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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나약함이 정념으로 강해지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1998년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을 시작했다. 수련하기 전에는 소심하고 겁이 많아 늘 태산 같은 걱정을 하며 살았던 사람이다. 그러다가 파룬따파를 수련하고부터 두려운 마음이 다소 없어진 것 같았지만, 사실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덮어 감추어진 것이었다. 나는 진정 안으로 찾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교활한 속임수로 관을 넘는 것처럼 해서 결국 난을 점점 더 크게 만든 것이다. 온종일 일하느라 바쁜 것을 핑계로 수련을 중시하지 않았고, 사람을 배울 뿐 법을 배우지 않았다. 일하는 마음으로 두려움을 덮어 감추면서 일에 부딪히면 법으로 대조하지 않았고, 구세력의 안배를 부정하지도 않았다.

2018년 10월 수련생과 함께 진상 자료를 배포하다가 중국공산당(중공)에 납치되어 불법적인 징역 2년형을 선고받게 되어 뼈저린 교훈으로 남게 되었다. 깊이 안으로 찾은 끝에 근본적인 집착심인 두려움을 찾아냈다. 다음은 검은 소굴에서 두려움을 제거하고, 소심하고 나약했던 마음에서 정념이 강해진 수련과정을 수련생들과 함께 교류하고자 한다. 옳지 않은 곳이 있으면 수련생들이 자비로운 바로잡아주기 바란다

1. 두려움과 나약함으로 굽은 길을 걷다

중공에 불법적으로 납치되어 구치소에 감금되었을 때. 구치소 문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두려움에 휩싸였다. 감방에 들어가서 번호가 적힌 방 양측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니, 얼굴이 검고 누런 사람들이 손에 굵은 막대기를 들고 있었는데, 마치 염라대왕의 유령처럼 무표정한 모습이었다. 복도의 불빛은 지옥처럼 어두워 더욱 모골이 송연해졌다.

감방에 들어서자마자 ‘잔인하고 흉악한’ 죄수들에게 둘러싸였다. 그들 중 몇 명이 몇 가지 질문을 한 뒤 위협적인 말투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했다. 나는 너무 무섭고 두려워 가슴이 두근거려서 아무 말도 기억할 수가 없었다.

이튿날 아침, 한 사기꾼 죄수가 손으로 화장실을 파내라고 명령했다. 내가 꺼리자, “신참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무서운 얼굴로 말했다. 그녀는 나를 겁주기 위해 괴상한 몸짓과 말을 했다. 자존심이 센 나는 심한 모욕감으로 마치 따귀를 맞은 것처럼 얼굴이 뜨거워졌다. 다른 죄수들도 이상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비웃는 것 같았다. 사실 이런 것들은 모두 사람 마음으로 제거되어야 하는데 아직 제거되지 않은 집착이다.

당시 배짱도 부족했고, 대법은 생각하지도 못했으므로 자신을 수련자로 여기지 못했다. 그런 것은 사람이 사람에 대한 박해가 아니라, 다른 공간의 통제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매를 맞게 될 것이 두려웠고, 이것이 두렵고 저것이 두려운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생각 하고 있었다. 완전히 사람 마음이 있었을 뿐, 수련자의 심성으로 반박해(反迫害)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사람 마음으로 큰 치욕을 참는 수밖에 없었고, 나약한 심정으로 사악의 안배에 순종한 것이다.

며칠 동안 그런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한신이 사타구니 밑을 기어나가는 치욕을 당했다는 한마디가 떠올랐다. 사부님께서 점화해 주셨음을 알았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한신은 필경 속인이고 우리는 수련하는 사람이라, 우리는 그보다도 훨씬 나아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속인의 층차를 벗어남에 도달하는 것이며, 더욱 높은 층차를 향해 매진(邁進)하는 것이다.”[1] 나는 웃었다. 곧바로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생각했다. ‘한신은 속인인데도 탄연하게 사타구니 밑을 기어나갔다. 내가 속인만도 못해서 되겠는가?’ 모든 억울함과 불공평함이 순식간에 마음속에서 떨어져 나갔다.

