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수련의 길을 되돌아보며 가정의 변화, 특히 남편과의 관계 변화를 보면 감회가 깊다. 사부님의 세심한 보호를 깊이 체험했으며, 수련 중의 작은 체험을 적어 수련생들과 교류하려 한다.
고통스러운 결혼생활
스물한 살에 부모님의 뜻에 따라 남편과 결혼했다. 남편은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남동생과 아버지와 함께 의지하며 살았고, 다른 친척은 없었다. 남편은 성격이 고집스러웠고 그의 마음속에는 남동생과 아버지만이 가족이었다. 내가 그 집에 시집왔으니 그들을 모두 잘 모셔야 하며,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분가할 때 집과 땅은 모두 시동생이 먼저 골랐고, 남은 것만 우리 몫이었다. 곡식 한 톨도 내 몫은 없었다. 시동생이나 아버지가 기분이 나쁘면 그건 모두 내 잘못이었다. 남편은 자주 이혼으로 날 협박했다. 내가 왜 나를 이렇게 대하느냐고 따지면 그는 말했다. “당신이 어떻게 되든 내가 상관할 바 아니지만, 내 동생과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서운해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어.”
나는 성격이 연약했지만 남편이 이렇게 괴롭힐 때는 참기 어려웠다. 우리는 다툼이 그치지 않았고, 다툼이 심해질수록 나는 인생에 대해 슬픔과 절망을 느꼈으며, 스물 몇 살에 온갖 병에 시달렸다. 어린 딸을 바라보면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고 매일 고통 속에서 괴로워했다.
법을 얻다
1999년 봄, 남편은 버스에서 사람들이 파룬궁이 병을 없애고 건강에 기적 같은 효과가 있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 집에 돌아온 후, 마침 마을에서 누군가 사부님 설법 영상을 틀어준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에 가서 들었다. 다음 날 그는 나에게 같이 가자고 권했지만 나는 아무것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배우지 않을 테니 혼자 가라고 했다. 내가 뭐라고 해도 그는 가지 않으려고 했고, 꼭 나와 함께 가야겠다고 고집했다.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라가서 하룻밤 들었다. 그런 다음 보도원이 모두에게 연공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남편은 매일 연공장에 나가 연공을 했고, 나도 호기심에 가끔 가서 잠깐 구경하기도 했다. 그러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연공장이 갑자기 중단됐고 남편이 그 사실을 내게 말했다. 나는 “연공하고 싶으면 내가 내일 시내에 가서 녹음기를 사올게. 우리집에서 모두 함께 연공하자”라고 했다. 남편은 매우 기뻐하며 사람들을 우리집으로 불렀다. 사람들이 나보고 함께 연공하자고 권해서 나도 연공 동작을 배우게 됐다.
그때는 법공부의 중요성을 몰랐고, 수련이 도대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중국공산당의 파룬궁에 대한 광범위한 박해가 시작됐고, 어리둥절한 나는 연공을 중단했다.
2006년 여름, 나는 한 수련생에게 내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그녀는 나에게 파룬궁을 배워보라고 권했다. 나는 무심코 대답했다. 집에 돌아갈 때 수련생이 자기 집에 있던 사부님의 광저우 설법 영상 CD를 나에게 건네주었고, 나는 거절하기도 뭐해서 그냥 받아 집으로 가져와 탁자 위에 올려놓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 후 매일 밤 마작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남편이 혼자 사부님의 광저우 설법 영상을 틀어놓고 듣는 것을 보았다. 나는 잠시 멈춰 서서 조금 보았고, 가끔 제1장 공법을 연공하기도 했다. 나중에 박해 이전에 수련했던 한 수련생이 날 찾아와 수련하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나도 수련을 시작하게 됐다.
당시 수련에 그다지 정진하지 않았고 연공도 완전히 하지 않았다. 나중에 수련생이 나에게 지금은 전 세계 대법제자들이 통일된 시간에 연공을 시작한다고 알려줬다. 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그 사실을 말했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일어나기 싫어하는 나를 남편이 매일 아침에 깨워 함께 연공했다.
1년 후 난 수련의 문에 들어선 느낌이 들었지만 남편은 갑자기 연공을 하지 않았다. 이유를 묻자 그는 말하지 않고 이렇게만 얘기했다. “당신은 잘 수련해. 사부님께서는 큰 부처님이시니 사부님을 따라가면 틀림없이 잘못될 리 없어. 나는 돈을 벌어 집을 먹여 살릴 테니 당신은 수련만 해.”
수련을 통해 모르는 사이에 온몸의 병이 모두 나았다. 감사의 마음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 늘 남편 앞에서 흥분하여 말했다. “나에게 사부님이 계셔요. 사부님이 계시니 정말 좋아요!”
법리를 바르게 깨닫고 정에서 벗어나다
나는 정이 많은 사람이고, 특히 남편에 대한 정이 더욱 깊었다. 남편에 대한 원망이 크면서도 그가 상처받는 것은 더 원치 않았다. 그의 크고 작은 일에 모두 신경을 썼다. 그의 관점에 부합할 때는 별말이 없지만, 부합하지 않을 때는 악담을 퍼부으며 날 괴롭게 만들어 견딜 수 없게 했다. 나는 그를 은혜도 모르는 인간쓰레기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에게 “당신은 나에게 이럴 수 없어요. 나는 모두 당신을 위해서예요”라고 말했다. 그는 “당신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 하지? 나는 일부러 듣기 좋은 말을 안 하고, 당신을 화나게 하는 말만 할 거야. 나는 당신을 편하게 놔두고 싶지 않아”라고 했다.
