이런(생체 장기적출) 일은 너무 먼 얘기 같고 상상하기 어려워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파룬궁수련자들이 이런 활동을 조직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한 정보를 전할 수 있게 한 것이 좋다고 칭찬했다. 그녀는 “인터넷에서 본 것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에요”라고 말했다. 수련자들이 그녀에게 연꽃 한 송이를 선물하자 그녀는 감사를 표하며 수련자들의 앞날에 모든 일이 순조롭기를 빌었다.
잉카(Inka)는 예술가인데, 파룬궁에 대해 많이 모른다고 했지만 국제앰네스티 회원으로서 보통 여성 권익과 관련된 서명 활동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생체 장기적출 문제에 충격을 받았으며, 비슷한 일이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하지만 중국에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조직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또 박해를 경험한 한 여성을 만난 적이 있다고 했는데, 그 피해자는 박해 경험이 지금까지도 뇌리에 깊이 박혀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련자는 심각한 박해를 받은 많은 파룬궁수련자들이 경험을 이야기할 때도 여전히 평온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잉카는 손에 든 전단지를 가리키며 “아마도 바로 이 공법이 가져다주는 내적 평온함이 사람들이 부정적 경험의 영향을 배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수련자는 미소를 지으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확실히 파룬궁 수련이 추구하는 진선인과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리쿠(Riiku)는 사회복지사로 그날 아이를 데리고 공연을 보러 왔다. 수련자가 그녀에게 더 많은 사람들이 파룬궁이 무엇인지, 중공이 왜 파룬궁을 박해하는지 알게 하기 위해 수련자들이 오랫동안 각종 활동에 참여해 진상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세계촌 문화 활동에서 파룬궁 부스를 본 적이 있다며 “파룬궁이 왜 탄압받는지 이해하기 어려워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수련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로라(Laura)라는 여성은 처음에 장기이식을 완전히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수련자가 이어서 파룬궁수련자들이 당하는 것은 강제 장기적출이며, 게다가 중공 정부 기구 전체의 조직적 운영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 말을 듣고 매우 충격을 받아 즉시 지지 서명을 하겠다고 했다.
원문발표: 2025년 6월 3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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