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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벽을 해소하고 자아를 닦아 수련생들과 협력해 사람을 구하다

글/ 캐나다 퀘벡 대법제자

[밍후이왕]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세계적인 전염병 유행은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생들에게 집착심을 제고하고 사람들을 구할 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겪은 몇 가지 경험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소통과 협력

제가 3년 전 처음 몬트리올에서 퀘벡으로 이사했을 때는 여전히 이기적인 마음이 강했습니다. 당시 몇몇 현지 수련생이 제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이곳에 오게 되어 기쁩니다. 과거에는 언어장벽 때문에 서양인과 현지 중국인 수련생 간의 소통이 안 돼 협력의 어려움이 종종 있었는데, 이젠 당신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서구의 수련생들이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방법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왔다고 여기므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몬트리올에서 션윈 공연이 개최되게 한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들은 이미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해 놓았습니다. ‘아웃사이더’인 중국인인 제가 갑자기 끼어들어 상황을 조정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중국 수련생들이 퀘벡에서 몇 년 머물렀기에 지금까지 소통해 온 방식에 지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새롭게 협조하는 문제에 관여하고 싶지 않았으며, 다만 협조인이 조정해주길 기다렸습니다.

지난여름은 전염병 유행으로 야외 진상 활동의 빈도가 많이 줄었고, 가장 중요한 겨울철의 션윈 홍보도 없었습니다. 과거에는 션윈이나 천국악단 같은 항목에 종사하게 되면 일종의 메커니즘에 의해 움직여서 부지런히 수련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현 상황에 따라 협조인이 하자는 대로 하면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항목과 집단 수련환경이 없게 되자 안일한 집착에 이끌려 매우 소침해졌는데, 이것이 바로 저의 누락이었습니다.

파룬따파 창시인이신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협조인(協調人)이 배치하는 일은 일이 있어 필요할 때 비로소 배치하는 것으로, 그는 매일 늘 당신에게 일을 배치해 줄 수 없다. 물론, 단체 활동이 없을 때, 대법제자는 중생을 구도하는 일을 자신이 주동적으로 가서 해야 한다. 이러한 일은 협조인이 배치해 주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각지설법11-2010년 뉴욕법회 설법)

지난해 여름이 끝나갈 무렵 몬트리올 협조인으로부터 천국악단이 퀘벡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조정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처음 부탁을 받고 ‘이런 드문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니 일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 됐습니다. 현지 인터넷 법공부가 끝난 후 천국악단을 행사에 참여시키자는 의견을 냈지만,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른 후 모두 가버렸습니다. 순간 불만이 올라왔지만, 자제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수련생들이 각기 다른 항목의 일로 너무 바빠서 그들을 이끌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으며, 몬트리올 수련생들이 지원하겠다고 해서 직접 조정해봐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이전의 행사 때 담당 경찰과 접촉했던 수련생에게 물어보니, 행사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며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했습니다. 서류를 접수하자, 담당 경찰관은 매우 신속하게 행사를 확인한 후 전염병 예방규칙에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행사주제 결정, 진행자 선정, 연설 내용, 청원서, 인터뷰 취재, 인터뷰 시기, 동료 수련생과의 소통 등 사전에 세밀하게 검토해야 할 문제가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마음의 장애를 없애면서 수련생들에게 행사 전, 우리 행사에 사악의 교란 요소를 제거하는 발정념을 해달라는 도움을 청했습니다.

행사 당일 날씨는 화창해 상쾌했고, 도시에는 관광객도 많았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몇몇 수련생이 행사를 잘 기획했다며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러나 행사를 제가 주관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몬트리올 수련생들이 앞장서서 퀘벡으로 와서 사람들을 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고, 수련생들의 사심 없는 협력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한 가지 일을 신은 일념으로 바로 이룬다…… 그가 사용한 시간장도 특별히 빠른 시간장이며, 각개 공간에서 공의 입자도 동시에 움직여 단번에 없는 데서부터 있는 데로 조성한다. 그러나 시간은 또 가장 빠른 시간으로 한다. 그러므로 오직 그의 의념이 생각하기만 하면 바로 만들어 이루어진다.”(세계 法輪大法의 날 설법)

대법제자들의 협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수련생은 법의 입자와 같습니다. 우리가 동시에, 조화롭게 행동할 때 사람들을 구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순탄합니다.

그 후 점차 중국인 수련생과 서양인 수련생 또는 퀘벡 수련생과 몬트리올 수련생 사이의 소통 문제를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몬트리올 4·25 행사, 5·13(세계 파룬따파의 날) 행사 등에 참여하기 위한 카퍼레이드 조직과 각종 청원 서명 수집, 현지 수련생을 접촉해야 하는 등등의 일이었습니다.

