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집착을 제거한 후 얼음 같던 원한이 녹아내리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남편은 삼형제 중 둘째입니다. 1991년 우리가 결혼할 때 시부모님은 돈 한 푼 쓰지 않았고 결혼식 피로연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큰아주버니가 결혼할 때는 돈을 쓰셨습니다. 1995년 제가 아이를 낳자 시어머니가 와서 도와주셨는데, 저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상점에 가서 속옷부터 겉옷까지 옷과 신발을 사드렸습니다. 같은 해 5월, 시동생이 결혼할 때 시댁에서는 많은 돈을 썼습니다. 저는 시어머니 편에 축의금 2000위안을 시동생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당시 이웃집 가정부 월급이 겨우 150위안이었습니다.

나중에 시어머니는 제가 드린 수고비가 적다며, 집에서 벌던 돈보다 못하다고 몹시 불평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결혼할 때 돈 한 푼 안 쓰셨으면서 손자 좀 봐줬다고 돈 적다고 타박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관념 때문에 저도 마음이 무척 불편했고 고부간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시어머니는 밖에 나가 여기저기 제 험담을 하고 헛소문을 퍼뜨리며 다른 시댁 식구들이 저를 미워하도록 부추기셨습니다. 그해 시어머니는 우리집에 몇 달 계셨는데, 그때부터 우리는 아주 깊은 원한을 맺게 됐습니다.

1998년, 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고, 대법의 요구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 했으며 명리(명예와 이익)를 담담히 보게 됐습니다. 대법 수련 두 달 후, 저는 예금의 절반 이상을 시동생에게 빌려줘 새로 산 분양 아파트를 인테리어 하게 하고, 가전제품, 가구, 소파 등을 사게 했습니다. 호화로운 정도가 우리집의 소박한 인테리어를 넘어섰는데 돈은 9년이 지나서야 돌려받았습니다. 또 오랫동안 시동생과 아주버니 댁에 사업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아주버니가 집을 사실 때도 빌려줬는데 다들 몇 년이 지나서야 갚았습니다. 당시 저는 우리집 돈을 장기 예금하지 않고 그들이 사업 자금이 필요할 때 언제든 쓸 수 있게 했습니다. 동시에 저는 시어머니에 대한 이 원망심을 없애기 위해 줄곧 노력했지만 몹시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원망심이 제거되지 않아 시어머니는 여전히 뒤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제 헛소문을 퍼뜨려 남들이 저를 미워하게 했습니다. 한번은 제 면전에서 헛소문을 지어내시기에 저는 심성을 지키지 못하고 화를 냈으며, 도덕이 이 정도로 타락했으니 사람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로는 ‘사람 탈을 썼지만 사람이 아니야’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한동안 시어머니를 봐도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 속으로 사람이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저도 안으로 찾으며 이 원망심을 없애려 했고 법공부도 하여 좀 나아졌지만, 이 원망심은 아무리 해도 깨끗이 제거되지 않았고 시어머니에 대해 도저히 자비심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수련생들이 원망심을 수련해 제거한 체험기들을 내려받아 읽어보았습니다. 많은 경우 시어머니가 병들고 곤경에 처했을 때 대법제자가 과거의 문제를 따지지 않고 선하게 대해 시어머니를 감동시킨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시어머니는 병도 없고 곤경에 처하지도 않았으니 어떻게 감동시킨단 말입니까? 너무 어려웠습니다! 저는 또 수련생들이 근본 집착을 찾아낸 글을 내려받아 읽었습니다. 정법이 막바지에 이르러 저는 정말 조급해졌고, 어떻게 해야 시어머니에게 자비로울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법리에서 알다시피 저와 시어머니는 전생에 분명 원한이 있었겠지만, 금생에 대법제자의 가족이 된 것 또한 구원을 기다리기 위해 온 생명일 텐데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사부님께서는 제 조급한 마음을 보시고 도와주셨습니다. 어느 날 밤, 오랫동안 잠이 오지 않아 ‘차라리 법을 외우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법륜(轉法輪) 제1강을 외우기 시작했는데, “온 인류사회는 모두 한 층차 중에 있다”라는 구절을 외울 때 문득 깨달았습니다. ‘나와 시어머니는 같은 층차구나! 나와 시어머니는 같은 층차야!’ 시어머니가 이기적이라면 저도 이기적이지 않습니까? 단지 시어머니의 사심이 저보다 클 뿐인데 제가 시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할 게 무엇입니까? 법리의 지도하에 저는 현저히 제고됐고 원망심이 순식간에 많이 사라졌지만, 시어머니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관념은 여전히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수련생들이 근본 집착을 찾은 글을 보고 저도 수련생들을 따라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대법 책을 봤을 때 무슨 생각이었지?’ 곰곰이 회상해보니 떠올랐습니다. ‘대법은 좋구나, 사람의 도리를 말해 주니 정말 좋아! 사람은 선량하게 살아야 해!’ 아, 찾았습니다. 대법이 제 자신의 사람 도리에 부합했기 때문인데, 이것이 바로 제 근본 집착이었습니다! 수년 동안 시어머니가 나쁘다고 여긴 건 알고 보니 제 근본 집착이 작용한 탓이었습니다. 그녀가 이기적이고 거짓말하며 헛소문으로 증오를 부추기는 게 사람 도리에 어긋나니 나쁘다고 여겼고, 제 사람 도리에 맞으면 좋다고 여긴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나 일을 대할 때도 저는 대부분 이 기준으로 가늠하고 있었습니다. 대법에는 무변(無邊)한 법리와 무한한 내포가 있는데, 고작 사람의 도리뿐이겠습니까? 단지 사람 도리로 좋고 나쁨을 가늠한 것은 제가 우주 특성 진선인(眞·善·忍)으로 진정한 좋고 나쁨을 가늠하는 것을 심각하게 가로막았고 제고를 방해했습니다.