나는 수련인이고, 속인들의 명리정(名利情-명예, 이익, 정)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남편의 표현이 바로 내 강한 집착과 강렬한 욕망을 드러냈다. 나는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고, 자신의 일사일념을 법 중에서 바로잡았으며, 점차 남편에 대한 정도 점점 담담해졌다. 남편이 다시 이유 없이 화를 낼 때 나는 생각했다. ‘나는 이제 수련하는 사람이야. 세속적인 것을 구하지 않고, 정에 이끌려서도 안 돼.’ 내가 이렇게 생각하자 그의 화도 사라지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됐다. 사부님께서 내가 진심으로 수련하는 것을 보시고 도와주신 것임을 알았다.
한번은 딸이 가게를 열면서 우리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다. 남편이 몇 가지 이름을 말했지만 딸은 만족스러워하지 않았다. 남편은 기분이 나빠져 갑자기 전화를 끊었다. 나는 “그들이 원하는 이름으로 지으면 되지, 당신은 그들을 신경 쓰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내가 자기편을 들어주지 않는 것을 보고 목에 핏대가 서도록 화를 내며 내 이마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입 다물어, 입 다물어!”
딸이 다시 전화를 걸어오자 그는 전화를 받고 “나는 시간이 없으니 너희가 알아서 해”라고 말하고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는 화가 난 채로 나가버렸다. 남편이 나간 뒤 나는 생각했다. ‘내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큰 화를 낼까? 분명 내가 또 어디선가 잘못한 게 있겠지.’ 자세히 생각해보니 정말 내 잘못이었다. 여전히 정으로 문제를 보고 있었다.
남편의 성격이 급한 것을 딸도 물론 알고 있었다. 딸은 착하고 이해심이 많아서 아버지와 따진 적이 없었다. 내가 남편의 표현으로 딸이 불쾌해할까 걱정한 것은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내 목적은 자신의 관점이 좋다는 것을 증명하고, 내가 남편보다 똑똑하다는 것을 인정받아, 남편이 내 관점대로 말하고 행동하며, 내 말에 순종하기를 바란 것이었다.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지만 찾아보니 깜짝 놀랐다. 내 말 속에 이토록 이기적인 목적이 담겨 있었으니 남편이 나에게 그렇게 큰 화를 낸 게 아닐까? 내가 수련인의 요구대로 행하자 사부님께서는 일을 해결해주셨다. 남편은 집에 돌아온 후 조금도 화난 기색이 없었다. 만약 내가 수련하지 않았다면, 그의 원래 성격대로라면 이 일로 얼마나 오랫동안 다퉜을지 모른다.
수련이 깊어질수록 남편에 대한 원망이 점점 옅어졌고, 쌓였던 원한이 대법의 법리로 풀렸다. 남편은 내가 그에 대한 원망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보고 나와 대화할 때가 많아졌다. 한번은 그가 나를 기쁘게 하려고 “우리집 통장에 든 돈은 다 당신 거야. 나는 밖에서 돈을 벌 수 있으니 그 돈은 쓰지 않아도 돼”라고 말했다. 나는 농담 삼아 그에게 말했다. “나는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수련해서 몸이 건강하니, 딸이 주는 돈으로 충분해요. 통장 이름도 다 당신 것이고, 내 몫은 없어요.” 그는 이 말을 듣자 화가 치밀어 올라 말했다. “지금 당장 딸에게 전화해서 앞으로 당신한테 돈 주지 말라고 할 거야. 당신 남동생에게도 전화해서 앞으로 그들 집에 가도 밥을 주지 말라고 해서 당신을 굶겨 죽이고, 화나서 죽게 만들 거야.” 사부님께서는 “화를 내거나 원망함이 전혀 생기지 않으며 억울함을 느끼지 않는 것이야말로 수련자의 참음이다.”(정진요지-무엇이 참음인가)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마음속으로 사부님의 법을 떠올리며 남편의 표현을 바라봤고, 마음에 조금의 파문도 일지 않았다. 오히려 그가 참 불쌍하게 느껴졌다. ‘그 한 마디 때문에 그렇게까지 큰 화를 낼 가치가 있을까?’ 남편이 화를 다 내고 나자 나는 평온하게 말했다. “그렇게 말을 많이 했으니 목이 마르지 않나요? 목이 마르면 물 한 그릇 따라줄게요.” 그는 “응”하고 대답했고, 나는 그에게 물 한 그릇을 따라 그의 앞에 두고 조용히 자리를 떴다.
지금 남편은 내가 한 걸음씩 변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사부님의 위대함과 대법의 위대함을 보았고, 그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 너무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고 인정하며, 남에게 상처 주고 자신도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내가 “당신은 지금 어떻게 이렇게 좋아졌나요?”라고 묻자 그는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좋아졌기 때문이야. 내 마음속에서 당신은 신이고, 매일 당신을 존경해.” 나는 말했다. “나는 아직 신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으니 그렇게 말하면 안 돼요.”
비록 남편이 아직 수련으로 돌아오지 않았지만 중공 악인들이 나를 여러 차례 괴롭힐 때, 그는 한번도 낙심하는 말을 하지 않았고 시종일관 사악한 박해에 맞섰다. 나에게 사부님 말씀을 들으라고 했고, 찾아오는 경찰에게 진상을 알려 그들을 구하라고 권했다.
내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면 매 걸음마다 모두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가 있었다. 앞으로의 수련에서, 노력해서 모든 집착을 제거하고 합격한 대법제자가 되겠다.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5년 5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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