다른 공간의 사악은 내가 법리를 깨달은 것을 보고 다시 와서 농간을 부렸다. 이번에는 수법이 한층 높아졌다. 매일 네다섯 명의 사기꾼 죄수들이 번갈아 나를 모욕하는 말을 했고, 다른 사람의 잘못까지 전부 나에게 전가하면서 공격했다. 그들은 나를 구타하고, 정신적으로 괴롭히기 위해서 각종 구실과 방법을 생각해내는 것이었다.

20여 일이 지난 후 겁 많고 나약한 나는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완전히 식욕을 잃게 되어 음식물을 먹을 마음이 없어져 간신히 옥수수를 먹었지만, 마음이 괴로워 눈물을 흘렸다. 온종일 졸렸고, 또 마음이 더욱 아래로 무너져 내려 머리가 아프고 왼쪽 귀 청력도 떨어졌다. 심한 건망증도 생겨 그동안 맘먹었던 정념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서 항상 이불 속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다시 한번 사존께 하소연하며 청을 드렸다. ‘제자는 참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인간쓰레기들에게서 벗어나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당시의 상태는 전혀 사존을 믿지 못하고 대법을 믿지 못했다. 정념으로 난을 넘지 못한 채, 사악과 복잡한 환경을 이용해 사람 마음을 제거할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다. 단지 스스로 검은 소굴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원망스럽게 여기면서 타협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만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그것은 분명 사악이 나에게 정신적인 고문을 가하는 것이었다. 결국, 두려움과 나약함으로 의지를 약하게 만들어 정념을 부족하게 만들었던 자신이 부끄러웠고, 수련에 깊은 후회를 남겼다. 정말 사부님께 송구할 뿐이다.

2. 마음에 법이 있으니 올바른 길로 되돌아오다

잘못된 길을 걸으면서 마음이 지치고 고독함을 느낄 때 수련생들이 나에게 정념을 강화해 주었다. 천천히 수렁에서 벗어나 바른길로 돌아올 수 있었다.

산책할 때 한 노 수련생이 걱정스러운 듯 나에게 거듭 말했다. “사존의 손을 놓지 마세요. 사존께서는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선량한 어린 수련생은 그렇게 매일 굳게 내 손을 잡고 끊임없이 나에게 정념을 견지하게 해 주었다. 그녀는 어떤 땐 눈시울을 적시며 ‘홍음’을 암송해 주기도 했다. 그녀가 정성으로 읊어준 한 수 한 수, 대법의 무한한 법력으로 내 정념을 일깨워줬다.

어느 날 “만고의 간난신고 오직 이 한차례 위해서라”[2]라는 사부님의 시사를 암송해 줄 때, 순간 오랜 서약이 내 생명의 깊은 곳을 뚫고 들어와 오랫동안 먼지에 싸인 기억들을 열었다. 그렇다. 바로 이 깊은 소원이 내가 용감하게 신의 후광을 버리고 이 열악한 세상에 내려온 이유다. 내가 여기서 어떻게 사악에게 고개를 숙일 수 있는가? 어떻게 사악에게 무엇을 보증할 수 있는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사부님의 점화가 나를 일깨워 주셔서 깨닫게 되었다. 감격의 눈물이 흐르면서 무한한 감은이 맘속에 가득했다. ‘사존의 자비로운 고도에 감사드립니다. 수련생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마음속에서 외쳤다. “사부님, 제자가 잘못했습니다. 제자는 즉시 바로잡겠습니다. 제자는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수련생들과 교류를 통해 사악 난귀의 의도를 간파했다. 그것들의 목적은 바로 나를 훼멸시키는 것이다. 나는 단호하게 그것들과 타협하지 않았다. 법원의 1심 재판 때 두려움을 내려놓고 정정당당하게 사람들 앞에서 “‘회개서’를 부정했고, 계속해서 파룬따파를 수련하겠다”고 떳떳하게 말했다. 그 순간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는 느낌이었고, 가슴을 짓누르던 돌덩이가 사라지는 것 같았다. 갑자기 매우 편안하고 유쾌한 느낌이 들었다.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지르고 용서를 받은 아이 같았다. 마음속은 더없이 따뜻했다. 나는 다시 사존 곁으로 돌아왔다. 참으로 기뻤다.

