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법공부와 법 암기 과정에서 얻은 체득

글/ 충칭시 대법제자

[명혜망] 20여 년 전, 저는 수련생과 함께 진상을 알렸습니다. 매일 아침 7시에 출발해 10시가 넘어서야 돌아왔습니다. 날마다 나갈 때면 우리 둘은 의욕이 넘쳤고 온몸에 쓰고도 남을 힘이 있었으며, 조리 있게 설명했습니다. 세인들이 진상을 알게 된 후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하는 사람이 날로 늘어나 우리에게 더 많은 사람을 구하려는 자신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어느 날인지 모르겠지만, 수련생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언니,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매일 나갈 때는 온몸에 힘이 넘치는데 집에 돌아올 때면 온몸이 축 처지고 다리에도 힘이 없어 걸을 수가 없어요.” 저는 “저도 같은 느낌이에요. 우리가 진상 알리는 데만 신경 쓰고 법공부를 소홀히 해서 정법 노정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에요”라고 했습니다. 수련생이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묻자 저는 “법공부를 많이 해야죠”라고 답했습니다. 그녀가 좋다고 하자 저는 또 “우리가 읽으면서 법을 외워 마음에 새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고 했습니다. 수련생이 “좋아요, 시간을 정해서 언제까지 다 외울지 정해봐요”라고 하자 저는 “1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라고 했고, 그녀는 “좋아요, 1년이면 1년으로 해요”라고 답했습니다.

처음으로 법공부와 법 암기 하기

우리 둘은 집에 돌아간 후 각자 약속을 실천했습니다. 저녁에 다른 일을 마친 후 법공부를 시작했고, 한 강의를 마친 다음 법 암기를 시도했습니다. 제1강부터 한 구절씩 익숙해질 때까지 읽은 다음, 한 구절씩 외웠습니다. 첫 단락은 모두 11개 구절이었는데 두 시간 동안 외워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12시가 되어 발정념을 마친 후 ‘법도 잘 외웠고 발정념도 마쳤으니 3시 20분 동시 연공을 놓치지 않도록 빨리 자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우리는 평소처럼 사람들을 찾아 진상을 알렸습니다. 저녁에 법을 외우려 하니 깜짝 놀랐습니다. 어젯밤 완벽하게 외웠던 법이 한 글자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머릿속이 텅 비어 있었는데, 책을 펼치면 대법의 구절들이 모두 눈앞에 있었습니다. 책을 덮으면 또 한 구절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마 이 단락이 길어서 그런가 보다. 이번엔 앞의 여섯 구절만 읽고 반복해서 아주 익숙해질 때까지 외우면 이번엔 잊지 않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셋째 날 밤, 대법 책을 받들었는데 전날과 똑같이 한 글자도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이 법은 왜 이렇게 외우기 어려운 걸까요? 정말 외우기가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다시 대법 책을 받들고 사부님 법상을 응시하며 사부님께 도움을 청하려다가 생각을 바꿨습니다. ‘사부님께서 이렇게 귀한 대법을 주셨으니 나는 소중히 여겨야 한다. 나는 얼마나 행운아인가! 세상에 어려운 일이란 없고 오직 결심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오늘은 반드시 첫 단락을 완벽히 외울 것이다. 주원신, 부원신, 몸의 모든 세포들이여, 함께 노력하자. 이 단락을 다 외우기 전엔 잠들지 않겠다.’

넷째 날 밤, 단정히 대법 책을 받들고 순조롭게 첫 단락을 다 외웠습니다. 법 암기의 첫 관문을 돌파한 것입니다. 만사가 시작이 어렵듯이 저는 해이해지지 않고 계속 읽어나갔는데 어려움이 더 많았습니다. ‘이렇게 번거로우니 그만 외울까?’ 하다가도 다시 생각했습니다. ‘안 돼, 사부님께서 이토록 귀한 우주 대법을 주셨는데, 남들이 원해도 얻지 못하는 것을 내가 얻었으니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이 정도 어려움이 뭐가 두렵단 말인가.’ 계속해서 아래를 외워나갔습니다. 한 구절 읽고 한 구절 기억하며, 한 단락을 익숙하게 읽은 후 다음 단락을 읽었습니다.

