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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심을 버리지 않아 연화(演化)해 낸 부정확한 상태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한 가지 일에 있어서, 나는 분명히 아이의 잘못이나 남편의 잘못된 상태를 볼 때가 많다. 그러나 수련인으로서 문제를 거꾸로 볼 수 없다면 속인의 미혹에 빠져서 자신도 향상하지 못한다. 자신을 거꾸로 고쳐야 비로소 미혹을 깨뜨릴 수 있고 속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딸은 반드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또 재수를 계속하려고 했다. 나는 딸의 뜻을 존중하여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지지했다. 집에서 인터넷 수업을 받는 딸은 학교에서 하는 그런 단속이 없으므로 자유자재로 자기가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났다. 처음에 매일 딸을 깨웠는데 내가 출근한 후에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었다. 요 며칠 동안 전염병 상황으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매일 딸의 태만한 모습을 보고 가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일 딸을 깨웠더니 딸은 입으로는 좋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빨리 일어나지 않고 몇 번 불러 깨우다가 포기했다. 딸은 매일 거의 9시~10시에 일어나 밥을 먹고 나서 꾸물거리다 보면 점심때가 된다.

​내 머릿속에 남아 있는 긴장했던 고3 때의 장면이 떠올랐다. 딸의 모습이 어찌 고3의 공부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는가? 그러나 내가 책임지려 해도 딸은 전혀 듣지 않았다. 나는 아예 “이제 더는 일어나라고 깨우지 않을 테니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해.”라고 말했다. 입은 말하고 있으나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화는 들키지 않았다. 나는 더 이상 딸을 깨우지 않았고 딸도 여전히 그 시간에 일어났다. 나는 비록 딸을 불러 깨우지 않으나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하지? 책임져야 하는지 아니면 내버려 둬야 할까?

하루는 내가 학생에게 숙제를 재촉했다. 학부모가 아이의 숙제를 늦게 내도 되느냐고 물으면서 오늘 밤 아이를 혼내야 한다며 때리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이니 아이가 영어 숙제를 다 하고 나면 혼을 내겠다고 했다. 나는 듣고 웃으면서 “심하게 때리면 안 돼요.”라고 말했다. 후에 나도 ‘이 일을 내가 만났으니 나도 아이를 좀 잘 가르쳐야지 이렇게 제멋대로 내버려 두면 안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다음 날 아침 딸이 일어난 후 나는 평온한 마음으로 딸에게 지금 딸의 현실에 맞지 않는 도리를 말했고 딸 역시 자신이 잘못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사흘째 되는 날에도 딸의 행동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나는 내가 잘못한 게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자식이 대학도 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이렇게 해야 하고, 저렇게 해야 한다는 마음도 내려놓아야 하며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을뿐더러 수련도 시작하기로 다짐한 딸이다. 사부님께서 다 배치해 주셨으니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 내가 상관할 필요도 없다. 내 머릿속에는 ‘아이가 어떠하다.’라는 개념이 아예 없어야 하며 그건 다 사람의 집착이다.

그 뒤 며칠간 나는 아이가 언제 일어나고, 언제 공부하며, 언제 무엇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어떤 때는 아이와 법에서 깨달은 이치에 대해, 어떻게 수련하는지를 이야기했을 뿐이다.

어느새 아이는 변하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7시가 되자 일어난 딸은 정공을 연마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놀랐지만, 표현하지 않고 아무 말도 없이 아주 자연스럽고 마땅히 이렇게 해야 하는 듯했다. 다음날 딸은 여전히 이러했다. 사흘째 되던 날, 7시가 못 되어 일어난 딸은 또 스스로 연공을 하러 갔다.

나는 문득 생각났다. ‘아, 내가 아이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자 딸은 변하기 시작했어. 사실 딸은 원래 사부님께서 정해준 길로 가야 하는데, 내 집념의 방해로 인해 잘못된 상태가 나타났었어. 나는 아이가 나쁜 줄만 알고 줄곧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어떻게 아이를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아이에게 가르칠 것인가 아니면 그녀를 내버려 둘 것인가를 고민하다니?’ 이제야 나는 완벽히 이해했다. 아이가 어떠한 것이 아니라 내가 반드시 집착을 내려놓아야 한다.

사람의 이치에 서서 아이를 가르치려 한 것이므로 우리 수련인은 매우 높은 층차에서 문제를 보아야 한다. 대법을 수련하는 우리로서는 단지 자신의 심성을 수련할 뿐 다른 모든 것은 사부님의 기능(機能), 기계(氣機)가 자동으로 연화하며 자동으로 반본귀진하고 완전 자동적이므로 우리의 의식 활동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아이를 개변하고 저렇게 다른 사람을 고치는 것은 전혀 필요 없이 오직 자신의 심성을 수련할 뿐이다.

그러기에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사실 수련 자체는 어렵지 않다. 속인 마음을 내려놓고 사람의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렵다.”[1]

속인의 환경에 있는 우리로서는 이런 환경은 우리의 심성을 높이기 위해 존재함으로 우리가 심성을 높이는 동시에 그들에 대한 자비로운 구도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가 속인들 속에서 겪는 문제와 번거로움이 생길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집착과 욕망을 버리며 심성을 닦는 것이지 밖으로 남을 고치는 것이 아니다.

​이상은 개인 수련의 인식이므로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들께서 자비로 바로잡아 주시기 바란다. 합장!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각지설법1-싱가프르 불학회 설립식 설법’

원문발표: 2022년 4월 3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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