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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慧법회| 회귀의 길 3년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8년 어느 날, 우리 현지에서 발생한 공산당의 대규모 납치 박해에서 많은 수련생이 자유를 잃었습니다. 저도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법을 늦게 얻어 큰 난을 겪지 못했지만, 여전히 저는 많은 수련생의 ‘본보기’가 되어 칭찬과 숭배를 받았습니다. 착실하게 수련할 줄 몰랐고 사람 마음으로 대법과 수련을 인식했습니다. 결국 여러 원인 때문에 구세력이 틈을 탔습니다. 짧은 몇 달 사이에 고문, 세뇌, 거짓말 등 공산당의 압박으로 저는 타협했고 대법제자로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습니다.

반년 뒤에 저는 구치소에서 집으로 돌아왔으나 사람이 무감각하고 정신이 흐리멍덩했으며 몸 상태도 많이 나빠졌습니다. 요리하는 냄새만 맡아도 토할 것 같아 어머니는 신체검사를 받으러 가자고 강요하셨습니다. 따라가니 의사는 제 담낭에 폴립이 가득 자라 수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단호하게 거절했는데 절반은 정념에서 나온 것이고, 절반은 이미 깨진 독에 물 붓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돌아오다

어려서부터 저는 친척, 친구와 동료들이 인정할 정도로 건강하고 활력이 넘쳤습니다.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한 후 걸음걸이가 아주 빠르고 힘이 세며 사유가 민첩하고 행동이 신속해졌습니다. 평소 얌전하던 제가 일을 할 때의 기력은 남자 수련생도 놀라게 합니다. 하지만 소굴에서 돌아온 후 걸음걸이가 운동을 즐기는 70~80세 노인보다 못했습니다. 저는 자신에게 ‘왜 이렇게 됐지? 이후에 어떻게 하지?’라고 물었습니다. 감히 수련을 생각할 엄두가 나지 않았고 자신이 대법을 수련할 자격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새벽에 깨어나면 잠들지 못했고 일어나기도 싫었습니다.

어느 날 새벽 4시가 좀 지났을 때 일어나 눈을 떠보니 벽에 선풍기와 비슷한 그림자가 회전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어릴 적에 대중목욕탕 벽에 걸린 환풍기 같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일찍 어느 집에서 선풍기를 돌리는지 의아했습니다. 눈을 감으니 눈앞이 온통 금빛이었고, 귓가에 로터가 휙휙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벽에 수많은 파룬(法輪)이 회전하고 있었는데 노란색, 흰색이 있고 투명한 것도 있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아직도 나에게 관여하시는구나! 사부님께서는 아직도 이 제자를 원하시는구나!’ 너무 격동돼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 연공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시작해 저는 새벽 연공과 법공부를 회복했습니다.

집에 돌아오기 전에 감옥 경찰은 저에게 다른 수련생들처럼 밍후이왕에 ‘엄정성명’을 발표할 것인지 물으면서 만약 제가 발표한다면 그들이 바로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4개월 넘게 저는 밍후이왕에 ‘엄정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시장에서 한 수련생을 만났고 그녀는 저에게 밍후이왕에 ‘엄정성명’을 발표했는지 물었습니다. 제가 안 했다고 하자 그녀는 “꼭 써야 합니다. 아니면 사악이 당신을 해칠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저는 마음에 큰 돌을 품은 것 같았고 쓰고 싶어도 감히 쓰지 못했습니다. 저는 ‘엄정성명’을 목숨 걸고 새롭게 서약하는 것으로 여겼고, 저에게 이건 생사 사이에서 선택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또 며칠을 끌었습니다.

이어서 10월 초, 휴가를 보냈는데 10월 1일에 기분이 너무 우울했습니다. 혼자 집에 있었고 더는 살아가기 힘들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생각은 아주 명확했는데 바로 ‘오늘 죽더라도 엄정성명을 밍후이왕에 발송할 거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저는 안간힘을 다해 ‘엄정성명’을 작성했습니다. 신기하게 다 쓴 후 마음이 갑자기 조용해졌고 마음을 짓누르던 돌덩이도 사라졌습니다.