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딸이 “우리 회사가 불경기라 감원한대요. 이번에 제 차례가 될지도 몰라요”라고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즉시 화가 났을 텐데 왜인지 모르게 조용히 딸을 바라보니 머릿속이 텅 비고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머릿속에 다음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법 암기!’ “아!” 하고 소리를 낸 후 법을 외워야겠다고 생각하고 평온하게 말했습니다. “회사는 회사의 안배가 있으니 순리에 따르자.” 가장 성급하고 조급한 마음이 법 암기를 통해 서서히 약해졌고, 이후 법 암기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진상 알리기, 대법 항목, 집안일 외에 시간이 나면 법을 외웠습니다. 40일 만에 제1강을 다 외웠습니다. 뒤로 갈수록 단락이 심오해지고 내포가 광대해져 외우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반드시 한 구절씩 익숙하게 읽고 각 구절의 표면 문자 함의를 이해한 후 연결해서 암송할 때까지 읽어야 했습니다.

법을 읽고 외우는 중에 자신도 모르게 많은 완고한 집착이 제거됐습니다. 법 암기는 서두를 수 없고 조금이라도 조급한 마음이 있으면 안 됩니다. 질투심과 원망심은 쌍둥이 형제 같아서 하나만 버리려 해도 안 되고 꽉 붙잡고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사심입니다. ‘질투심’ 단락을 외울 때 반복해서 읽고 외우며 법의 내포를 이해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질투심의 근원, 사람에게 미치는 해로움, 질투심을 해체하는 법을 말씀하셨습니다.

1년이 되자 수련생에게 “법을 어디까지 외웠어요?”라고 물었더니 “아이고, 법 암기가 너무 어려워요. 한동안 외웠는데 한 구절도 기억 못해서 그만뒀어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왜 중도에 포기해요? 끝까지 견지하지 않고,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면 안 되죠”라고 했지만 그녀는 “할 일이 많고 기억도 안 나서 안 외울래요”라고 했습니다. 며칠 후 수련생은 외지로 손자를 돌보러 갔습니다. 저도 온종일 소모품 구입, 자료 제작, CD 굽기(당시 수요가 매우 많았음), 자료 배송과 배포 등에 바빠 법공부와 법 암기가 소홀해졌습니다.

다시 법공부와 법 암기 하기

어느새 20년이 흘렀습니다. 2023년 ‘명혜주간’에 수련생들의 법 암기 글이 잇따라 발표돼 큰 계발을 받았습니다. 대법을 받들어 외우려 했지만 한 구절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정말 조급했습니다. 원래 외울 수 있었던 이 대법을 왜 깡그리 잊었을까요? 어디가 잘못됐는지 찾아보니 사실 자신을 느슨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사흘 노래 안 부르면 입이 서투르고, 사흘 일 안 하면 손이 서투르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법을 외우지 않았고, 남이 안 외우니 나도 안 외웠으니 사람을 배운 것이지 법을 배운 게 아닙니다. 매일 대법을 기계적으로 읽기만 하고 두 강의를 읽으며 과제처럼 완성했습니다. 대법 항목에만 바빴습니다. 자료 제작, 배송, 배포…… 하지만 근본을 잊었습니다. 확실히 속인이 대법 일을 하는 것이었고, 대법의 보장 없이는 집착심이 제거되지 않고 심성이 제고되지 않으며 신체 변화도 크지 않고 층차는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솔직히 표면상 대법제자라 하면서 진수(眞修)하지 않고 대법의 간판만 내건 것이니 수련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식은땀이 났습니다. “사부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사존의 고심 어린 제도를 저버렸습니다. 수련 상태를 새롭게 바꿔 대법에서 더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습니다.”

