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1997년에 법을 얻었고 대법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격스러웠다. 나는 일본 소니 대형 TV를 수련생에게 빌려 집에 가져다 놓고 남편과 이웃들이 사부님 설법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당시 아들은 11살로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어느 날,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이렇게 말했다. “엄마, 사부님께서 제 과시심을 없애주셨어요.” 나는 아주 놀랐다. ‘아이가 어떻게 수련을 알게 된 걸까? 나도 아직 어떻게 수련하는지 모르는데. TV를 빌린 목적은 난폭한 남편이 사부님의 강의를 보고 몸과 마음가짐을 수양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는데, 아이가 언제 본 걸까? 내가 어떻게 몰랐을까?’
또 어느 날,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말했다. “엄마, 사부님께서 저에게 생사의 고비를 넘기게 해주셨어요. 체육 시간에 한 친구가 철제 원반을 던졌는데, 그 원반이 제 귀를 스쳐 지나갔어요. 저는 머리를 살짝 기울였고, 원반이 머리에 닿지 않았어요. 우리 반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깜짝 놀라 무서워했어요. 그런데 저는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사부님께서 저를 보호하고 계신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무서워할 필요가 없었어요.” 나는 너무 놀라 말문이 막혔지만 마음속으로는 아들이 이렇게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어서 기뻤고 동시에 사부님께 감사드렸다.
또 어느 날, 아들이 방과 후 제때 집에 오지 않고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내가 “오늘은 왜 이렇게 늦게 왔니?”라고 물으니 아들이 대답했다. “오늘은 우리 조가 교실 청소를 담당한 날이에요.” 내가 말했다. “전에도 당번이었을 때 청소를 했는데, 그때는 이렇게 늦게 오지 않았잖아.” 아들이 말했다. “오늘은 제가 혼자서 청소했어요.” 내가 물었다. “한 조에 5~6명이 있지 않니? 왜 너 혼자 했어?” 아들이 대답했다. “다들 청소를 안 하고 저 혼자 하는 걸 보고만 있었어요.” 내가 물었다. “선생님께 말씀드렸니?” 아들이 말했다. “그건 진선인(真·善·忍)이 아니잖아요. 참아야죠.” 나는 즉시 부끄러워졌다.
1999년 사악이 대법을 박해하기 시작한 후, 나는 4년간 감금됐다. 내가 정념으로 집에 돌아왔을 때 아들이 말했다. “마음속에 사부님과 대법이 없었다면 저는 무너졌을 거예요. 너무 큰 압박을 받았어요. 온 사회가 가족과 외부인 할 것 없이 모두 ‘네 엄마는 나쁘다, 네 엄마는 무정하다, 네 엄마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 네 엄마는 집안을 돌보지 않는다’라고 말했어요….” 그 몇 년간 아들은 아무 말 없이 묵묵히 견뎌냈던 것이었다.
이후에 나는 우리 지역에 진상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집에 자료점을 만들었다. 수련생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컴퓨터와 프린터, 소모품을 가져다주고 직접 가르쳐 주었다. 그런데 내게 온 프린터는 모두 낡은 것이었고, 내 정념이 부족해서 자주 고장이 났다. 기술을 잘 아는 수련생이 최선을 다해주었지만 계속 남을 번거롭게 해서 미안했다. 어느 날 기술 수련생이 기계를 수리하고 있을 때 아들이 다가와서 말했다. “저도 기계 수리하는 법을 배워도 될까요?”
기술 수련생들은 그 자리에서 인내심 있게 손수 가르치고 지도해 주었다. 아들은 한 번 듣고 바로 알아들었다. 나는 재빨리 두 손을 모아 아이에게 지혜를 열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렸다.
그 후 기술 수련생들은 계속해서 다양한 고장이 난 프린터를 보내주었고, 여전히 인내심을 갖고 손수 내 아들을 가르치고 지도해 주었다. 이상한 점은 보내온 프린터들의 고장이 같지 않고 얕은 데서 깊은 데로, 순서 있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프린터는 이 부품이 고장 나고, 저 프린터는 저 부품이 고장 났는데, 아들이 기본적으로 전부 배울 때까지 이런 현상이 계속됐다.
그다음에 받은 프린터는 수리하기 어려웠다. 이전에 보지 못한 고장들이었고, 기술 포럼에서도 찾을 수 없었으며 물어봐도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겪어보지 못한 문제인 것 같았다. 중학교 교육밖에 받지 못한 내 아들은 자세히 관찰하고 고민하며, 반복해서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나갔다. 우리 모자는 모두 진심으로 사부님께 감사드렸다. 우리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서 아들의 손을 잡아주시며 이 일을 완수하신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중학교 교육밖에 받지 못한 학생이 어떻게 첨단 제품의 정교한 부품들의 작동 원리를 알 수 있겠는가?
그 당시에 수련생들은 캐논과 엡손의 소형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 후 사부님의 정법이 추진됨에 따라 진상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수련생들이 자료를 배포하기도 쉬워졌다. 이에 따라 자료를 만드는 수련생들은 자료의 수량을 늘려야 했는데, 소형 프린터로는 속도가 느려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동수들은 점차 HP 451, 452나 엡손 5290, 5210 등의 대형 프린터로 바꾸기 시작했다.