얼마 뒤에 우연히 한 노년 수련생을 만나 얘기하게 됐습니다. 이 수련생은 근교에 살고 우리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예전에 저는 이 수련생과 딱 한두 번 만난 적이 있고 서로 잘 몰라 깊은 인상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녀가 아주 소박하고 지식수준이 높지 않으며 고생을 잘 견딘다고만 들었습니다. 예전에 제 곁에 있던 수련생들은 모두 저를 떠났는데 제가 이 수련생을 만났다는 것을 알고 그들은 저에게 경고했습니다. “그 수련생을 만나지 마세요. 당신이 그에게 누를 끼칠 겁니다.”

하지만 근교에 사는 이 노년 수련생은 저를 아주 열정적으로 대했습니다. 또한, 저와 만나는 것에 아무런 염려도 없다고 명확히 표시하면서 시름 놓고 많이 생각하지 말라고, 우리는 동수(同修)이기에 서로 지지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끊임없이 저를 격려했고 매주 저와 함께 한 번씩 법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매일 시간을 정해 같이 2시간을 발정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한 달 견지하자 제 수련상태가 정상으로 회복됐습니다. 이건 사존의 자비로우신 배치로, 사부님께서는 제가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으셔서 다시 한번 저를 지옥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손실을 메우다

저는 ‘엄정성명’을 쓴 적이 없어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참회로 가득한 문장을 써서 밍후이 편집부에 보냈고, 밍후이 수련생이 수정한 후 밍후이왕에 발표됐습니다. 발표된 내용 중 ‘대법에 조성한 손실을 메우다’에서 ‘손실을 메우다(彌補)’라는 두 글자를 보았을 때 마음이 흠칫했습니다. 저는 자신에게 ‘어떻게 메워야 하지?’라고 물었습니다.

며칠 안 돼 예전에 자주 만나던 한 노년 수련생을 만났습니다. 이 수련생도 2018년에 납치됐고 이후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그녀는 불법적으로 감금된 기간에 ‘전향(파룬궁 수련을 포기)’했고 상태가 몹시 나빴습니다. 가정의 난(難)도 아주 크고 온종일 흐리멍덩해 정신이 맑지 않았으며 법공부, 연공과 발정념할 때 모두 졸았습니다. 공산당 일원이 저를 장기간 미행하는 과정에서 제가 그녀와 자주 만났기에 제가 박해받을 때 그녀도 납치됐습니다.

그녀의 현재 상황을 보고 저는 정말 괴로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손실을 메우다’는 단어가 다시 한번 떠올랐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마땅히 손실을 메워야 합니다. 그녀가 박해받은 데는 본인의 누락도 있지만, 이 일에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정상적인 수련환경을 만드는 것이기에 우리 둘은 의논해 법공부 팀을 만들었습니다.

법공부 팀을 만드니 바로 설날이 됐고 이때 중공 바이러스가 폭발했습니다. 현지 모든 단지가 다 봉쇄됐지만, 저와 노년 수련생은 줄곧 함께 법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사는 단지에는 관리가 줄곧 느슨해 출입이 자유로워 노수련생은 아무런 막힘없이 우리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노수련생은 그들 단지의 통행증을 저에게 주었기에 제가 수련생 집에 갈 때도 막힘이 없었습니다. 전염병은 우리가 같이 법공부하는 것을 전혀 가로막지 못했습니다. 이때 우리 회사는 10개월 휴가를 내려 우리는 거의 날마다 같이 있었습니다. 법공부를 하지 않으면 진상 자료를 정리한 후 나가 배포했는데 전염병 기간에 우리 둘은 진상 자료를 1만여 부 배포했습니다.

