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영국 대법제자
[명혜망] 작년 10월, 저는 션윈(神韻) 티켓 핫라인(직통 전화)팀에 초대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다소 걱정됐지만, 팀에 좋은 수련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합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션윈을 알도록 돕고 조사정법(助師正法)하며 중생을 구하는 또 다른 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핫라인팀의 일원이 되는 과정에서, 모두와 잘 협력하기 위해 제 자신이 깊이 있고 소중한 ‘연마(魔煉)’ 과정을 겪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엄청난 도전이었지만 동시에 귀중한 수확이기도 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연마’에 대해 자주 말씀하셨고, ‘전법륜(轉法輪)’에서도 자주 언급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제1강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수련인(修煉人)으로서, 속인의 환경 중에서 자신을 수련하고 자신을 연마(魔煉)하여 집착심과 각종 욕망을 점차적으로 버려야 한다.”
션윈 핫라인팀에 합류하면서 이곳이 매우 정진하고 엄숙한 수련 환경임을 느꼈습니다. 핫라인팀은 18명으로 구성돼 있고, 많은 분들이 경험 많은 대법제자들이며, 거의 모든 분들이 수년간 핫라인 업무 경험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심지어 2007년부터 이 항목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팀이 매우 책임감 있고 헌신적이며 성숙하고 안정적임을 발견했습니다.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하기 몇 주 전, 저는 팀의 시그널 그룹에 추가됐습니다. 그중 ‘당직 핫라인’이라는 그룹은 모든 통화를 기록하는 곳으로, 각 전화마다 내용과 성격을 포함한 상세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저는 팀원들의 모든 기록을 읽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소중한 수련 경험을 배웠으며, 점차 그들의 업무 방식과 전체 팀의 수련 상태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합류하지 않았을 때도 이미 팀 전체가 제 수련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높은 책임감과 세심하고 주도면밀한 일처리, 전력을 다해 타인을 돕는 모습은 정말 감탄스러웠습니다. 저는 그들의 기준에 도달하고 모두와 효과적으로 협력하려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준비 단계에서 저는 의식적으로 수련인의 상태로 들어가 자신을 엄격히 요구하며 이 업무를 세심하게 배우고 팀이 어떻게 협력하는지 익혔습니다. 이 업무에 대해 가졌던 관념이나 선입견들도 빠르게 한쪽에 치워뒀습니다. 이 기간 동안 팀의 두 오랜 수련생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고, 학습과 향상을 통해 최종적으로 제 이름을 당직표에 올리고 전화 응대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핫라인팀이 받는 대부분의 전화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물론 때로는 처리하기 어렵거나 문제가 있는 전화도 받지만 이런 경우는 소수입니다. 팀은 자주 전화한 사람들로부터 감사를 받았고,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특별히 전화를 걸어 감사를 표하거나 특정 수련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전화한 사람들의 태도와 반응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들은 매우 친절하고 매력적이며 재미있고 사랑스러울 수도 있고, 연약하거나 까다롭거나 불평하거나 다른 여러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다면적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 상대방이 어떻게 표현하든, 제 책임은 안정적이고 침착하며 선량하고 친절하게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돕는 것입니다. 한 수련생이 제게 들려준 말이 깊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번은 제가 매우 까다로운 전화를 받았는데, 끝난 후 동료에게 메시지를 보내 제가 더 잘 처리할 수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그녀의 답변은 저를 매우 따뜻하게 했고 큰 격려가 됐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마음이 움직이는지 움직이지 않는지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말이 제게는 매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란, 바로 견정(堅定)한 정념과 바른 신념(正信)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각지 설법5-2005년 캐나다법회 설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련인으로서 저는 항상 자신을 단속하고 정념을 유지하며 정신을 집중해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시시각각 명심해야 합니다. 만약 이 점을 소홀히 한다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대로 속인은 불안정하며, 핫라인에서 평범한 대화가 한순간에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번은 젊은 여성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녀는 전화에서 매우 친절했고 대화도 편안했습니다. 하지만 티켓 예약 얘기가 나왔을 때, 그녀는 자신이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장애인 티켓 예약 절차를 설명하자 그녀는 화를 내며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제 침착한 설명을 듣고 나서 그녀는 이해를 표했고, 어조도 다시 친절하고 예의 바르며 심지어 유머까지 띠게 됐습니다. 