18년간 해온 대법 항목을 잠시 멈추고 온 마음을 다해 수련에 투입했습니다. 법공부와 법 암기를 하며 공손히 대법 책을 받들고, 두 눈으로 책의 한 글자 한 글자, 한 구절 한 구절, 한 줄 한 줄, 한 단락 한 단락을 주시하며, 입으로는 성심껏 읽고 머리로는 기억하며 마음으로는 대법의 함의를 생각했습니다. 이번 법 암기는 예전보다 훨씬 수월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제게 법을 외우려는 결심이 있음을 보시고 지혜를 열어주신 것입니다.

몇 년 전 거리에서 몇 명의 수련생을 만났는데, 그중 한 명이 삼퇴 명단을 손에 쥐고 두리번거리며 협조인을 찾고 있었습니다. 제가 작은 소리로 “안전에 주의하세요. 명단을 제게 주시면 제가 전달해드릴게요”라고 했더니 수련생이 화를 냈습니다.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매우 엄숙하게 “이 명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세요? 당신에게 주면 잘 보관할 수 있어요? 제때 발표할 수 있어요?”라며 말할수록 화를 내며 저를 망신시키고 모욕했습니다. 다른 수련생들도 저를 경멸하듯 바라봤습니다. 마음이 뒤집어지는 것 같아 매우 괴롭고 부끄러웠습니다. 다음날 협조 수련생이 수집한 삼퇴 명단을 모두 제게 넘겨줬고, 정확히 확인한 후 모두 ‘탈당센터’에 발송했습니다. 또 한 무리 중생이 제도됐고, 저는 제도된 사람들을 축복하며 그들을 위해 기뻐했습니다.

얼마 전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제 심성을 제고시키고 가장 완고한 체면, 과시심, 사심, 독선을 제거하기 위해 고심하여 정교하게 안배하시고, 수련생의 입을 빌려 저를 일깨워 집착과 나쁜 마음을 제거하게 하셨습니다. 빨리 제고되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사부님의 제도에 감사드리고 수련생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꾸준한 법공부와 수련

사부님의 대법은 박대정심(博大精深)하여 표면 문자는 평이하고 이해하기 쉽지만 내포는 심오하여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저께 몇 사람에게 진상을 알릴 때 한 사람이 “누구와 사세요?”라며 다섯 손가락을 모아 보이며 “이 숫자는 되셨죠?”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혼자 살고 83세입니다”라고 하자 그들은 충격을 받고 위아래로 저를 훑어보며 믿기 어려워했습니다. 사실 제가 대법을 수련했기에 사부님께서 10여 가지 질병을 없애주시고 몸을 정화시켜 건강한 신체를 돌려주신 것입니다. 이는 사부님께서 주신 포상과 격려입니다!

법공부와 법 암기를 통해 사부님께서는 제가 알아차리기 어려운 완고한 집착들을 제거해주셨습니다. 저는 대법에서 큰 이익을 얻었습니다. 이는 법공부와 법 암기에서 얻은 것입니다. 최근 몇 달간 저는 「전법륜(轉法輪)」을 13번 외웠습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대법제자로서, 특히 저와 비슷한 연세의 노년 수련생들께, 이 최후의 말겁(末劫) 시기에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미혹 속에서 천명(天命)을 모르는 어린아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뼛속 깊이 당신을 놓지 않는 명리정(명예, 이익, 정)을 버리고, 수련을 소홀히 하지 말며 난관을 단호히 돌파하고 모든 교란을 배제하며 꾸준히 법공부와 법 암기를 해야만 대법의 현묘함과 신성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사부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며, 당신이 노력한 만큼 얻을 것이고, 얻는 것은 헤아릴 수 없을 것입니다.

비록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사부님께서 늘 곁에 계시며 저를 보살피고 보호하시며 지켜주시면서 한 걸음씩 신의 길로 나아가게 해주신다는 것을 느낍니다.

맺음말

수련 과정에서 사존의 자비로운 보호와 정교한 안배를 받아 저를 고해의 가장 깊은 미궁에서 제도해주시고, 가장 귀하고 남들이 원해도 얻을 수 없는 신성한 대법을 하사해주셨으니 저는 얼마나 비할 데 없이 행운아입니까. 법공부와 법 암기에서의 체득이 아직 많지만 지면 관계로 더 상술하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사존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9/20/4878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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