노수련생과 함께 법공부, 법을 실증하는 과정도 심성을 연마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노수련생은 늘 주이스(主意識)가 똑똑하지 못했고 어릴 때부터 시간 개념이 없었으며 사유 논리가 비교적 혼란스러웠습니다. 함께 법공부하면 졸려서 몇 시간에 한 강밖에 읽지 못했지만 속인 얘기를 시작하면 활력이 넘치고 쉴 새 없이 말했습니다. 발정념을 하면 거의 모두 졸았고 나가서 진상을 알리려고 하면 알리지 못하게 하면서 “말할 필요가 없어. 지금 사람들은 모두 진상을 듣지 않아”라고 말했습니다. 교류할 때는 시간 개념이 없어 일을 뒤죽박죽으로 묘사하고 같이 자료를 나눠주러 나가면 다리가 아프다면서 제가 빨리 걷는 것을 못마땅해하고 화를 냈으며 심지어 버럭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두 차례 밤에 자료를 배포하러 나갔을 때 그녀의 주이스가 똑똑하지 못해 다른 공간의 사악한 생명이 그녀를 매섭게 땅에 넘어뜨렸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하면 몇 걸음 덜 걸을 수 있을지 늘 계산했고 조금만 적게 걸어도 아주 기뻐했습니다. 법을 실증하는 일을, 남을 위해 하는 것처럼 여기면서 적게 할 수 있으면 적게 하고, 안 해도 되면 하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고생스럽거나 시끄럽거나 압박이 있어도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그녀의 아파트에 단속이 심하고 우리 아파트에는 느슨해 우리 집에 와서 법공부하자고 했습니다. 걸어서 20여 분밖에 안 되는 거리지만 그래도 난처해해서 저는 차를 운전해 그녀를 데려왔습니다. 가장 참기 힘든 것은 그녀가 자신의 ‘전향’이 남과 다르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녀는 ‘3서(三書: 수련 포기 각서)’에 서명할 때 속으로 사부님께 자신이 수련하는 것은 정법이라고 말했기에 자신의 행위가 ‘전향’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정말 많이 고민됐고 더는 견지하기 힘들었습니다. 속으로 ‘원래 내 상태도 좋지 않은데 당신도 이러하니 어떻게 하면 좋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동안 그녀와 어울리기 싫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법공부를 많이 하고 법을 외웠습니다. 박해 전에 ‘전법륜’을 20번 넘게 외우고 ‘정진요지’ 중의 경문도 많이 외웠습니다. 이런 것들은 저를 자만, 오만하게 만들었고 수련생과 교류할 때 온통 법리를 말했지만, 제고의 근본이 착실한 수련임을 잊었습니다. 제가 다시 마음을 고요히 하고 ‘전법륜’과 ‘정진요지’를 읽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길을 잘못 걸었던 집착을 보아냈고 대법에 비춰보니 대법 표준에 어긋나는 일을 그토록 많이 했지만, 자신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부심, 교만, 이기심, 명(名)을 구하는 마음, 허영심, 안일함을 구하는 마음 등이 저를 한 발짝씩 구세력이 친 올가미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주이스가 똑똑하지 못해 구세력에 완전히 통제당했지만 정작 본인은 득의양양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이전에 석가모니 시대의 데바닷타 이야기를 보고 많이 안타까워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가 제 거울이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법은 일체 집착을 타파할 수 있고, 법은 일체 사악을 타파할 수 있으며, 법은 일체 거짓말을 타파해 버릴 수 있고, 법은 정념(正念)을 확고히 할 수 있다.”[1] 저는 대법과 사부님만이 이 어둠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주신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법을 배우고 외웠으며 계속 법에 비춰 자신에게서 찾았습니다.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안으로 찾으면서 차츰 아득하고 답답한 상태에서, 고통과 절망에서, 냉담하고 무감각한 상태에서 벗어났습니다. 체력도 빨리 정상으로 회복됐을뿐더러 지구력도 예전보다 좋아졌습니다.