3. 심문 중에 정념을 충실히 하다

2019년 5월 20일 법원은 우리를 불법적으로 재판했다. 그날의 장면은 감격스러웠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가 넘을 때까지 강대한 정념의 마당은 현장의 수련생들을 고무시켜 신심을 배로 높여주었고, 신사신법을 강화했다. 이것이 사존의 가지이고, 수련생들의 정체 협조의 결과임을 분명히 알았다.

일곱 명의 수련생은 모두 미소를 짓고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침착하게 법정으로 들어갔다. 모두 사악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우리는 변호사의 질문에 답하면서 적시에 대법 진상을 알렸다. 변호사는 이치와 법률에 근거한 변론을 했으므로 변론은 충분했고 거침이 없었다. 재판장은 자주 고개를 끄덕여 검사의 말문을 막히게 했고, 검사는 몇 번이나 휴식을 요청했다. 결국, 검사는 심장병이 발발해 재판장은 잠시 휴장을 선언했다. 우리는 사악한 난귀가 버티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재판이 끝날 무렵, 각 당사자가 최후 진술을 할 때 우리는 모두 한목소리로 말했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파룬따파는 정법입니다. 믿음은 죄가 없습니다. 수련은 죄가 없습니다. 우리는 무죄입니다. 무조건 석방을 요구합니다.”

변호사의 의미심장한 최종변론이 기억에 생생하다. “헌법의 신앙 자유는 천부인권이라 침해할 수 없다. 전국 각지에 얼마나 많은 파룬따파 수련생들이 있는가. 그들은 자유롭게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또 경찰은 법에 따라 그들의 믿음을 보호해야 함에도, 지금 그들은 오히려 경찰에 의해 일 년 내내 교란을 당하고 있다. 그들은 박해를 받으면서 직업, 집, 재산, 가족, 사업 등은 물론 그들에게 속하는 일체, 나아가 생명까지 잃었다. 심지어 박해받은 아내는 헤어져야 했고, 집과 가족을 잃었다.”

나는 양심 있는 공검법 기관원들이 그 변론에 감명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들이 양심을 지켜 대법제자를 선하게 대해 자신과 가족에게 퇴로를 남기고, 큰 난 중에서 평안하기를 바란다.

4. 법을 외운 후 용기와 정념이 증가하다

두려움을 내려놓자 두려움과 연관된 형형색색의 사람 마음이 적어지는 것을 느꼈다. 크고 작은 욕망이 훨씬 약해졌고, 각종 집착이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재판이 끝난 후 변호사의 변론을 듣고 법률조항에 대해 일정한 이해가 생겨, 반박해를 위한 약간의 법률지식을 알게 되었다. 법률이라는 합법적인 무기를 어떻게 사용해서 자신을 보호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도량이 넓어지고 담력이 커졌음을 느꼈다. 그러나 질투심, 쟁투심은 여전히 강했다.

납치당해 처음 감옥에 감금되는 첫날 감방에 들어서자마자 바오자가(파룬궁수련자를 감시하는 죄수)가, 자기의 요구대로 해야 한다고 명령하며, 앉으라고 했다. 낮고 작은 걸상에 힘들게 앉는 자세는 악독한 체벌이었다. 몇 분 만에 참기 힘들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감옥에 가기 전부터 심하게 허리가 아파서 대야에 담긴 물도 들지 못하던 나였기 때문에 몇 분도 되지 않아 견디기 힘들었다. 바오자는 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빈정거리며 욕을 했다. 그녀는 아주 심하게 더럽고 가혹한 말을 했다. 나는 사존의 말씀대로 심성을 지키고 화를 내지 않았고 원망도 하지 않았으며 그녀를 미워하지 않았다. 차분한 어조로 그들에게 진상을 알려주었지만 듣지 않았다. 발정념으로 바오자의 배후에서 조종하는 사악한 생명을 청리했다.

