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둘러싼 풍파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올해 3월, 저는 사회보장센터에 퇴직 수속을 하러 갔습니다. 기다리는 과정에 저는 마음이 고요하지 않고 어쩐지 충동적인 느낌이 들며 온몸이 불편했습니다. 애써 억제하려 했으나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중공 악당 부서 공간장에 있는 나쁜 것들이 초래한 것이라 여겼지만, 예전에도 이곳에 온 적이 있었는데 이런 현상은 없었기에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속으로 정법 구결을 외우고,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염했습니다. 제 차례가 돼 양식을 작성할 때, 저는 글씨를 쓰는 손까지 떨리는 것을 느꼈고 스스로를 통제하며 수속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다음 날, 저는 일을 보러 나가면서 휴대폰을 챙기지 않았습니다. 정오에 돌아오니 아들이 제게 전화를 걸어 ‘석방증’(저는 일찍이 중공 악당에게 불법적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힌 적이 있습니다)에 대해 물으며, 사회보장센터 직원이 저를 찾지 못하자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 서류를 요구했고 그렇지 않으면 퇴직 처리를 할 수 없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듣자마자 반감이 생겨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퇴직 처리와 석방증이 도대체 무슨 상관인가?! 이건 공연히 트집을 잡는 것이 아닌가! 구세력이 경제적인 면에서 나를 박해하려는 것이 아닌가!’ 저는 아들에게 애초에 이 서류를 본 적도 없거니와, 이사를 다니면서 이런 물건들은 진작에 다 처분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아들도 화가 나서 전화상으로 화내는 말을 했습니다.

저녁에 돌아온 아들이 온 집안을 뒤져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4년간의 보험료를 아들이 냈기에(제 15년 보험 기간 중 저는 11년만 납부했고, 마지막 4년은 아들이 냈습니다) 아들은 이 수만 위안이나 되는 돈이 허공으로 날아갈까 봐 걱정했습니다. 이때 저는 이미 냉정해졌습니다. 저는 그 돈은 한 푼도 줄어들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했지만 아들은 믿지 않았고, 저 역시 그와 길게 설명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문제가 해결된 뒤에 자초지종을 다 알려주어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네 관념을 깨뜨리고, 불법(佛法)의 위력을 느끼게 해주어야겠다.’

저는 법속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고, 제 수련에 누락이 생겨 구세력에게 빈틈을 잡혔음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사부님의 제자이므로, 저의 모든 것은 구세력과 전혀 무관하며 전부 사부님 손안에 있기에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인식했습니다. 기왕 일이 발생했다면 단지 하나의 표상일 뿐이고, 사부님께서 이 가상을 이용해 제 집착을 찾아내 제거하고 제고하게 하신 것입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대체 어느 부분에 누락이 있었을까? 그것도 보통 누락이 아니라 장기간 이런 상태에 빠져 깨어있지 못한 탓에 구세력에게 꼬투리를 잡혀 손을 쓰게 만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누구도 대법제자를 건드릴 수 없으니, 이것은 내가 법에서 벗어나 법의 보호를 이탈해 초래된 것이다.’

저는 거듭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으로 찾았습니다. 최근 제 상태가 갈수록 해이해지고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도 많이 옅어졌음을 느꼈습니다. 또 수련생과 교류하며 제게 아들에게 의지하려는 마음이 있고, 문제에 부딪히면 꺼리며 어려워하는 심리가 있어 무의식중에 아들이 나서서 일을 처리해주기를 바랐음을 찾아냈습니다. 이로 인해 이번 일이 단번에 아들의 돈에 대한 집착을 건드렸고, 그를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어 구세력이 이를 이용해 저를 흔들려 했던 것입니다.

비록 사람 마음을 몇 가지 찾아냈지만, 저는 아직 근본을 찾지 못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편으로는 진상 편지를 쓰기 시작해 법률적인 측면에서 진상을 알리려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 제게 어떤 법에 부합하지 않는 상태가 있었는지 계속 살펴봤습니다. 생각하던 중에 저는 문득 그날 사회보장센터에서 나타났던 제 비정상적인 상태가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쟁투심의 상태 같았는데, 마치 보통 사람 시절에 다른 사람과 싸우려 할 때 생기는 그런 충동적인 심리처럼 억누를 수도, 밀어낼 수도 없었습니다.