또한 그 수련생의 상황도 새롭게 인식했습니다. 이건 사부님께서 제 심성 제고를 위해 배치해주신 수련환경이기에 마땅히 대면해야지 도망쳐서는 안 됩니다. 게다가 저는 대법에 조성한 손실을 메우겠다고 결심하지 않았습니까? 자신을 잘 닦아야 메울 수 있습니다. 그 수련생에게 존재한 문제들이 저에게도 분명히 있기에 이 기회를 이용해 자신을 잘 닦음으로써 사부님의 자비로우신 고도(苦度)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마음을 털어놓고 진심으로 수련생과 교류했습니다. 모순이 나타나면 즉시 안으로 찾았고, 나중에 수련생과 법에서 교류했습니다. 그녀에게 저의 솔직한 생각을 알려주면서 이러한 수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또한 날마다 밍후이왕에 접속해 수련생들의 교류문장을 보았고 교류 음성파일을 제때 다운받아 집안일을 하거나 차를 운전할 때 들었습니다. 수련생들이 정진하고 착실히 수련하며 정념정행(正念正行)하는 진실한 체득을 통해 저의 차이점을 보아냈고, 마음의 용량도 점점 커졌습니다.

저는 이런 자료들을 제때 다운받아 TF카드에 넣어 노수련생에게 들려줬고 그녀도 큰 계발을 받았습니다. 차츰 노수련생도 변해 자발적으로 안으로 찾았고, 이렇게 오랫동안 자신이 줄곧 착실하게 수련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순에 부딪히면 늘 에돌아가고 고생을 두려워했기에 이렇게 큰 난이 나타났고 그토록 큰 손실을 조성해 후회막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졸음의 교란을 극복하기 위해 그녀는 좁은 침실의 침대 옆에 책상 하나를 놓고 일부러 법을 베꼈습니다. 대법 책을 침대 옆 책상 위에 놓고 밤낮으로 몇 시에 깨어나든 책을 들고 보았고, 제5장 공법을 연공할 때는 가부좌 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연장됐습니다. 그녀는 늘 “수련은 정말 엄숙하네요!”라고 말했고 수련상태가 좋지 않을 때면 즉시 발정념했습니다. 우리 둘이 함께 법공부할 때 그녀는 갈수록 명석해졌는데 이건 제가 그녀를 안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그녀에게서 이토록 좋은 상태를 본 것입니다.

차츰 저도 노수련생의 장점을 보아냈습니다. 노수련생은 아주 힘들게 수련했습니다. 평생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결혼생활이 여의치 않았으며 아들도 이혼했습니다. 며느리는 손자를 데리고 떠났고 집에는 빚이 많았습니다. 지식수준이 높지 못해 어떤 경문은 표면적인 뜻도 이해하지 못했고 20여 년간의 박해 중에서 여러 번 굽은 길을 걷기도 했지만 한 번도 수련을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얼마나 어렵든, 자신의 수련상태가 얼마나 부족하든, 생활 조건이 얼마나 고달프든 그녀는 수련하겠다고 생각했고, 법공부를 하려고 했으며, 사부님께서 그녀를 관여하신다고 믿었습니다. 그녀는 늘 저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 둘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 사면팔방의 환경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착실히 수련하는 환경에서 제 마음의 용량도 계속 늘어났습니다. 제가 소굴에서 돌아온 후 한 수련생은 다른 수련생들 앞에서 저를 비난하고 모욕했습니다. 이 수련생 집에 큰 난이 나타났는데 수련생인 그의 아내가 엄중한 병업이 나타나 병원 응급실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는 저에게 자기 아내를 도와 발정념을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마음가짐을 조절하고 날마다 장시간 그의 아내를 위해 발정념 해줬고 그의 아내가 위험한 상태에서 벗어날 때까지 줄곧 견지했습니다. 이 기간에 끊임없이 원망과 증오, 사람 마음을 내려놓으면서 무사무아(無私無我), 남을 위하는 신성한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또한 남의 잘못을 기억하지 않고 무사무아한 것은 미래 새 우주 정법정각(正法正覺)의 신성한 경지일 뿐만 아니라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반드시 도달해야 할 표준이라고 깨달았습니다. 비록 지금도 잘하지 못하지만 저는 끊임없이 이 표준으로 자신을 엄격히 요구하고 끊임없이 정진할 것입니다.