나는 끊임없이 사존의 법을 암송했다. 바오자가 욕할 때 나는 ‘필연(必然)’, ‘응보(報應)’, ‘마음고생(苦其心志)’을 외웠다. 바오자가 때릴 때 ‘선악이명(善惡已明)’, ‘추풍량(秋風涼)’을 외웠다. 신체가 견디기 힘들 때 ‘심자명(心自明)’, ‘정념정행(正念正行)’, ‘태산에 올라(登泰山)’, ‘대각(大覺)’과 ‘무존(無存)’을 외웠다. 두려움이 올라올 때 ‘두려울 것 뭐냐(怕啥)’, ‘위덕(威德)’, ‘사도은(師徒恩)’을 외웠다. 막막할 때는 ‘슬퍼하지 마라(別哀)’, ‘누가 알리요(誰識)’, ‘견정(堅定)’, ‘진성이 보이노라(見真性)’ 등을 외웠다. 집과 아들이 그리워지면 ‘끊다(斷)’, ‘어리석음(癡)’, ‘큰 무대(大舞台)’, ‘연극 한편(戲一台)’을 외웠다.

한 편 한 편씩 사부님의 말씀을 외웠다. “수련할 수 있는가 없는가는 전적으로 당신 자신이 견뎌낼 수 있는가 없는가, 대가를 치를 수 있는가 없는가, 고생을 겪을 수 있는가 없는가에 달렸다. 만약 이 한 마음을 굳게 먹으면 어떤 곤란도 가로막지 못할 것인즉, 그러면 문제없다고 나는 말한다.”[1]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忍能忍, 難行能行).”[3] “우리 法輪大法(파룬따파)는 수련생에게 편차(偏差)가 생기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 어떻게 보호하는가? 당신이 진정하게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우리 法輪(파룬)은 당신을 보호해 줄 것이다. 나의 뿌리는 모두 우주에 박혀 있으므로 누가 당신을 움직일 수 있다면 곧 나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그는 곧 이 우주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1] 그리고 계속해서 ‘정진요지’ 중에서 ‘위치’, ‘경지’, ‘진수’, ‘무엇이 참음인가’ 등을 외웠다.

법을 외우는 외에 계속 사존의 보호를 청했다. 주먹을 꽉 쥐고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으며 저녁 10시 넘어서까지 작은 의자에 앉아 있었다. 너무 피곤하고, 목이 마르고, 배가 고파서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손이 떨리고 죽을 것만 같았다. 갑자기 사존의 당부가 떠올랐다. “어떤 환경이든지 사악의 요구, 명령과 지시에 협조하지 말라.”[4] 그래서 나는 대담하게 일어서서 바오자에게 배가 고프다고 말했다.

새벽 3, 4시가 돼서야 일어나라고 했다. 그들은 극도의 피로감으로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그들의 타협에 응하게 하고 ‘전화’의 목표에 도달하려고 한다.

아침 식사가 끝난 뒤 우리에게 파룬궁(法輪功)을 비방하는 시디를 보라고 강요했다. 그녀는 우리를 사오 시키려고 했지만, 우리가 대답하지 않자, 심하게 화를 내며 우리를 계속 앉아 있게 했고 휴식도 하지 못하게 했다. 그들의 언행에 반감이 생겼지만, 더 심한 박해를 받을까 봐 두려워 감히 항의하지 못했다.