수련생들 간의 오해 등 많은 문제로 빚어지는 심성 갈등이 계속 표면화되었는데, 심지어 일부 ‘역사적’ 간격과 매듭이 갑자기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안일한 마음과 자기 보호에 이끌려 문제를 해소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계속 회피하려고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왜, 어려움을 회피하려고만 했는지’를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을 구하려면 우리는 정체(整體)를 이루어야 합니다. 갑자기 왜 이렇게 문제가 많을까를 생각해보면서, 이는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집착심을 제거하고, 수련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배치해주신 기회로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들은 아는가? 오로지 당신이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서든지 부닥칠 수 있는 그 어떤 시끄러움과 좋지 않은 일, 나아가 당신들이 대법(大法) 일을 위해 더없이 좋고 더없이 신성하다고 여기는 일까지도, 나는 모두 당신들의 집착심을 제거해 버리고 당신들의 마성을 폭로하여 그것을 제거하는 데 이용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들의 제고만이 제일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이렇듯 제고해 올라와서 당신들이 순정(純淨)한 심태에서 한 일이야말로 가장 좋고 신성한 일이다.”[정진요지-재인식(再認識)]

사부님께서 또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늘 여러분에게 두 사람 사이에 모순이 생겼다면 각자가 원인을 찾아야 하는 이러한 정황을 말했다. 말하자면 나 여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자기 자신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모두 찾아야 한다. 만약 제삼자가 그들 두 사람 사이에 모순이 있는 것을 보았다면 그 제삼자인 당신 역시 우연하게 보게 된 것이 아니므로 당신 또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왜 내가 그들의 모순을 보게 되는가? 나 자신에게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지는 않은지?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미국서부법회 설법)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갈등은 구세력이 교란한 결과라고 알았습니다. 그들은 확실히 수련생들이 협력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은 우리의 집착과 사람 마음을 이용하여 교란합니다. 그것들은 대법제자들이 성공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런 영향으로 야기된 문제를 피하고 싶게 만든다고 해도 반드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법리를 이해했다고 해도, 특정한 문제에 직면하고 동료 수련생들과 소통할 때는 여전히 그들의 행동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타인에 대해 나쁜 생각이 생기고, 다른 사람의 집착에 마음이 움직여 평온치 못했으며, 행동이 불친절하고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일이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마음은 확실하지 않고 옳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호주 수련생에 대한 설법’인 DVD를 찾아 여러 번 시청했습니다. 한동안 화면에 나타난 자상하신 사부님의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모든 것을 포용하시는 사부님의 자비를 느꼈으며, 마치 저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 같았고, 모든 말씀이 현재 저의 상황을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시청하면서 계속 눈물을 흘렸습니다.

설법을 들으면서 수련생들 간의 협력을 방해하는 나쁜 물질들이 서서히 용해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음도 서서히 맑아지고 차분해졌습니다. 다른 수련생들의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돌이켜 생각해 보아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대법의 정화로 가슴은 점점 감사함으로 가득 찼습니다. 제가 속한 지역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다른 수련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깨달았습니다.

수련생 단체는 세인의 ‘동아리’가 아니라 수련과 구도의 환경이라는 것도 이해했습니다. 우리의 상호작용은 서로 협력하여 사람을 구하고 공동으로 심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며, 그것은 세속적인 어떤 관계라도 모두 뛰어넘어야 하는 신성한 관계입니다. 사람의 정이나 근심 같은 것은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일할 때 문제를 피하거나 편안함을 추구해서 일을 처리해서는 안 됩니다. 집착을 직시하지 않고 없애버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는 그냥 평범한 사람 수준에 머물게 됩니다. 우리는 서로 평화로워 보이는 표면적인 조화를 추구하면서 집착을 숨겨서도 안 됩니다. 그것은 체면을 지키려는 집착의 위장이지 수련이 아닙니다.

