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안의 행운의 생명

글/ 후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A 언니에게 생긴 기적

2000년 8월의 어느 새벽이었습니다. “똑똑똑” 하고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자마자 낯선 남자 3명이 집 안으로 들이닥쳤습니다. 대낮에 누가 여성의 방에 함부로 들어오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경찰 2명과 직장 보안원 1명이었습니다. 그들은 방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가구와 상자들을 마구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큰 소리로 “당장 멈추세요!”라고 호통을 치자, 한 경찰은 당황해서 수색을 멈췄고 나머지 2명도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대법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덕분에 그들은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고, 결국 저를 불법적으로 구치소에 가두었습니다.

그곳은 불과 몇 평 되지 않는 음침하고 습한 방이었는데, 7~8명이 커다란 나무 침대 하나에 빽빽하게 끼어 지내야 했습니다. 비록 장소는 바뀌었지만 저는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며 법을 외우고 연공을 계속했습니다. 감방 안에는 A 언니라는 중년 여성이 있었는데, 그녀는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고 잠도 이루지 못한 채 온종일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가련한 A 언니의 모습에 연민이 느껴진 저는 왜 그렇게 슬퍼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A 언니는 경제 사기 사건에 연루되어 누군가의 신고로 구치소에 들어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A 언니에게 “사람이 살다 보면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밥도 먹고 잠도 자야지요. 몸을 상하게 해서는 안 돼요”라고 위로했습니다. A 언니는 “바깥 생활이 생각나고 이곳 음식을 보니 도저히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네요”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다시 “사람은 역경에 맞서는 법을 배워야 해요. 인생이 늘 순탄할 수는 없잖아요.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듯이, 오늘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만난 것이 어쩌면 운명이 바뀌는 계기가 될지도 몰라요”라고 권했습니다. A 언니는 제 말이 일리가 있다고 느꼈는지 저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전통문화 이야기와 인과응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을수록 A 언니의 표정은 밝아졌고 그녀는 이렇게 탄식했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어떻게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살았네요. 그저 물질적인 향락만 어리석게 쫓다가 범죄의 길에 들어섰으니. 말주변이 좋다고 자부했는데 정작 그 재능을 나쁜 곳에만 써버렸군요.” 그녀는 진심으로 뉘우치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A 언니는 차츰 식사도 잘하고 잠도 편히 잘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A 언니의 깨달음이 빠르다는 것을 알고 그녀에게 법공부와 연공을 가르쳐주었습니다. A 언니는 5가지 공법을 금방 익혔고, 사부님의 시집 《홍음》에 실린 여러 편의 시도 외우게 됐습니다. 저는 특히 사부님의 시 ‘사람 되기(做人)’를 많이 외우라고 당부했는데, A 언니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이 시를 외웠습니다.

법공부와 연공을 시작한 후 A 언니는 매일 즐겁게 지냈습니다. 열흘 정도 지났을 때 A 언니는 처분보류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떠나기 전 A 언니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파룬궁 고마워요! 대법 사부님 감사합니다!”

행운의 시누이와 올케 세 자매

2001년 7월 어느 날, 저는 한 수련생과 함께 시내 거리에서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스티커를 막 다 붙였을 무렵, 갑자기 번개가 치더니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비를 피할 곳을 찾고 있는데 수십 명의 경찰이 몰려와 우리를 강제로 경찰차에 태웠습니다. 알고 보니 누군가의 신고로 현지 특경과 파출소, 시 공안국 요원들이 3개 조로 나뉘어 우리를 뒤쫓고 있었던 것입니다.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을 미친 듯이 박해하던 절정기에 우리는 현지 파출소에 하루 동안 구금됐다가 이후 구치소로 옮겨져 불법 감금됐습니다.

구치소 감방에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세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녀들은 살인 사건에 연루된 은닉죄 혐의로 들어와 있었습니다. 올케의 이름은 구이잉(桂英)이었고, 큰시누이는 왕쥐(王菊), 작은시누이는 왕옌(王艶)이었습니다. 세 사람은 하루 종일 욕설을 내뱉고 불평을 늘어놓으며 시끄럽게 다퉜습니다. 가련한 생명들이 다툼 속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에 연민이 생긴 저는 매일 법공부와 연공을 하는 틈틈이 감방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렸습니다. 진선인(眞·善·忍) 대법의 아름다움과 박해의 사악함에 대해 이야기해주자 감방 안은 훨씬 조용해졌습니다. 구이잉은 매일 저를 관찰하며 제 뒷바라지를 해주고 옷가지도 챙겨주었습니다. 감방에서는 누군가 나갈 때 물건을 남겨두고 가곤 했는데, 구이잉은 그것들을 재빨리 자기 것으로 챙기곤 했습니다. 저는 그녀가 작은 이익에 집착하는 것을 보고도 차별하지 않았으며, 대법에서 배운 ‘잃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는 법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법리를 이해한 구이잉은 이후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예전에 챙겨두었던 물건들을 자발적으로 나눠주었습니다. 구이잉은 훨씬 너그러워졌고 감방 사람들도 서로 돕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녀는 저와 더욱 가까워졌으며 매일 함께 법공부와 연공을 했습니다.

그녀들 3명의 남편도 구치소에 갇힌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수사관들은 단 한 번 심문한 뒤로 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젊고 활발한 왕옌은 때때로 분노를 터뜨리며 근심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제가 고요한 마음으로 매일 사부님의 《홍음》과 《정진요지》를 외워 쓰고 새로운 경문을 필사하며 충실하고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더니 연공을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5가지 공법을 배운 왕옌은 몸이 무척 편안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동작만 배우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사부님의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왕옌에게 사부님의 법을 베껴 쓰게 한 뒤 반복해서 외우게 했습니다. 왕옌은 전심전력으로 법공부와 연공에 매진했고, 법의 광명 속에 잠겨 얼굴에는 늘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구이잉과 왕옌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왕쥐에게도 권했습니다. “당신도 빨리 파룬궁을 배워보세요. 그러면 집으로 돌아갈 희망이 생길지도 몰라요.” 왕쥐는 “저도 법을 배울래요. 사건 결과는 개의치 않겠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왕쥐는 5가지 공법을 익히고 《홍음》의 시 몇 편을 외우며 무척 기뻐했습니다.

어느 화창한 여름날, 감옥경찰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구이잉, 왕옌, 왕쥐, 짐 챙겨서 집으로 돌아가세요.” 세 사람은 서로를 쳐다보며 저에게 물었습니다. “정말인가요?” 제가 “정말이에요”라고 답하자, 그녀들은 눈물을 쏟으며 제 손을 잡고 “고마워요!”라고 인사했습니다. 저는 “어서 대법 사부님께 감사드리세요!”라고 말했고, 그녀들은 한목소리로 “대법 사부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쳤습니다.

헤어질 때 저는 그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대법 사부님께서 당신들을 구해주셨으니, 나가면 반드시 대법을 위해 공정한 말을 해주고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꼭 기억하세요.” 그녀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채 작별을 고했습니다.

세 사람이 진상을 알고 대법과 성스러운 인연을 맺는 모습을 보며 저는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다시 한번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원문발표: 2026년 3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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