정오 무렵, 뼈만 남은 나는 의자에 엉덩이뼈가 닿는 느낌이 들었다. 칼에 긁히는 것처럼 아팠고 허리 통증이 심해서 쓰러질 것 같았다. 법도 더는 외울 수가 없었다. 사상업과 부정적인 사유는 내가 참지 못하는 것을 보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각종 좋지 않은 염두로 미친 듯이 나를 교란했다. 정신까지 뒤숭숭해서 안 될 것만 같았다. 힘이 다 떨어진 느낌이라 ‘나는 정말 재목이 아닌 것’ 같았다. 관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넘을 수 없을 것 같아서 포기하자(사실 당시 생사를 내려놓지 못했고 관을 회피한 것이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나는 또 타협하고 말았다.

맘속으로 ‘이렇게 끝나는 것이구나’ 생각했다. 거듭 사악과 타협하게 되면서 희망이 없었다. ‘이렇게 해서 무엇을 수련하겠는가. 중요한 순간에 참지 못하고 관문에 이르면 뒷걸음치다니. 끝났다.’ 그날 저녁, 끔찍한 꿈을 꾸었다.

꿈에 황량한 야외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빴다. 뭔지 모르지만 나를 쫓았는데 내 목숨을 빼앗으려고 했다.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다가 결국 뛰지 못하고 벌판에 푹 쓰러졌다. 비록 힘들고 배고팠지만 멈추지 않고 일어섰다. 일어서서 다시 달리려고 생각했을 때 갑자기 눈앞의 장면에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용솟음쳤고 마치 서유기에서 요괴가 나오는 장면처럼 먼 곳은 온통 칠흑 같았다. 주변은 어둡고 무서웠으며 찬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였다. 서둘러 달아났지만 달릴수록 길이 없었고 달아날수록 무서워서 머리가 곤두선 느낌이 들었다. 나는 “사부님, 구해 주세요.”를 외치면서 이리저리 비틀거리면서 달렸다. 당황한 나는 썩은 풀에 걸려 땅바닥에 무겁게 쓰러졌다. 땅에 엎드린 채 절망적으로 울었다. 자신이 뭔가 큰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이런 두려운 상황에 부닥쳤다고 인식했다. 영원히 그곳에서 고통을 받아야 할 것 같았고, 갈 곳이 없었다. 자신의 끔찍한 상황을 생각하니 참기 힘들었다. 발을 구르고 가슴을 치며 울었다. 그 후회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울면서 계속해서 사부님께 절을 올리고 잘못을 성심성의껏 사죄드렸다. 사존께 다시 한번 용서해달라고 청했고 다시 한번 달라질 기회를 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사존께서는 나타나지 않으셨다.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두 손을 허스(合十)하고 사존께서 현현하시기를 간청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존을 뵙지 못했다. 제자리에서 빙빙 돌면서 사방에서 사존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안 계셨다. 절망스러웠다.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꿈을 깬 후 얼굴에는 여전히 눈물이 흘렀고 베개는 온통 젖어있었다. 그날 온종일 마음이 무거웠고 계속 꿈속의 장면이 떠올랐다. 얼마나 뚜렷하고 얼마나 두려웠는지 모른다. 속으로 중얼거렸다. “사존께서 정말 이 못난 제자를 원하지 않으실까? 그럴 리가 없다. 사존의 헤아릴 수 없는 자비는, 매 제자를 소중히 여기신다. 나를 버리실 리가 없다. 그럼 왜 사존께서 현현하지 않으셨을까?” 하고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깨달았다. ‘사존께서는 분명 나를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다. 분명 나를 구하고 싶으실 것이다. 하지만 나는 즉시 행동으로 ‘전화’를 부정하고 사존께서 인도하시는 수련의 길로 돌아가야 한다. 사악은 감히 나를 관할할 수 없다. 사존께서만 나를 보호 하실 수 있다.’