어떤 일을 하기 전, 자신에게 묻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내 안일을 위함인가, 다른 사람들을 위함인가, 아니면 법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서인가?” 다른 사람들이 제 생각과 맞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제 집착이 드러날 때 마음이 움직이며, 다른 사람들과 모순되거나, 책임을 회피하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도, 저는 자신에게 묻습니다. “내가 남을 이렇게 대하면 누가 기뻐할까? 사부님? 구원받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아니면 구세력?” 대법제자들은 함께 모여 집착을 없애고 사람을 구하도록 배치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든, 나를 이해하든 하지 않든지 그것을 중요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을 기억하면, 심성을 무난히 다스릴 수 있고 감정과 환상에 이끌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黨)문화 제거

지난 1월 몬트리올 협조인이 퀘벡에서 카퍼레이드를 준비하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이번에도 저의 반응은 ‘제가 해야 할 일’로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무척 부담스러웠습니다. 시간도 걸리고 소통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이 순조롭지 못할까 봐 두려웠습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모두 저의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마음속 깊이 알고 있었습니다. 안일한 마음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현지 수련생들과 카퍼레이드에 대해 논의해 보니 모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차를 가진 사람들은 퍼레이드에 참여하겠다며, 차가 없는 사람들은 서명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대중교통에서 일하거나 도시를 잘 아는 수련생들은 가장 번화한 거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를 짜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퍼레이드 약도를 받은 후 몬트리올 수련생들이 참가 신청을 하기 시작했을 때 도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열에서 쳐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어, 그런 상황을 대비하는 준비도 했습니다. 미리 퍼레이드 길을 시운전해보면서 경로를 익힌 뒤 구글 지도에 교차점을 표시해서 동료 수련생들과 문서로 공유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잘 협조하여 퍼레이드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온 수련생들은 몬트리올보다 퀘벡 거리에 사람들이 더 많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이번 여행이 보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기회를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이후 두 차례 더 차량 퍼레이드를 했는데 그때마다 행인들의 반응이 혼란스러움에서 엄숙함으로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사진도 찍고 손뼉도 치며 격려해주는 사람들도 있어서 큰 힘이 됐습니다.

일련의 행사를 치르면서 제 안에 있던 중국공산당 문화를 없애는 고험이 있었습니다. 처음 혼자 길을 운전했을 때, 출발지 바로 옆에 경찰서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당시 바이러스 확산 방지 규정이 상당히 엄격했으므로 순간 ‘경찰이 그런 이유로 퍼레이드를 중단시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다른 수련생들이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에 대한 이야기는 자제했습니다. 그냥 수련생들에게 경찰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주차장 구역의 출발지점에 모여 차에 표지판을 설치하라고 말했습니다.

즉시 불안한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처음에는 경찰들이 우리에게 오지 않았지만, 두 번째로 차에 표지판을 설치했을 때 순찰 경찰이 다가오면서 인터폰으로 “뭘 하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저의 첫 생각은 ‘이제는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순간 ‘우리는 중생을 구하기 위한 일을 하고 있으므로 경찰에게 사실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매우 친절하고 정중해졌고, 경찰 한 명이 와서 “교통정리 해줄 사람이 필요한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우리가 카퍼레이드에 관해 설명하자, 그는 아무 문제 없다며, 시위는 시민의 권리이니 도로에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이런 일을 할 때 미리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퍼레이드의 주제를 알려주고 전단도 전했습니다. 경찰은 전단을 받아들고 기쁜 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직도 저의 맘속에는 중공의 당문화 잔재가 남아 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전염병 유행 때문에 경찰이 우리 일에 간섭할 것으로 생각한 것은, 모두 타인을 적으로 생각하는 중공 당문화의 방어적 사고방식이었으므로 저의 첫 반응은 그렇게 부정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야외에 있지만, 거리두기 규칙을 존중한다고 설명하는 등 경찰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의 걱정과는 달리 경찰은 우리의 진로를 위해, 도로를 차단해주기 위해 경찰 차량 2대가 추가로 대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정말 이 당문화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 차량 퍼레이드를 할 때는 미리 퀘벡 경찰서에 양식에 따라 신고했고, 쉽게 허가를 받았습니다. 퍼레이드 전날, 경찰로부터 당일 출발지점에 경찰관을 배치하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일 현장에 나온 경찰관은 공공 행사 조정을 맡은 퀘벡 안전 경찰이라며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명함을 주며 인근 도시에서 퍼레이드를 하게 되면 연락하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전 지역의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지역 대표들과 연락하는 문제도 도와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진심으로 사부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한 사부님께서 모든 것을 안배해주시어 중생 구도의 기회를 만들어 주신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명받으며 협력하여 정체를 형성

지난해 가을 전 세계 수련생들이 중공 해체 청원을 위한 항목의 일을 시작했을 때 퀘벡 수련생들 역시 추운 겨울철에 현지에서 서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금요일 밤과 토요일에 근무가 있기는 했어도 게으름에 이끌려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카퍼레이드를 하고 난 후 정념이 조금 더 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곤하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반응에 집착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결정을 내려 탄원서에 서명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쉽게 서명받아도 기쁜 마음을 갖지 않았고, 거절당해도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서명자 수를 세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사악한 중공의 진상을 잘 말해주었는지를 돌아봤습니다.