왜 쟁투심이었을까요? 아, 저는 깨달았습니다! 최근 한동안 저는 밥을 먹을 때마다 늘 NTD TV를 보았는데, 자신에게는 수련생들이 어떻게 진상을 알리는지 보려는 것이라는 핑계를 댔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예전에 식사할 때는 ‘공산주의의 최종 목적’과 ‘당문화 해체’를 들으면서 아주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텔레비전을 보니 마음가짐이 완전히 변해버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또 저 프로그램이 보고 싶어졌고, 시간을 낭비한다는 것을 알며 예전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 하면서도 늘 끌려다니며 고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새해에 들어서면서 세계에 큰 변화가 생기고 독재자들이 하나씩 무너지는 소식은 저를 매우 강하게 끌어당겼고, 심지어 밥을 할 때도 먼저 텔레비전을 켜야 할 정도로 중독되고 말았습니다. 가장 두려운 점은 제 자신도 거기에 빠져들어 생각마저 보통 사람처럼 변했고, 사물을 볼 때 보통 사람의 관점으로 넌 좋고 그는 나쁘다는 식으로 평가하며, 이것이 한 편의 큰 연극임을 잊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시 왕조 인연사 상관 말지니 원만에 이르러 귀가하면 만사가 통하리라”(홍음2-득도명)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사부님의 요구를 머리 뒤로 내팽개쳤고, 마음이 큰 연극에 이끌려 세 가지 일을 하는 것도 해이해졌으니 이미 법에서 아주 멀리 벗어난 것이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미국과 독재자가 싸우는 것을 볼 때 마음속으로 매우 통쾌하게 느꼈다는 점입니다. 본래 쟁투심도 잘 제거하지 못했는데 이제 온갖 쟁투의 요소들이 전부 제 공간장 안으로 들어온 셈입니다. 저는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이 쟁투심을 억제하기는커녕 오히려 가중시키고 방임해 갈수록 팽창하게 만들었습니다. 어쩐지 사회보장센터에서 제 몸 안에 어떤 충동적인 느낌이 들어 억누를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이 쟁투심이 커지고 너무 팽창해 초래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전화를 걸어 이 일을 알려주었을 때 마음속에 반감이 일었던 것도 쟁투심에 이끌린 것입니다. 사부님의 법신께서 보셨고 구세력도 보았기에, 구세력이 이른바 ‘석방증’이라는 것을 꾸며내 저를 교란한 것입니다. 이는 제 스스로 해이해져 수련을 엄숙하게 대하지 못한 탓이었습니다. 제 자신의 문제를 찾은 후 저는 사부님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을 바로잡았습니다. 발정념을 해 제 공간장 안의 쟁투심, 의지하는 마음, 안일심을 제거하고, 구세력의 경제적 박해를 해체하며 기력을 전부 세 가지 일에 쏟아부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두 가지 꿈으로 저를 일깨워주셨습니다. 첫 번째 꿈은 이러했습니다. 음흉한 마음을 품은 한 남자가 제게 접근하려 했는데, 저는 그가 화장실에 간 틈을 타 짐을 챙겨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그가 화장실에서 나와 뒤쫓아오더니 주먹을 치켜들고 제 뒤통수를 내리치려 했습니다. 저는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이 가득 찬 가방을 뒤로 휘둘러 막아냈고, 그는 저를 때리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꿈에서는 분홍색 전갈 한 마리와 큰 새우를 닮은 분홍색 괴물 하나가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고 마치 무슨 말을 나누는 것 같았습니다.[저는 그들이 두 공산사령(共産邪靈)이라고 여겼습니다.] 저는 바닥에 있는 빗자루를 집어 들었는데 어쩐지 조금 꺼려지는 마음이 들어 곁에 있던 가족에게 건네주며 이 두 나쁜 것들을 때려잡으라고 했습니다. 이 공간에 대응해보면 제 퇴직을 가로막던 장애가 이미 해소된 것이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일의 전개 과정도 이 점을 증명해주었습니다. 이틀 후 저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수련생이 제안한 대로 먼저 사회보장국에 가서 소통해 상황을 물어보고, 상대방의 태도를 확인한 후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가서 퇴직 처리가 어떻게 됐는지 묻자, 안내 데스크 직원은 제 업무를 관리하는 담당 직원을 불러왔습니다. 인사를 나눈 후, 저는 젊은 직원에게 제 수중에는 이런 서류(석방증)가 없으며, 아마 호적을 이전할 때 파출소에 제출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제게 징역형을 내린 것은) 그 자체가 억울한 사건이고 제 신앙에 대한 일종의 박해이므로, 관련 부서에 가서 증명서를 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분명 제게 무슨 ‘연공하지 않겠다는 보증’을 하라거나 ‘전향’ 따위의 서류에 서명하라고 요구할 텐데, 저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모두 그런 것들에 매우 거부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뜻밖에도 그 젊은 직원의 태도는 아주 좋았고, 과정 내내 줄곧 “이해합니다, 이해합니다”라고 표하며 조금도 배척하지 않았는데, 마치 파룬궁 진상을 이해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는 또 제게 자신이 예전에 주민센터에 가서 관련 정보를 찾아본 적이 있었지만 그들이 준 정보가 맞지 않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가 제게 어느 법원에서 판결을 내렸는지 묻기에, 저는 사회보장센터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는 그렇다면 별로 번거롭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뜻을 들어보니 그가 직접 법원에 소통하러 가서 필요한 서류를 가져오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저는 그의 도움에 매우 감사하다고 표했습니다. 대화는 아주 유쾌하게 끝났고 그는 제게 집으로 돌아가 전화를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대략 3~4일 뒤에 사회보장센터에서 제 퇴직 수속이 모두 완료됐다고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 일은 제게 커다란 일깨움을 주었습니다. 수련은 장난이 아니고 매우 엄숙한 것이며, 자신에게 책임져야 할 뿐만 아니라 중생에게도 책임져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수련이 해이해지면 구세력은 곧장 보통 사람을 조종해 대법제자에게 죄를 짓게 하여 남을 해치고 자신도 해치게 만듭니다. 앞으로 저는 반드시 이를 중시해 제 수련을 엄숙하게 대할 것이며, 벽에 부딪히고 나서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고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반드시 더욱 정진할 것입니다.

 

원문발표: 2026년 5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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