짧은 통화 시간 동안 이 전화한 사람의 감정은 친절함에서 분노와 비난, 심지어 위협적인 태도까지 갔다가 마지막에 다시 친절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짧은 통화를 통해서도 저는 사실 자신에게도 내려놓아야 할 집착이나 선입견이 있음을 빠르게 알아차렸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마 과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진선인(眞·善·忍)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眞)’은 반드시 ‘선(善)’과 ‘인(忍)’과 결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날카롭고 냉혹해져 심각한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선’만 강조하고 ‘진’과 ‘인’의 제약이 부족하면 쉽게 남에게 조종당하거나 이용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이 ‘진’과 ‘선’의 인도가 없으면, 가장 가벼운 결과는 타인의 부당한 행위를 묵인하는 것이고, 더 심각하면 사악과 한패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수련의 길은 정말 매우 좁아서 조금만 부주의해도 빗나갈 수 있으므로, 항상 깨어있고 정념을 유지해야 합니다.
저는 또한 엄숙하게 대해야 할 집착심이 하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환희심입니다. 이것은 제가 막 핫라인을 받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발견한 것입니다. 한번은 제가 전화를 받았는데, 상대방이 제 근처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션윈을 보기를 매우 갈망했지만 여러 어려움 때문에 갈 수 없었습니다. 당시 제 마음속에 몇 가지 생각이 떠올랐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직접 그녀를 도울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결코 정말로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지만, 그런 생각들이 여전히 나타났습니다. 왜 이런 생각이 떠오르는지 고민하던 중에 ‘전법륜’을 들어 법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책이 원래 책갈피가 있던 곳으로 펼쳐지지 않고 마침 ‘환희심’ 그 부분이 펼쳐졌습니다. 저는 즉시 사부님께서 저를 일깨우시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비록 출발점이 사람을 돕는 선념이라 하더라도, 당시 처한 환경에 따라 절제하고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반대로 가서 부정적 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대법제자는 정말 대단하고 우리 팀도 매우 우수합니다. 각 구성원이 전화를 받을 때 보여주는 높은 수준과 정성, 최선을 다해 타인을 돕는 모습은 매우 감동적입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지나치게 하고, 처한 환경에 따라 정념의 에너지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자신과 팀, 션윈의 명성, 심지어 전화한 사람에게도 많은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 팀에는 우리가 타인을 도울 때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션윈에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해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하는지를 탐구하는 많은 토론이 있습니다.
우리 업무에는 또 하나의 매우 중요한 측면이 있는데, 바로 보호입니다. 서로를 보호하고, 션윈을 보호하며, 전화 저편의 전화한 사람도 보호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가장 큰 보호는 사실 정진해서 법공부하고, 발정념하며, 연공하는 데서 옵니다.
법공부, 연공, 발정념에서 오는 보호와 지지는 헤아릴 수 없습니다.
작년에 우리는 외부로부터 션윈에 대한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고, 전체 팀은 고도의 경계 상태에 있었습니다. 기자가 회사 전체를 먹칠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최종적으로 우리가 일부 이상하거나 공격적인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너무 심각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저는 자신이 반드시 강한 정념을 유지하고, 자신의 언행에 빈틈이 없도록 확보해 션윈의 기준과 사명에 부합하고 자신을 단련해야 한다는 것을 깊이 인식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매우 엄숙하고 신성한 것으로, 이것은 보통의 핫라인이 아닙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소홀하거나 빈틈을 보이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악은 시시각각 기회를 찾고 있으며, 우리에게서 빈틈을 찾아 우리가 노력해 완성하려는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때로 정말 우리가 전장에서 방어선을 굳게 지키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사부님께서 ‘관건 시각에 사람 마음을 본다’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모두 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모두 수련인으로서 자신을 단속하고, 모두 사람을 구하는 항목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여, 난관(難關)을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수련인이 마땅히 보여야 할 모습이다.”