저와 노수련생은 이런 쉽지 않게 얻은 수련환경을 아주 소중히 여기면서 서로 관심을 가지고 일깨워줍니다. 비학비수(比學比修)하며 평온하게 수련의 길을 걷고 있고 상서로운 법광(法光)에 푹 빠져 있습니다.

사람을 구하다

소굴에서 돌아온 후 저는 원래 회사로 돌아가 출근했습니다. 저 때문에 회사는 큰 압박을 받았지만, 회사 상사와 동료들은 저를 잘 대해줬고 괴롭히거나 배척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계속해 원래 회사에서 출근하게 됐는데 회사는 환경이 느슨하고 편했으며 소득도 괜찮았습니다. 회사에서 저는 법공부할 넉넉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박해받은 적이 있기에 회사 상사는 압박을 느껴 같은 사무실 동료에게 제 출근상황을 보고하라고 시켰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오후에 나가서 진상을 알릴 수 없게 됐고 이러한 조건에서 진상 자료를 나눠주는 것이 저에게 비교적 합당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외에 거주하는 노년 수련생과 의논했고 그녀도 즉시 동의했습니다. 그 수련생은 집에서 손녀 둘을 돌봐야 하기에 나가서 진상을 알릴 수 없었고, 줄곧 합당한 항목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녀 주위에는 노수련생이 많았는데 모두 나가서 진상을 알렸고 자료를 나눠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녀는 자료를 만들고 싶었지만 배포하려는 사람이 없어 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그녀가 시골에 살고 전문적으로 자료를 만들어 왔기에 제가 가르칠 필요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둘은 즉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자료를 만든 적이 없었기에 어떻게 소모품을 사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저의 집은 소모품 자재를 파는 도매시장과 아주 가까워 저는 사부님께 도움을 청하면서 사러 갔습니다. 곧 프린터와 잉크를 샀고 수련생 집에 용지가 좀 있어 우선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이미 전염병 기간이라, 우리는 밍후이왕에서 일부러 전염병 상황을 겨냥한 자료를 다운받았습니다. 수련생이 만들어놓으면 제가 집으로 가져왔고 우리는 다시 따로따로 포장했습니다. 노수련생은 이 일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녀 좁은 방 곳곳에 자료가 가득 쌓여 잠잘 때 자리를 비워야만 누워서 잠잘 수 있었습니다.

가을과 겨우내 우리는 1만여 부 자료를 배포했고 우리 도시 구역마다 모두 함께 가서 나눠줬습니다. 또한 늘 버스를 타고 좀 먼 곳에 가서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겨울밤에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면 차를 기다릴 때 온몸이 얼어붙고 발끝도 얼어서 몹시 아팠지만, 마음은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는 조사정법(助師正法)의 길을 걸을 수 있어 더욱 희열을 느끼고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된 것에 긍지를 느꼈으며 이 만고의 기회와 인연을 놓치지 않은 것에 기쁨을 느꼈습니다.