하지만 ‘전화’를 부정하려고 생각했을 때 곧바로 좋지 못한 사상과 두려움이 올라왔다. 법을 외워 그것들을 부정하고 악의 무리에게 발정념을 했다. 동시에 사존께 가지와 보호를 청했다. 하지만 여전히 두려웠다. 작은 의자에 앉는 것과 고문당하는 것이 두려웠다. 그것들이 원하는 대로 태도를 바꾸지 않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결과를 생각하면 심장이 굳어지고 손도 떨리고 입도 벌어지지 않았다. 나는 사람과 신 사이의 모순 속에서 몸부림치며 선택을 했다. 진정한 자아와 거짓 자아가 맞섰다. 다른 공간에서는 분명히 정사대전일 그것으로 생각했고 스스로 물러서지 말고 용감히 출격하도록 했다. 외울 수 있는 모든 법을 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반복해서 ‘논어’, ‘사도은’, ‘두려울 것 뭐냐’와 ‘심자명’을 외웠다. 잡념을 제거하며 사흘 동안 준비했다.

2019년 11월 4일 일요일 조장은 주간일기를 쓰기 위해 펜을 들었다. 그녀는 내가 쓰지 않을까 봐 걱정하면서 잘 써진 글을 건네주면서 베끼라고 했다. 나는 주간일기를 쓰는 척하면서 ‘엄정 성명’을 썼다. 오후가 되어 조장에게 글을 넘겨주기 전에 또 가슴이 뛰었다. 곧바로 ‘두려울 것 뭐냐’를 외웠다. 정념으로 견지하고 침착하게 안정하려고 노력했고, 사존의 말씀으로 자신을 격려했다. “사부가 있고 법이 있는 한 무엇이 두려운가?”[5] “관건적일 때, 내가 당신들에게 사람과 결별하라고 하면, 당신들은 나를 따라오지 않는데, 기회는 두 번 다시 있을 수 없다. 수련은 엄숙한 것으로, 격차가 벌어지는 것이 갈수록 크다. 수련 중에 사람의 어떠한 것을 섞든지 모두 극히 위험하다.”[6] “생사를 내려놓는다면 당신은 바로 신(神)이며 생사를 내려놓지 못하면 당신은 바로 사람이다.”[7]

꿈속에서 처했던 비극적인 상황을 생각해 보면 사존의 충고를 무시한 것만이 아니고 전화를 선택하고 사람이 되기로 선택한 결과가 아닌가? 나는 반드시 사존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다시는 거짓 자아의 소란에 빠지면 안 된다. 반복해서 ‘무존’, ‘오직 이 한차례를 위해’, ‘가로막지 못하리’, ‘매화’, ‘예견’, ‘진성이 보이노라’ 등을 외워 자신의 정념을 강화하고 사악을 저지했다. 점차 두려움이 적어졌다. 일기장을 조장에게 건넸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받았는데 내용을 보더니 즉시 표정이 흉악하게 변해 나에게 달려들었다. 바오자들은 조장이 화가 난 것을 보고 와르르 나를 감쌌다. 너나 할 것 없이 달라붙어 나를 그곳에 눌러 쪼그린 자세를 취하게 한 후 악인들은 미친 듯이 욕하고 때렸다. 한참 뒤 악인들은 내가 견디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나를 화장실에 보냈다. 나는 쪼그려 앉은 채로 기절했다.

교도관이 나를 교도소병원으로 보냈고, 혈압이 190이었다. 이후로 매일 약을 먹어야 했다. 처음에는 저항하지 않고 몇 번 약을 먹었지만, 나중에 바오자의 악행에 협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의사와 약을 거부했다. 조장은 할 수 없이 나를 교도관에게 데려갔다. 가는 도중에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어떤 사악한 교도관을 만나게 될지 몰랐다. 교도관이 약을 먹으라고 했을 때 거부하자, 더는 강요하지 않았고, 나중에 흐지부지되었다. 나는 교도관에게 수련인은 좋은 사람이고, 파룬궁 수련은 범죄가 아니며, 나는 죄를 짓지 않았고, 나는 전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도관은 내 의지가 굳은 것을 보고 더는 강박하지 않았다.

