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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생각하는 일념이 생기자 뒤꿈치가 아프지 않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한번 나는 언니네 아침 연공에 참여했다. 최근에 우측 뒤꿈치가 좀 아파서 나는 방석을 바닥에 깔고 위에 서서 연공했다. 좀 오랫동안 아팠지만, 이것은 사부님께서 소업(消業)하고 몸을 정화해 주신다는 것임을 알고 마음에 두지 않았다. 특히 동공할 때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참기 더욱더 힘들어 나는 방석 위에 서서 연공했다. 이렇게 하면 발을 느슨히 할 수 있어 고통을 좀 덜 수 있었다.

당시 언니는 아주 엄숙하게 “방석 위에서 오랫동안 연공하면 밟힌 자리가 얇아지지 않겠어?”라고 말했다. 나는 생각했다. ‘맞다, 나는 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했을까? 이 방석은 수련생이 법공부할 때 앉는 방석이고 언니네 집은 법공부 장소다. 언니는 경찰이 여러 번 조카에게 전화로 소란을 피우는 상황에서도 수련생 5~6명에게 법공부 환경을 제공해줬는데 정말 대단하다. 나는 왜 언니를 배려하지 못했을까?’ 그러면서 즉시 사부님께 사과드렸다. ‘사부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는 이기적이었습니다. 자신이 편한 대로 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뒤꿈치가 아프다는 것을 승인한 게 아닙니까? 아픔을 승인하는 것은 바로 발에 병이 있다는 것을 승인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방석을 치우고 신발을 신고 연공했다. 언니는 내가 방석을 치우자 내가 화난 줄 알았다. 언니는 “그렇게 속이 좁아? 그럼 방석 위에서 연공해”라고 말했다. 당시 나는 연공하고 있었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연공을 마친 후 나와 언니는 이 일에 대해 교류했다. 나는 “언니, 오늘 아침에 정말 고마웠어. 사부님의 자비로운 점화에는 더욱 감사드려. 오늘 내가 방석을 치운 것은 완전히 법 중에서 깨달은 거야. 언니가 그 말을 하자 내 일념은 바로 사부님께서 언니 입을 빌려 내 원망하는 마음을 제거하는 것임을 알았어. 당시 나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사부님, 제자는 오늘 반드시 자아를 내려놓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기점에서 문제를 생각하고 진정하게 안으로 찾으며 원망과 내려놓지 못하는 자아를 닦아 버리겠습니다’라고 말했어. 언니, 오늘 아침 연공할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알아? 발이 조금도 아프지 않았어. 빠오룬(抱輪) 할 때도 두 팔이 없어진 것 같고 가부좌할 때도 가볍고 전혀 느끼지 못했던 미묘함을 느꼈어. 나는 정말 대법 중에서 수련하는 행복을 체험했어. 언니, 내가 사과할게, 이전에 나는 늘 언니의 부족함만 보고 질책하고 원망하면서 자신을 닦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내 말에 언니도 수련 중의 많은 부족함을 찾을 수 있었고 정말 서로 비학비수(比學比修)하며 승화됐다.

이후 수련 중에서 시간이 얼마나 길든지 막론하고 사존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무엇을 하든 무엇을 말하든 모두 타인의 기점에 서서 안으로 찾고 사부님의 진정한 실수(實修)하는 제자가 되겠다.

 

원문발표: 2022년 3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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