깨달은 후 저는 발정념으로 이 근본 집착을 제거했고, 동시에 시어머니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관념도 없앴습니다. 관념을 없애자 시어머니가 참 고생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으로 지내기가 얼마나 쉽지 않은데, 시어머니는 너무 고생스러웠습니다! 저는 시어머니를 구해야 합니다! 저는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심을 철저히 제거했고 얼음 같던 원한이 마침내 녹아내렸습니다.

그와 동시에 또 하나의 큰 고비가 몇 년간 저를 괴롭혔는데, 바로 동서(시동생의 처)였습니다. 그녀는 결혼 후 우리집에 놀러 오면 유난히 제 남편을 좋아했습니다. 우리가 고향에 갈 때마다 그녀는 몹시 정성껏 제 남편을 대했습니다. 소파에 앉으면 제 남편과 딱 붙어 앉으려 했고, 카드놀이를 할 때 남편이 앉으면 얼른 맞은편에 앉았습니다. 수년 동안 그녀는 늘 제 남편과 짝이 됐고, 남편을 기쁘게 하려고 듣기 좋은 말만 골라 칭찬하며 반찬을 집어주는 등 애를 썼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남편은 그녀를 아주 좋게 봤고 깊은 정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동서는 어느 정도 남편에게 영향을 줄 수 있게 됐는데, 몇 년 전 시골 택지에 집을 지을 때 우리집에서 낸 10만 위안을 제가 동의한 게 아니라 남편이 낸 거라고 여겼습니다. 그녀는 제가 예전에 베푼 그 많은 도움은 아랑곳없이 저를 원망하고 질투했으며 남편 앞에서도 서슴없이 저에게 상처를 줬습니다.

저는 줄곧 참으며 힘겹게 수련했고, 속으로 ‘저 사람과 도대체 무슨 인연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한번은 꿈에 사부님께서 일깨워주셨습니다. 제가 작은 손수레에 앉아 있고 등 뒤에 큰 여행 가방이 실려 있는데, 동서가 그 수레를 밀고 저를 집으로 데려다주는 것이었습니다. 도중에 넓고 깊고 가파른 도랑을 건너야 해서 저를 집으로 데려다주는 동서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깨어난 후 저는 그녀가 제 제고를 돕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치는 알았지만 현실에서 마음을 움직이지 않기는 참 어려웠고, 특히 남편을 볼 때 그녀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추태를 부리는 모습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이번에 근본 집착을 제거한 후 저는 동서에게도 자비심이 생겼고, 인간 세상에 미혹된 그녀가 참 가련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를 괴롭히던 이 원망심과 질투심도 철저히 제거됐습니다. 지난 설날, 그녀는 전에 없던 친절함을 보였고 저를 부를 때도 정상적으로 불렀습니다.

산처럼 거대한 두 개의 업력을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제거해주셨고, 전생의 빚을 갚게 하셨으며 역사적 원한을 풀어주셨습니다. 문득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고, 그때부터 원망심이 저와 멀어진 듯했습니다. 예전의 사소한 원망심들도 쉽게 해체됐고 자비심이 생겼습니다.

제자의 성취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사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류 글로 깨우침과 도움을 준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층차가 제한되어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12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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