한 팀으로서 우리는 확실히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노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는 매주 정례회의를 하는데, 회의는 법공부로 시작해 그다음 일주일 동안 만난 각종 문제를 토론하고, 개별 사례와 처리 방법을 공유합니다. 이 항목은 개인의 책임감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아, 각자가 주동적으로 문제와 어려움을 처리하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때로 교류 과정에서 우리는 깊이 감동받기도 하고 그리 쉽지 않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문제가 층층이 깊이 탐구될 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정직하게 자신의 관념, 집착과 부족함을 마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항상 전화한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의 상태를 살펴야 하고, 동시에 제공하는 정보가 정확한지도 확보해야 합니다. 이런 정보는 공연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계속 변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비록 각자 다른 처리 방식과 개인 스타일이 있지만, 최종적으로 우리는 모두 일치된 정책 방향을 전달해 서비스 과정에서 어떤 착오나 오해도 없도록 확보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서로를 매우 지지해주며, 저에게는 이 지지가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저는 환영받고 지지받으며 격려받는다고 느꼈습니다. 매번 당직할 때 제가 도움이나 건의 또는 지도가 필요할 때면 어느 수련생이든 즉시 응답해줬습니다. 동시에 제가 시정해야 할 때도 누군가 지적해줬는데, 이것이 바로 단련의 일부분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직책을 굳게 지켜 션윈 사명에 부합하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우리 팀의 기준과 요구도 매우 엄격합니다.
공연 시즌이 끝날 때, 우리 전체 구성원은 함께 회의를 열어 이번 시즌의 업무를 되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곳을 토론했으며, 각자 수련에서의 수확도 공유했습니다. 저에게 있어 가장 깊은 느낌은 바로 이 팀에 대한 무한한 감사의 마음입니다. 이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너무 열렬해 보이지 않게 하기는 확실히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진심으로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모든 수련생의 투입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핫라인팀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정말 큰 영광이었습니다.
이 팀이든 션윈을 위해 한 일이든, 모두 제 수련에 깊은 영향을 가져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제게 각별히 소중하고 필요한 단련을 겪었습니다. 한편으로 저는 의식적으로 자신을 독촉해 엄격하게 이 업무를 잘 배우고, 배치 시간에 투입하며, 노력해 팀과 협력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이 과정은 제가 예상하지 못한 많은 방식으로 저를 단련시켰습니다. 때로 이런 단련은 어려웠는데, 제 자신의 모난 부분과 직면하고, 마음속의 집착을 발견하며, 고정적인 생각과 관념을 내려놓는 것을 배우게 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저는 더욱 강해지고 침착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에 제가 핫라인팀 업무 심득을 나누도록 요청받았지만, 사실 대다수 수련생과 마찬가지로 동시에 다른 항목과 팀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핫라인팀의 투입과 헌신을 이야기할 때, 션윈 순회공연을 위해 전력을 다해 매 공연의 순조로움과 성공을 보장하는, 똑같이 헌신적이고 묵묵히 기여하는 수많은 팀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체 협력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저에게 무한한 영광입니다.
제 마음속 사부님에 대한 감사는 말로 완전히 표현할 수 없습니다. 사부님께서 션윈을 우리에게 내려주신 것은 우리가 자신의 서약을 이행하도록 돕기 위함이며, 동시에 우리를 위해 과거든 미래든 가장 좋은 수련 환경을 안배해주신 것입니다.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묵념하는 것 외에, 정말 또 무슨 방식으로 제 감사를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나지 않습니다.
동시에 진심으로 여러분의 헌신과 끊임없는 견지에 감사드립니다.
(2025 영국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9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9/7/4992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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