올해 4월, 이 노수련생 집에 약간의 변고가 생겨 시골 고향 집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더는 자료를 만들 수 없게 되자 저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논했습니다. 저는 공안국에서 감시하는 중점 인물이고 가족도 저 때문에 커다란 압박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지금 출근해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 자료를 만들기가 몹시 어려워서 좀 걱정이 됐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忍能忍, 難行能行).”[2] 저는 박해를 받는다는 수동적인 생각에 빠져서는 안 되고 우리가 일하는 기점이 법에 부합되면 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련생의 프린터 세 대를 모두 집으로 가져왔고 또 새로 한 대를 샀습니다. 이렇게 네 대를 우리 집 빈방에 놓고 자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노수련생이 분류해 포장하는 일을 담당했고 우리 둘은 손발이 잘 맞았습니다. 그녀가 한 번씩 돌아오면 우리 둘은 또 예전처럼 도시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저는 박해받기 전, 많이 하고 빨리하며 안전에 주의하지 않았던 교훈을 받아들여 자료를 인쇄할 때 고품질 인쇄 모드로 설정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속도는 좀 느리지만 만들어 낸 자료의 글씨가 똑똑하고 색상이 산뜻하며 아름다웠습니다. 기계에 문제가 생기면 일반인이 경영하는 수리점에 가서 수리해 기술지원 수련생의 부담을 덜어줬고 안전 우려도 줄어들게 했습니다.

2019년 이후, 우리 지역에는 여러 차례 대규모 납치가 발생해 많은 자료점이 파괴됐고 일부 수련생은 자료를 받을 곳이 없어졌습니다. 노수련생에게는 대법제자 언니가 한 명 있습니다. 그 언니 수련생을 포함해 그곳 수련생들은 자료를 받을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6~7명 수련생에게 자료를 제공해주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들에게 신경문, ‘밍후이주간’, 진상 책자, 밍후이교류 음성파일 등을 제공해줬습니다. 이렇게 출근 전과 퇴근 후의 시간도 빽빽하게 다 찼고 바쁘기는 했지만 조급한 마음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이 순조롭고 질서 있게 진행됐습니다.

최근에 노수련생은 걷기 힘들어하고 수련환경이 없는 한 수련생 언니를 만났는데 그녀도 진상 자료가 아주 필요했습니다. 노수련생은 저에게 이 일을 알려줬고, 우리 둘은 매주 이 수련생 언니에게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주기로 했습니다. 노수련생은 지금 매우 고생이 많은데 자료를 분류해 포장하는 이외, 매주 장시간 버스를 타고 수련생 언니가 사는 지역에 자료를 가져다주고, 또 거동이 불편한 수련생에게도 자료를 가져다줍니다. 노수련생은 안전에 매우 주의하고 성심성의껏 우리 수련환경을 수호했습니다. 만약 너무 많은 수련생이 우리 자료점에 의지한다는 것을 발견하면 선의로 거절했는데 이러면 우리가 일하는 마음에 이끌려 조용히 법공부와 착실히 수련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자료점은 엄격하게 밍후이왕의 ‘곳곳에 꽃을 피우는’ 요구에 따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잡다

2020년, 전국 각지에 이른바 ‘제로화’ 교란이 나타났습니다. 어느 날, 주민센터 지역 경찰은 전화로 저에게 파출소에 와서 ‘삼서’를 작성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명하면 사이트에서 제 이름을 제거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회사 일이 바빠 안 간다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것은 그는 다른 경찰을 통해 전에 저를 납치했던 공안국 ‘사건담당’ 경찰을 찾아 이 경찰이 저에 관한 ‘업무’를 맡게 했습니다. 공안국 경찰은 제가 ‘전향’했기에 실형을 선고받지 않은 거라며 지금 잘 표현하지 않으면 수습하기 어렵기에 얼른 파출소에 협조해 서명하라고 협박했습니다.

전화를 끊은 후 저는 어떻게 속인의 인식에서 벗어나 수련의 기점에서 이 일을 처리할지 냉정하게 생각해 봤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진상을 말하는 것이 만능열쇠이다.”[3], “당신이 두려워하면 그놈은 붙잡을 것이요 생각이 바르면 사악은 무너지리라 수련하는 사람은 법을 간직하고 있다네 정념을 발하면 썩은 귀신 터져버릴지니 신이 세상에서 법을 실증하고 있음이로다”[4].

