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린성 대법제자
[명혜망]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저는 거듭해서 ‘체면’을 내려놓는 수련 과정을 겪었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글로 써서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들과 교류하고자 합니다.
M 수련생과 제 아내(수련생)는 밖에서 진상을 알릴 때 알게 됐고 서로 신뢰합니다. M이 심성 고비를 넘길 때면 늘 제 아내를 찾아 교류했습니다. 재작년 중국법회 원고모집 때 저는 M을 도와 원고를 수정해 줬습니다. M의 법회 원고가 명혜망에 발표됐고, 저는 M이 착실하게 수련하며 정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 가지 일이 발생해 저와 M 사이에 적지 않은 갈등이 생겼습니다.
어느 날 제 딸이 외지에서 차에 치여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저와 아내는 밤을 새워 병원으로 달려가느라 아무에게도 알릴 겨를이 없었습니다. 2주 후 딸이 퇴원했고 저는 살던 곳으로 돌아왔으며 아내는 남아서 딸을 돌봤습니다.
제가 집에 도착한 다음 날 M이 찾아와 화를 내며 저에게 물었습니다. “당신들 어디 갔었어요? 언제 갔어요? 뭐하러 갔어요? 샤오(小)○(제 아내)는 왜 안 돌아왔어요? 당신은 오늘 왜 (진상을 알리러) 나가지 않나요?” 그녀의 말투와 표정과 언사는 저를 심문하는 것 같아 저는 매우 놀랐으나 억지로 참으며 그녀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녀는 또 이 지역에 가짜 경문을 전하는 사람이 있는데 남자라고 말했습니다.
M이 돌아간 이후 제 마음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M의 말 속에 뼈가 있구나. 마치 내가 무슨 짓을 한 게 아닌가 의심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제 마음속은 몹시 분했습니다.
하루가 지나 저는 밖에서 M을 찾아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그런 태도로 저에게 말하나요? 무슨 일이 있나요? 직접 대면해서 분명히 말해주세요.” 그녀는 며칠 동안 저와 아내를 보지 못해 우리가 중공 악당에 잡혀간 줄 알고 수련생들이 모두 무척 초조해했을 뿐 다른 뜻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언짢게 헤어졌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빨리 돌아오라고 재촉했는데, 아내가 돌아온 이후 M은 오히려 저를 의심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저는 M이 회피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결백한 사람은 스스로 결백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미 십여 일 동안 마음을 가라앉히고 법공부를 하지 못해 교란이 유독 컸고 몸은 이미 기력을 다 소진했으므로, 저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바로 법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법의 요구와 거리가 너무 멀어 안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 마음이 건드려졌는가?’ 억울하고 모욕을 당해 체면이 깎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체면’이 찔려 아팠던 것이고 원망심과 쟁투심도 나왔습니다. 이는 사부님께서 이 일을 통해 이런 좋지 않은 마음들을 폭로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좋지 않은 마음을 제거하는 과정은 길고도 험난했습니다. 저는 진상을 알리러 나갈 때마다 늘 M과 마주쳤는데 피하려 해도 늦었습니다. 매번 만날 때마다 제 마음속은 몹시 불편했습니다. 진상을 알리는 데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저는 즉시 이 좋지 않은 물질을 해체하고 마음이 가라앉은 다음에야 진상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에 그녀를 만났을 때도 여전히 이랬고,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권한 인원수도 눈에 띄게 적어 저는 몹시 초조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이후 저는 ‘체면’과 원망심을 겨냥해 발정념했습니다. 매번 정념을 발하고 나면 그저 조금 가벼워졌을 뿐 좋지 않은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됐습니다. 아내도 저를 위해 초조해하며 때로는 저를 도와 함께 정념을 발해 줬고 저에게 법공부를 많이 하라고 일깨워 줬습니다.
사부님의 법에 대조해 보니 제가 틀렸고 제가 누가 옳고 그른지 따지는 사람의 이치에 빠져 있었습니다. 사실 일의 진상이 무엇이고 누가 옳고 그른지는 조금도 중요하지 않으며 수련생으로서 사람 마음을 찾고 사람 마음을 제거해 제고해 올라가는 것이야말로 중요합니다. 법을 알고 나니 제 마음의 매듭이 풀렸고 몸에 있던 좋지 않은 것들이 많이 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더는 M을 피하고 싶지 않았고 반드시 자신의 길을 바르게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저는 명혜망 교류 글을 한 편 읽었는데, 수련생이 ‘명예욕’을 파낸 것이 저에게 깨달음을 줬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오해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자신의 명예가 실추될까 봐 걱정하는 것, 이것이 바로 ‘명예욕’이 아닙니까? 이전에 저는 줄곧 자신이 명예욕을 내려놓았고 행하되 추구하지 않는다고 여겼는데, 이 마음이 줄곧 숨어 있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명예욕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체면을 차리게’ 됩니다. 명예욕이 있으면 항상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면만 보여주려 하고 좋지 않은 일면은 덮어 감추려 합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소리를 들으면 마음에 불평이 생깁니다. 그럼 명예욕의 배후는 또 무엇입니까? 사심이고 이기적인 마음입니다. 자신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의 감정은 돌보지 않고 오직 다른 사람만 변화시키려 할 뿐 자신은 변화시키려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안으로 찾았는데, 찾으면 찾을수록 머리가 더욱 맑아졌고 찾으면 찾을수록 마음속이 더욱 평화로워졌습니다.
저는 일찍이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또 법회 원고모집이 있어 M이 나를 찾아와 원고를 수정해 달라고 한다면 거절할까?’ 제 마음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수련해 왔으니 나는 대법을 첫자리에 놓을 것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마음이 순수하지 않은데 원고를 잘 수정할 수 있을까? 이렇게 신성한 일을 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저는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바로 이 원고를 쓰기 며칠 전, M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올해 법회 교류 원고를 수정해 주셨으면 하는데 괜찮을까요?” 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다 쓰시면 저에게 주세요.”
저는 M의 원고를 수정한 이후 명혜망으로 발송했는데, 녹색 직사각형 테두리에 ‘발송 성공’이 나타났을 때 제 마음속은 유난히 맑고 밝았으며, 저는 수련생에 대한 원망심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원문발표: 2026년 6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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