새 기계든 낡은 기계든 늘 고장이 생겼다. 교란 때문이거나, 부적절한 사용 때문이거나, 부품 손상 때문이었다. 어떤 이유에서든 유지보수는 필수적이었고 어려움은 더 커졌다. 수련생들이 큰 기계를 가져다 탁자에 올려놓고 케이스를 열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많은 부품이 드러났다. 아들과 기술 수련생 둘 다 멍하니 서서, 수천 위안짜리 물건이라 감히 건드리지도 못했다. 수리는커녕 분해조차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하지 못하면 어쩌지?” “저 부품은 무엇이고 어떤 용도일까?” 아들과 기술 수련생은 프린터 앞에 앉아 몇 번이고 살펴보며 의논했지만, 아무도 손대지 못했다. 며칠 후 아들이 말했다. “엄마, 제 머리가 너무 부풀어 통나무 같아요. 견디기 힘들어요.”
나는 기계 수리를 할 줄 모르지만, 대법은 전능하고 대법제자들이 미래를 개창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료를 만드는 수련생들은 모두 정념이 비교적 강한 분들이야. 그분들 대부분이 5, 60대인데, 이 연령대 사람들은 대약진운동 때 과로로 죽지 않았고, 대기근 때 굶어 죽지 않았으며, 문화대혁명 때 숙청당하지 않았고, 파룬궁 수련을 한다고 맞아 죽지도 않았지. 그분들은 어릴 때 며칠 밤 학교에 다녔을 뿐인데, 힘든 세월 속에서 그때 배운 것마저도 잊어버렸어. 그런데 그분들은 사악이 미친 듯이 박해하는 속에서도 묵묵히 첨단 제품을 다루고 있어. 이 정신이 우리의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니? 거리에서 전단지를 배포하는 수련생들은 사악의 거짓말에 세뇌된, 대법과 대법제자를 증오하는 중생들을 마주하고 있어. 누군가 험한 말을 하거나 차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그들은 감옥과 고문, 죽음에 직면해야 해. 이 정신이 우리의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니? 엄마는 법을 얻었을 때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있었고, 마음이 이미 나빠진 상태에서 회복된 거야. 너는 어려서 마음이 나빠지기 전에 법을 얻었고, 게다가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법을 얻은 거야. 너와 같은 또래 아이들은 태어나서 자라는 동안 입을 옷은 가져다 입히기만 하면 되고, 먹을 음식은 입만 벌리면 됐지. 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입지 않고, 맛이 없으면 음식도 먹지 않아. 네가 수련하면서 머리 쓸 일이 없다면 너에게 또 무슨 고생이 있겠니? 이건 하늘이 내린 큰 복이야. 네 평범한 친구들이 프린터 수리 같은 첨단 기술을 배우고 싶어 한다면 그들이 어디 가서 배울 수 있겠어? 누가 손수 가르쳐 주고, 누가 연습용 기계를 내줄까? 속인 사회에선 돈을 내고도 배울 데가 없을걸. 너에게 위덕을 주시는 분도 사부님이시고, 너를 원만에 이르게 하시는 분도 사부님이셔. 마음을 가라앉히고 법공부를 많이 하고 연공을 많이 하면 정념이 충만해질 거야. 그러면 잘할 수 있을 거야.” 아들이 말했다. “맞는 말씀이에요.”
하지만 말은 쉽지만 행동은 어려웠다. 그 후 아들은 얼마나 많은 불면의 밤을 지새우고 얼마나 많은 외로운 시간을 보냈는지 모른다. 결국 분해와 조립 방법을 익혔고, 복잡한 부품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무슨 이름인지 알게 되었으며, 각 부품의 기능도 파악하게 되었다. 어떤 증상이 어느 부품과 연관되는지도 알아냈다. 고장 난 대형 프린터가 아들의 손에서 수리되어 다시 경쾌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 모자는 모두 진심으로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리고, 사심 없이 도와준 수련생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대형 프린터 수리를 배우는 과정에서도 프린터 고장은 같은 것이 반복되지 않았으며, 점점 깊이 있게, 순서대로 발생했다. 이번 기계는 이 부품이, 저 기계는 저 부품이 고장 나는 식으로 아들이 기본적으로 모든 것을 익힐 때까지 계속됐다. 이번에도 신기한 일이 있었다. 어떤 기계의 어떤 부품이 고장 나면 마침 그 부분을 수리할 줄 아는 기술 수련생이 나타나고, 또 다른 기계의 다른 부품이 고장 나면 그때마다 그 부분을 고칠 수 있는 기술 수련생이 나타났다. 몇몇 수련생이 함께 연구하고 교류하면서 수리를 대부분 해냈다. 이제 기판을 교체해야 하는 고장을 제외하면, 아들은 기본적으로 큰 문제 없이 수리할 수 있게 되어, 현지 수련생들이 수리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수련생들이 고장 난 기계를 가져오면 당일 혹은 며칠 내로 수리해서 돌려보낼 수 있게 됐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4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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