가끔 다른 수련생들이 “오늘 서명을 많이 받았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서명받은 숫자로 우리의 영향력을 측정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안정한 질투심이었습니다. 다른 수련생들이 그렇게 서명을 많이 받았다고 할 때도 ‘그 수련생이 진상을 잘 알리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분명히 진상을 잘 알리고 서명을 많이 받도록 집중해야 합니다. 그로부터 모든 항목에 참여한 다른 수련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진지함에 고무되어 영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탄원서는 서구사회를 대상으로 서양인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그들의 위치를 정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중국 수련생이 참여하여 열심히 사람을 구하려고 하지만, 언어장벽 때문에 서양인들에게 자세하게 진상을 알리지 못하고, 더구나 질문을 받게 될 경우 정확히 말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지 협조인의 권유로 온라인 프랑스어 ‘진상규명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수련생과 몇 주 동안 협력한 후, 일주일에 한 번씩 짧은 진상규명의 문장을 프랑스어로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동료 수련생들은 매우 기뻐하며 열심히 배웠습니다. 그들은 이 문장을 사용해 서명받을 수 있었으며, 소통이 안 된다는 개념을 깨고 점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나중에는 차츰 대법을 소개하는 방법,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투옥된 수련생들과 중공의 주도로 이루지고 있는 생체장기 적출에 대한 문장까지 주제를 넓혀가며 가르쳤습니다.

이 과정은 저에게도 ‘가르치고 배우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교과 내용을 준비할 때, 프랑스어를 못하는 수련생들이 배워서 서양인들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간결한 표현을 다듬기 위해 관련 프랑스어 진상 자료를 많이 읽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 기회는 저에게 진상 자료를 확장하고 다듬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수업내용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 직접 나가서 청원하는 체험을 해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야만 최고의 대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일이 저를 직접 서명받으러 나가게 만든 계기가 됐습니다. 그렇게 발전하고 다른 수련생들과 협력하여 효과적으로 사람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치해주신 사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천국악단에서 새로운 악기 배우기

몬트리올 천국악단은 항상 지역행사에 참여해, 사람을 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저는 2013년 악단에 가입한 후 작은북을 연주하다가 2년 전부터 프렌치호른을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을 돌이켜보면 “心性(씬씽)이 올라오면 다른 것들도 모두 따라 위로 올라온다”(전법륜 2강)의 사부님 가르침이 더 잘 이해됩니다.

처음 악기를 바꾸고 싶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밴드는 각 부문의 악기 수의 균형을 맞추고 전반적인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련생들에게 두 번째 악기를 연습하도록 장려했습니다. 그때 저는 작은북을 들고 다니기 너무 무겁다는 생각이 들어 밴드 협조인에게 플룻으로 바꾸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지만, 협조인은 웃기만 하고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저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신을 위한 일을 하려고 한 것이었으니 잘 될 리가 없었습니다.

몇 년이 지났어도 변함없이 작은북을 연주했고 여전히 무거웠지만, 더는 제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2017년 말 퀘벡으로 이사했습니다. 한번은 다른 작은북 연주자의 집에서 클라리넷을 보고 악단이 또 다른 조정을 계획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작은북은 다른 파트에 비해 인원이 너무 많아 작은북 연주자들에게 다른 악기를 연습하도록 권유했습니다. 클라리넷을 빌려서 연주해 보니 바로 음계를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밴드 협조인을 만났을 때 필요하면 클라리넷도 연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협조인은 클라리넷 연습을 시작한 사람이 이미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러면, 악단에 필요한 다른 악기가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고, 그렇게 프렌치호른을 배정받게 됐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프랜치호른은 연주하기가 가장 어려운 금관악기 중 하나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악기를 받았으니 연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서도 연습을 잘한다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호른을 연주하는 서양인 수련생이 조언해주어서 기본적인 음악 이론과 음색 변환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인 2019년 초가 되자, 연주할 수 없게 되었고, 나중에 션윈 홍보와 겨울 퍼레이드가 없었으므로 자연스럽게 호른 연습도 그만두게 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저는 자신을 실증하려는 마음이 매우 강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악기를 독학할 수 있다면 성취감이 얼마나 클까. 다른 사람들이 날 칭찬할 거야!’ 이런 마음은 집착심과 과시심입니다.

