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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공음악에 녹아들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오랫동안 연공할 때 생각이 깨끗하지 않았고 심지어 억제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는데, 그 원인을 따져보면 자신이 사상을 방종하고 수련을 엄숙히 대하지 않아서 생긴 것이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연공(煉功)은 德(더)를 중시해야 한다. 우리는 연공할 때 당신이 좋은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해도 나쁜 일을 생각해서는 안 되며, 가장 좋기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 당신이 연공(練功)할 때, 당신은 일부 좋지 못한 의념만 더해 넣는데, 당신이 말해 보라. 당신이 좋은 것을 연마(練)해 낼 수 있겠는가?”(전법륜)

이런 법리는 알고 있었기에 연공할 때 나쁜 생각은 억지로 배제했지만, 일반적인 사상과 생각은 들어오게 내버려 두고 억지로 배제하려 하지 않았다. 변명도 했다. ‘나는 나쁜 일을 생각하지 않았어. 어떤 일이 연공할 때 문득 생각났을 뿐이야. 연공을 마치고 나서 그 일을 하러 가야 하니 잊지는 말아야지. 별문제 없을 거야.’ 이것이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그러나 그의 머릿속은 한가하지 않은데, 그는 생각한다. ‘물가가 오르려 하는데, 나는 좀 사야겠다. 연공(練)이 끝나면 나는 바로 가서 사야겠다. 그러지 않으면 값이 올라버릴 것이다.’”와 무슨 차이가 있는가?

단지 자신이 연공할 때 마음이 평화롭고 화날 일은 생각하지 않았기에 사법 연마와는 관계없다고 여기며 사상을 느슨히 했다.

한 가지 일을 들여보내고 잊지 말아야겠다고 하면, 두 번째 일도 들어온다. 뒤이어 중요하지 않은 일들도 생각하기 시작하는데, 예를 들어 ‘조금 있다 요리할 때 그 재료를 넣는 걸 잊지 말아야지. 그 양념도 넣어야 해’ 등이다. 요리는 나쁜 일과 관계없고 사법 연마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사상을 더욱 방종했고, 때로는 심지어 연공하며 요리의 전 과정을 머릿속에서 한 번 연습했다. ‘먼저 무엇을 넣고, 나중에 무엇을 넣고….’ 진상을 알리는 문제에 대해 생각할 때는 진상 알리기는 좋은 일이고 바른 일이니 연공할 때 생각해도 문제없을 거라고 여겨 머릿속에서 그 장면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진상을 잘 알리지 못한 사람에게 다시 알리는 장면을 머릿속에서 연습했다. ‘그때는 마땅히 이렇게 인사했어야 했는데.’ ‘그때는 마땅히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교류 문장을 쓰는 것 역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연공할 때 초고까지 썼다.

이렇게 하니 연공이 점점 더 고요하지 않게 됐고, 사상을 배제할 수 없고 억누를 수 없게 됐다. 한 생각을 배제하기 바쁘게 또 하나가 왔다. 문제의 심각성을 의식한 후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런 생각들이 어떤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 찾기 시작했다. 욕심, 탐욕, 일에 집착하는 마음, 이익에 대한 마음, 계산하기 좋아하는 마음, 수련을 엄숙히 대하지 않는 마음, 사부님을 공경하지 않고 법을 공경하지 않는 마음 등을 찾아냈다. 그 후로 연공할 때 한 가지 생각이 나타나면 그 마음을 즉시 없앴다. 이렇게 해서 조금은 고요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하루 이틀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중시하지 않아서 생긴 것이었다. ‘지금 온갖 잡념들이 다 있는데 어쩌지?’

어느 날 나는 문득 연공음악을 이용해 이 잡다한 생각들을 배제하고, 연공음악과 사부님의 구령에 집중하면 “일념(一念)이 만념(萬念)을 대체”(전법륜)하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법에서 나는 연공음악과 사부님 음성에는 대법의 함의와 위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렇다면 분명 이런 나쁜 것들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1, 3, 4장을 연마할 때는 사부님 구령에 전력을 기울였고, 2장과 5장 공법을 연마할 때는 연공음악에 전력을 기울였다. 처음에는 도저히 정신을 집중해 들을 수 없었다. 잠깐 듣다 사상이 달아나고, 의식을 다시 끌어와도 잠시 후 또 달아났다. 나는 내 주의식으로 강력하게 매 음표를 듣게 했고, 강대한 의념으로 정신을 집중했으며, 단 하나의 음표도 놓치지 않았다. 과정은 매우 힘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내가 만든 업력은 내가 없애야 했기 때문이다. 신체에서 적잖은 나쁜 것들이 제거된 것 같았다. 이렇게 첫날을 견뎌냈다. 그때 연공을 마치고 날이 밝기 전에 발코니로 걸어 나가 하늘을 보니 붉게 물들어 사악한 요소가 대량으로 소멸된 것 같았고, 잠시 후 보기 드문 북방의 겨울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 정법 노정이 이미 표면 공간에 이르렀기에 대법제자의 신체가 현실 공간에 반영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둘째 날부터 연공은 눈에 띄게 가벼워졌다. 이렇게 사흘, 나흘 계속 견지했다. 지금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사유를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싶으면 고요히 앉아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가끔 사상이 달아나면 즉시 되돌려 잠시 음악을 들으면 다시 조용해질 수 있었다. 때로는 연공음악을 들으며 막 법을 얻었을 때의 상태를 느낄 수 있었다. 그때는 1998년으로, 법을 얻자마자 사부님께서 밀어 올려주셔서 사상에 잡념이 없이 매우 순수했던 때였다. 나는 눈을 감고 가부좌하며 마치 바닷가에 있는 느낌이 들었고, 미풍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운데 신체는 완전히 음악에 녹아들었다. 지금 나는 연공할 때 자신을 음악에 녹아들게 할 수 있게 됐다. 때로는 신체가 없어진 것 같고, 오직 의념과 음악만이 하나로 녹아 있어 매우 아름답다.

교훈은 매우 심각했다. 때로 나는 생각한다. ‘내가 연공할 때 요리하는 것을 생각하면 다른 공간에서 무엇으로 연화(演化)될까?’ 상상조차 하기 두려웠다! 이는 모두 수련을 엄숙히 하지 않고 사부님과 법을 공경하지 않아서 초래된 것이었다. 지금 나는 매번 정념을 발할 때마다 이런 나쁜 것들을 해체한다.

이상은 현재 층차에서의 깨달음과 인식이다.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4년 4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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