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경찰들 가운데에도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이 많다. 대법제자는 경찰이라는 껍데기에 미혹되지 말고 그들을 구해야 한다.
‘장쩌민 고소’ 후 1년쯤 지났을 때, 나는 아파트 단지 담당 A 소장(파출소장급)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갓 부임했으니 만나서 이야기 좀 하자는 것이었다. 나는 정념(正念)을 발한 후 그와 약속을 잡고 단지 내 식당 사무실에서 만났다. 만나자마자 진상을 모르는 A 소장은 기선을 제압하려 했다. “내가 당신에게 수단을 쓸 수 있다는 걸 믿소?” 만나기 전 대량으로 법공부를 하고 정념을 발해 정념이 비교적 강했기에 나는 동요하지 않았다. 나는 큰 회의 테이블 맞은편에 있는 B 경찰에게 집법기록기(바디캠)를 끄고 촬영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A 소장이 동의하자 B는 그대로 했다.
A 소장과 다른 경찰 두 명은 테이블 맞은편에 앉았고, 그 앞에는 나의 장쩌민 고소장이 놓여 있었다. 나는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게 A 소장의 질문에 대응하며 차분하게 대법 진상을 알리고 거짓을 타파했다. 나는 진심으로 나의 수련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날 가장 깊이 느낀 점은,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A 소장에게 조금이라도 선의가 보이면 내가 그것을 확대하고 칭찬하며 가지(加持)해 주었다는 것이다. 대법 위력의 감화로 대법제자에 대한 A 소장의 적대감은 서서히 사라졌다. 대화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그는 두 경찰을 내보냈고 대화 분위기는 점차 부드러워졌다. 마지막에 A 소장은 경찰이 되기 전 자신의 경력을 털어놓았는데, 알고 보니 그는 직급이 낮지 않았으나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한 것이었다. 그날 대화는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 결국 대법제자에 대한 태도는 경멸에서 경탄으로 바뀌었고, 대화는 친구 사이의 담소처럼 변해 우리는 웃으며 헤어졌다.
이 교류 문장을 쓰면서 비로소 깨달았는데, 그 만남 전날 밤 꿈에 집에 갇혀 나가지 못하고 창문이 잠겨 있었던 것은 빈말이 아니었다. 사악이 기세등등하게 경찰의 손을 빌려 나를 해치려 했던 것이다. 대법제자의 선(善)이 A 소장 배후의 사악을 해체했고 이 생명도 구했다.
이번 일을 통해 나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좋고 나쁨은 사람의 일념(一念)에서 나온다”(전법륜)는 법리를 체험했다. 만약 내가 그의 본성 중 선하고 빛나는 일면을 포착해 그의 긍정적이고 선한 불성(佛性)의 일면을 끊임없이 긍정하고 확대하지 않고, 대화 중에 경찰에 대한 원망, 공포, 부정적인 사고를 섞었다면 자신을 위험에 빠뜨렸을 것이다. 구세력의 뜻대로 경찰을 망치고 나도 해쳤을 것이다. 이 일을 돌이켜보면 언제 어디서나 선념(善念)을 움직여야 함을 일깨워 준다. 나의 진심이 상대방의 진심을 바꾼 것이며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다.
훗날 A 소장은 명령을 받고 단지 내 다른 수련자를 괴롭힐 때도 그저 묻기만 하고 형식적으로 지나갔으며 집으로 찾아가 괴롭히지는 않았다.
한번은 A 소장이 술에 취해 내게 전화를 걸어 답답함을 토로했다. 업무상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는 듯 고향에 돌아가 농사나 짓겠다고 해서 내가 위로해 주었다. 보아하니 그는 정말 나를 친구로 여긴 듯했다. 연말에 나는 그에게 진상을 더 깊이 알리고 싶어 식사 약속을 잡았다. 유감스럽게도 내가 고른 성급(星級) 호텔 식당이 마침 그가 속한 가도(街道, 행정구역) 주민센터 직원들의 송년 회식 장소였다. 홀이 만석이라 우리는 복도 쪽 자리에 앉았는데, 그의 동료들이 수시로 큰 룸에서 나와 그에게 인사하고 아부하는 말을 건넸다. 그의 부하 경찰도 와서 업무 지시를 받았다. 그들은 그가 파룬궁수련자와 밥 먹는 것을 보았고, 이는 파룬궁에 대한 그의 태도를 분명히 보여준 셈이었다. 내가 미안해하자 그는 “어쩔 수 없죠”라고 했다. 내가 그를 초대했기에 그가 요리를 주문했는데 해산물을 많이 시켰다. 나는 와인 한 병을 가져갔는데 나는 술을 안 마시고 그도 안 마셨다. 나중에 식당 주인이 와서 그와 악수하고 밥값 몇백 위안을 면제해 주었다. 내가 돈을 내겠다고 우겼지만 그는 결사코 거절했고, 결국 그가 나에게 밥을 산 셈이 되어 몹시 자책했다. 식사 후 그는 큰 룸으로 가서 동료들과 합류했다.