그러나 배정받은 악기를 책임지려는 정념이 동기를 준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것을 천국악단과의 약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사부님의 도움으로 저는 성공적으로 음악이론의 기초를 배우고 음계를 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시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는 지난 미국 대통령선거 때였습니다. 미디어가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진실의 등불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법제자들이 기획한 매체에 관해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비단 주류 매스컴이 될 뿐만 아니라 장래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매스컴이 될 것이다.”(각지설법6-아태지역수련생회의 설법)

어떤 형태일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이치에 맞는 것 같았습니다. 동시에 우주의 기후변화가 오고 기회가 갑자기 왔을 때, 대법제자들이 올바른 수련상태에 있고, 언제라도 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여러 항목에서 저의 수련상태를 보면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지금이라도 호른을 연주해야 한다면, 준비되어 있을까?”

대답은 완전히 “아니다!”였습니다. 저는 최대한 빨리 호른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면에서 정법 노정을 따라가야 하고, 수련이 항상 ‘제 위치’에 이르러야 한다고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다시 호른을 집어 들었을 때 느린 속도로 비교적 쉬운 곡들을 연주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제가 심성을 제고한 후 사부님께서 주신 진전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여름 퍼레이드와 공연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작은북으로 합류할 수도 있지만, 악기 균형이나 중생 구도에 더 나은, 효과 면에서 천국악단에는 사실 작은북 소리보다 호른 소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자신을 실증하고자 하는 마음도, ‘내가 혼자 호른을 얼마나 배웠는지 좀 봐!’하는 과시하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정말 필요한 곳에서 공헌하고 싶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이런 제 소원을 도와주셨습니다.

퀘벡에 온 몬트리올 수련생들과 함께 청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막 돌아왔습니다(이 청원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심성 고험을 많이 겪었습니다). 저녁 프랑스어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악단의 숙제를 마치지 않은 것이 생각나서 연주를 녹음했습니다. 그 결과 이전에는 연주할 수 없었던 모든 고음을 갑자기 연주할 수 있게 되었고, 전체적인 음색도 갑자기 좋아졌으며, 호흡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 전 1, 2주 동안 다른 일로 바빠서 호른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도 그랬습니다.

이 기간에 많은 수련생이 조언도 해주며 상세하게 기술 지도도 해주었고, 특히 관악부서의 리더는 끈기 있게 좋은 학습 자료를 많이 요약해줬습니다. 수련생들 간 협력의 위력이 악단에서 다시 입증되었습니다. 그런 순정한 환경이라면 반드시 호른 연주자로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는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자신이 단순한 전달자라고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신성한 음을 전달하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을 정화하는 것이고, 제가 부정적인 것에 집착하지 않는 한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 과정을 돌이켜보면, 이기심과 자신을 실증하려는 자아가 조금씩 없어지고, 남을 위하는 마음과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이 조금씩 올라올 때마다, 사부님께서 더 많은 음악적 기교를 주셨습니다. 보통 사람이 새로운 기교를 습득하는 것과 비교할 때, 제가 호른 악기 연습에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은 결과와 비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음악적 재능도 많지 않은 평범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心性(씬씽)이 제고되어 올라오면 당신의 신체에 곧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당신의 心性(씬씽)이 제고되어 올라오면 당신의 신체상 물질에 보증코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전법륜 제1강)

저는 업력과 질병뿐만 아니라 호른을 연주하는 필요한 입 근육의 힘과 폐활량과 같은 신체의 다양한 기능도 물질의 일부라고 깨달았습니다. 저의 심성이 제고됐을 때 이들 물질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면서 연주 실력이 향상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대법의 무한한 힘을 체험했습니다.

맺는말

과거 옛 우주의 정신에 갇혀 이기주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봤을 때, 저는 세인들 속에서 자신의 능력에 의존했습니다. 갈등과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고난에 직면하기보다는 도망쳐서 편안함을 찾고 싶었습니다. 대법 속에서 계속 단련하면서 ‘이기주의’와 ‘자아’를 벗어버리고 점점 겸손해지며 이타적으로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사고방식은 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사물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성이 제고된 이후 자신의 역량을 확장하고 능력을 키운 것도 사부님의 가르침인 “……하여도 구하지 않으니”[홍음-도(道) 중에서]를 따르려고 노력한 결과로 생각합니다.

저는 현대과학이 가져다준 현실에 의존하는 뒤틀린 개념을 깨고 대법이 준 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지혜와 능력은 제가 수련하여 사람을 구하는 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부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남은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갈 수 있기를 저는 바랍니다.

이상 제 개인적인 인식이었습니다. 법 기준에 맞지 않은 점이 있으면 자비로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1년 캐나다 파룬따파 심득교류회 발표)

 

​원문발표: 2021년 8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8/25/429992.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21/8/26/194789.html