저는 마음이 탁 트이면서 정말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굽은 길을 걸은 적이 있기에 이 기회에 다시 바르게 걷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정법문에서 수련하는 제자들은 모두 생사를 내려놓는 고비를 넘어야 하기에 오늘 이렇게 앞으로 나아가고 사부님 말씀대로 행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는 바로 거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저는 한 시간 발정념한 후 핸드폰으로 파출소 경찰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입니다. 지난번 저에게 전화하셨을 때 제가 회사 일을 하느라고 태도가 좋지 못한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지역 경찰은 “별일이 없고 상급에서 임무를 내렸으니 저도 복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제로화’는 주민센터와 파출소에서 함께 당사자 집에 가서 사진, 동영상을 찍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하지 않고 당신에게 전화만 걸었으니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손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저는 서명할 수 없습니다. 당신 보기에 서명하는 게 별일 아닐 수도 있겠지만 우리 수련자에게 이건 죽기보다 더 괴로운 일입니다. 제가 세뇌반에 갇혔을 때 강제로 저에게 이런 서명을 시켰는데 저를 놓아줬습니까? ‘제로화’ 시켰습니까? 제가 왜 서명하려 하지 않는지 아십니까?” 이어서 저는 그에게 파룬궁이 무엇인지, 장쩌민 우두머리가 왜 파룬궁을 박해하는지, 우리 대법제자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대법제자를 박해하고 세상의 보편적인 가치인 ‘진선인(真·善·忍)’을 파괴한 업보, 현재 대역병의 목표, 20년간 계속된 박해가 제 가정을 포함한 수천수만의 가정에 극심한 고통과 상처를 입힌 사실 등을 얘기했습니다.

저는 약 30분간 얘기했고 그는 줄곧 조용히 듣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저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예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신은 저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전에 당신은 자신의 책임이 우리 지역의 평안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제로화’ 행동에 협조해, 착하고 본분을 지키며 규율과 법을 지키는 공민에게 커다란 해를 입힌다면, 심지어 생명까지 위험하게 만들었다면 당신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겁니다. 정의를 수호하고 권선징악하는 것이 당신의 직책입니다. 타인에게 출로를 남겨두는 것은 자신에게 퇴로를 남겨두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당신이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할지 이해했으리라 믿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은 개인의 일이라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위에서 시켰으니 저도 어쩔 수 없었고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았습니다.”

그 뒤, 이 지역 경찰은 다시 저를 찾은 적이 없었습니다.

일은 이렇게 평온하게 지나갔고 제 마음도 아주 고요했습니다. 마치 학생이 정식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지만 노력해 추가시험에 통과한 것과 비슷했습니다. 뽐내거나 우쭐거릴 만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한 연공인(煉功人)으로서는 마땅히 이래야 한다.”[2]

3년의 연마, 3년의 단련, 갑자기 들이닥친 난 앞에서 천 길 구렁텅이에 빠진 것 같았지만 사람 마음을 내려놓고 하늘로 날아오르니 발밑에 연꽃 한 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맺음말

이것은 3년간 저의 수련 경험과 심득체험입니다. 저에게 있어 이 3년은 환골탈태, 생명이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었습니다. 사부님의 홍대한 자비와 파룬따파의 심오한 법리는 저의 오만, 경박, 사심, 편협함을 녹였고, 저에게 뼈저리게 사람 마음을 버리고 법에 용해해 진정한 파룬따파 수련자가 될 수 있게 했습니다.

합당하지 않은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우신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 2-교란을 배제하자’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
[3] 리훙쯔 사부님 저작: ‘각지설법 4-2003년 애틀랜타법회 설법’
[4] 리훙쯔 사부님 시사(詩詞): ‘홍음 2-두려울 것 뭐냐’

(밍후이왕 제18회 중국대륙 대법제자 수련심득교류회)

 

원문발표: 2021년 11월 21일
문장분류: 대륙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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