그 이후로 조장은 일요일마다 우리에게 이것저것을 쓰라고 했지만 우리는 쓰지 않았다. 악인들은 사부님과 법을 비방했다. 나는 악인들이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진정한 피해자다. 그들이 무지한 상태에서 업을 짓게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을 제지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일요일에 사악이 두려워 떨게 할 기회를 잡았다.

그날 또 자료를 쓰라는 지시를 받았다. 나와 어린 수련생은 굳은 의지로 쓰기를 거부했다. 모든 바오자가 우리를 욕했다. 나는 침대에 누워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눈을 감고 법을 외웠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한 죄수가 거리낌 없이 계속해서 나에게 욕했다. 나는 그녀가 욕하지 못하게 저지하면서 그녀에게 일깨워 주었다. “우리는 좋은 사람이다. 범인이 아니다. 당신들은 정말 죄수가 아닌가. 당신은 좋은 사람을 욕할 권리가 없다. 당신들은 좋은 사람을 핍박하는 죄를 짓고 있다.” 그래도 그녀는 여전히 욕을 했다. 나는 다시 엄중하게 경고했다. “만약 당신이 또 나에게 욕을 하면 내가 출옥한 후에 제일 먼저 당신을 고소할 것이다.” 그녀는 즉시 부드러워졌고, 그 후부터 악인들은 많이 약해졌다.

또 한 시기가 지난 후 중공 전염병이 약해지자 상부에서 다시 노역 문제를 점검하러 왔다. 대대장은 수감자에게 38조 항의 검사규칙을 외우라고 했다. 우리는 외우지도 읽지도 않았다. 악인들은 방석을 빼앗은 후 하루 동안 벌을 세웠다. 나는 지쳐서 침대에 누워서 속으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사악의 박해를 해체할지 궁리했다. 그래서 내가 주동이 되어 방석을 요구했지만, 조장은 주지 않았다. 나는 새 방석을 만들었다. 바오자가 또 새 방석을 빼앗았다. 나는 그녀가 빼앗지 못하도록 당당하게 호통을 쳤다. 조장은 우리가 관리에 복종하지 않는 것은 저항이므로 눈여겨보면서 따로 다루겠다며 큰소리를 쳤다. 나는 당당하게 말했다. “대법제자가 감옥에 갇힌 것은 박해를 받는 것이다. 우리는 좋은 사람이다. 우리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당신들이 우리를 박해하고 있다. 당신들은 법을 위반하고 있다. 내가 왜 당신들이 나를 박해하는 것에 협조해야 하는가!” 어린 수련생과 나는 암묵적으로 합세했다. 조장은 우리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구실을 찾아 방석을 우리에게 돌려주려고 했다.

이런 대결은 여러 차례 발생했지만 사존의 가지 아래 놀람은 있어도 위험이 없이 관을 넘을 수 있었다. 동시에 사악에게 커다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우리의 정념은 점점 충만해졌고 사악의 방자한 기세는 점차 약해졌다. 바오자는 얼굴에 미소를 띠었고 말씨도 더욱 부드러워졌다. 대부분 사람이 대법제자에게 호의를 보였다. 일 년 동안의 마련을 통해 내 두려움은 매우 작아졌고 정념은 아주 강해져 사악의 통제를 받는 악인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사존의 자비로운 고도에 감사를 드린다. 이 문장을 눈물로 완성했다. 수련생들의 사심 없는 도움에 감사드린다. 나는 남은 수련의 길에서 더 분발해 바짝 따라잡으며 정진에 태만하지 않겠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시가: ‘홍음3-오직 이 한차례를 위해’
[3]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법해’
[4]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2-대법제자의 정념(正念)은 위력이 있다’
[5] 리훙쯔 사부님 저작: ‘시드니법회 설법’
[6]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 뿌리를 캐다(挖根)’
[7] 리훙쯔 사부님 저작: ‘미국법회설법-뉴욕법회설법’

 

원문발표: 2020년 12월 2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12/28/4171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