그날 우리는 마음을 터놓고 대화했다. 알고 보니 그는 강직하고 전통적인 사람으로 선악이 분명하고 악을 미워했다. 그는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에 의문을 품었고, 사회 도덕이 상실되고 ‘가난은 비웃어도 매춘은 비웃지 않는’ 현 상황에 불만이 많았으며 중국 고대 전통문화를 그리워했다. 내가 지금은 부패가 만연하다고 하자 그는 말했다. “그들에게 날 조사해보라고 하세요! 난 키는 작아도 절대 고개 숙이지 않습니다! 부하들이 가끔 주는 담배 외에는 아무것도 받지 않아요.” 과연 내가 가져간 술과 명절 선물도 받지 않았다. 그는 또 파룬궁 박해가 매우 잔혹하니 조심하라고 일깨워 줬다. 나는 파룬궁과 악당(공산당)은 화해할 수 없으며 박해에 고개 숙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중에 그는 조용히 한마디 했다. “앞으로 위에서 당신을 찾을 때는(박해를 의미) 전화하지 않고 문자를 보내겠습니다.”(미리 통지하겠다는 의미) 나는 듣고 감동했다. 이 생명은 정말 깨달은 것이다!
식사 후 헤어질 때 그에게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당부하며 악수를 청하자, 그는 도리어 두 손을 합장하고 표정을 엄숙히 하며 정중히 답례했다. 그것은 그의 불성 일면의 진실한 표출이었다! 훗날 만났을 때 나는 A 소장에게 USB 하나를 주었는데, 그 안에는 주커밍(朱柯明)의 ‘의소(義訴)’, ‘가오즈성(高智晟) 이야기’, 장톈량(章天亮)의 ‘소담풍운(笑談風雲)’(진정한 전통문화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그는 마음 써줘서 고맙다며 웃으며 받았다.
유감스러운 것은 당시 내 심성이 부족해 감히 그에게 삼퇴(중공의 3가지 조직 탈퇴)를 권하지 못하고 나중을 기약했으나 지금까지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 몇 년 후 그는 우리 지역을 떠났다. 그가 전근 가고 내가 괴롭힘과 박해를 당하기 몇 달 전, 그가 전화해 요즘 어떠냐고 물은 적이 있다. 나는 그의 관심과 걱정을 느꼈다. 훗날 나를 괴롭힌 사람들도 A 소장이 나를 수준 높고 선량하다고 말했다고 했으며, 그들도 A 소장과 내 관계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수련에 태만해져 몇 년 후 두 차례 괴롭힘을 당했을 때, A 소장과 교류하던 당시의 정념 경험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자신을 보호하려는 사심(私心)과 두려움에 쫓겨 그저 눈앞의 골칫거리를 빨리 ‘피하고’ 세월이 좋은 척하며 조용히 대법 일을 하는 작은 삶을 살고 싶었을 뿐, 괴롭히는 자를 구하고 대법 진상을 알릴 생각은 조금도 하지 못했다. 기껏해야 수련이 심신에 가져다준 이로움만 이야기했을 뿐, 박해자가 직면할 무서운 결말을 걱정하는 각도에서 사심을 내려놓고 자비롭게 진상을 알리지 못했다. 그 결과 자신을 박해받는 위치에 놓이게 했고, 사악이 틈을 타 위협하고 괴롭히게 만들어 구세력이 배치한 길을 걷게 됐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유랑 생활을 하게 됐고, 중생구도에 거대한 장애를 초래했으며 이전에 구원된 중생이 대법에 대해 갖는 긍정적 태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글을 쓰며 이상의 정반대되는 두 가지 경험을 반성해보니, 장기간 두려움을 제거하지 않고 착실히 수련하지 않아 두려움이 마귀를 불러들인 것 외에도 사부님과 법을 믿지 못한 원인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때의 나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진상을 말하는 것이 만능열쇠”(각지 설법4-2003년 애틀랜타법회 설법)라는 법을 믿는다고는 했지만, 사심, 두려움, 사람의 관념에 가로막히고 수련 층차가 제한되어, 이 법이 내게는 아득히 멀고 해낼 수 없는 것이라 여겨 진정으로 믿은 게 아니었다. 지금은 이 부분의 오성(悟性)이 많이 높아졌다. 개인적으로 수련은 사부님과 법을 믿는 정도와 순도를 끊임없이 강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사존께서 거대한 대가를 치러 연장해주신 마지막 중의 마지막에 나는 오직 한 길, 용맹정진하여 곧장 따라잡는 길밖에 없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제자가 사부님 은혜에 엎드려 절합니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6년 3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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